글/ 중국 대법제자
[명혜망] 나는 ‘중국 내 수련생은 해외전화 항목에 참가하지 말기 바란다’라는 문장을 보고 마음이 무거웠다. 중국의 열악한 환경에서 대규모로 협조해서 일하는 것은 여전히 위험성이 매우 높다. 사부님께서 원하시는 것이 아니고 이것은 자신과 수련생, 그리고 중생에 대해 책임지지 않는 것이다. 요행심을 품고 도박을 하면 반드시 진다. 이 문제에 대한 교류문장이 매우 많지만 어떤 수련생은 명혜망에서 공지하지 않았고 사부님께서도 말씀하지 않았다고 한다.
만약 직접 명혜망에서 공지했거나 사부님께서 설법하셨다면 깨달음의 기회가 없을 것이다. 이것은 우리 대법제자가 원하는 것이 아니다. 수년간의 내 협조 경험으로 보면 중국 수련생들이 해외 전화항목에 참여하는 이 일은, 관련된 수련생 수와 지역에 미치는 영향이 엄청나게 크다. 개인적으로 관련 수련생들이 뒷수습을 잘해서 손실을 최소화할 것을 건의한다.
아래에서 우리 현지의 관련 사례 몇 가지를 말하겠다.
사례1:
2022년 ‘차이나 유니콤’에서 새로운 CDMA 휴대폰을 출시했다. 내 동료가 휴대폰을 도둑맞았는데 그는 자신의 휴대폰 위치 추적에 따라 며칠 후 도둑의 주소를 확인한 후 경찰에 신고해 범인을 붙잡고 휴대폰을 되찾을 수 있었다. 이 일은 당시 우리 사무실에서 적잖은 파문을 불러일으켰다. 그때 나는 휴대폰의 잠재적인 안전 위험을 깨닫고, 수련생 집에 갈 때는 휴대폰을 갖고 가지 않았다. 처음에는 부모님이 나에게 연락이 잘 안 되자 기분이 안 좋으셨지만, 시간이 지나자 익숙해져서 무슨 일이 있으면 아내에게 전화해 내게 알리시곤 했다.
사례2:
2016년 가을, 나는 교외 지역 수련생 A와 걸으면서 교류했다. 갑자기 A가 주머니에서 핸드폰을 꺼내며 이 핸드폰은 자신의 법기(法器)이고, 자신은 정념이 있어서 두렵지 않다고 했다. 당시 그의 말을 듣고 깜짝 놀랐다. 휴대폰 안전에 대해 주의하라고 했더니 그는 전혀 귀를 기울이지 않았다. 그의 이런 태도를 보고 나는 그와 연락을 끊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인터넷에서 그가 붙잡혔다는 소식을 접했다. 그때 나는 그가 평소에 휴대폰 안전에 신경 쓰지 않은 것과 관련이 있다고 생각했다. 때마침 한 친구가 지방 국가안전부의 두목과 함께 식사하며 이야기를 나눴는데 그 두목은 A가 휴대폰으로 여기저기 연락해 붙잡을 수밖에 없었다고 했다. A는 3년 형을 선고받았고, 다른 현의 수련생 B는 A와 자주 연락하다가 붙잡혀 자료점이 파괴됐고 B는 7년 형을 선고받았다.
사례3:
2017년 교외 수련생 C가 갑자기 날 밖에서 만나자고 했다. C는 나에게 그의 친척 중 한 명이 우연히 시(市)의 문서를 보았는데 중점 조사 명단에 많은 수련생의 이름이 있었고 그중에 자기 이름도 있다고 했다. 원인은 현지 시 고위 관계자가 진상을 알리는 전화를 받고 누가 이런 일을 할 능력이 있는지 찾았기 때문이라며, 자신과 직접 관련이 있는 게 확실하다고 했다. 나는 머릿속에서 경찰 등 전문직 종사자들의 업무 능력을 과소평가하지 말아야 한다는 생각이 떠올랐다.
층차의 한계로 법에 있지 않은 부분은 수련생 여러분께서 자비롭게 바로잡아주시길 바란다.
허스(合十).
원문발표: 2024년 3월 3일
문장분류: 수련교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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