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혜망](산둥성 통신원) 2023년 3월, 베이징에 사는 산둥성 펑라이(蓬萊)시 파룬궁수련자 슈옌펑(修豔鵬·45)이 납치된 뒤 다시 3년 형을 선고받고 실종됐다.
그는 선고 후 신체상 이유로 공안 병원에 불법 감금됐다. 최근 소식에 따르면 지금은 다른 곳으로 이송됐는데 감금된 장소가 불분명해 가족들이 매우 걱정하고 있다.
슈옌펑은 산둥성 옌타이(煙臺)시 펑라이구 사람이다. 그녀의 남편 가오샤오페이(高曉飛)는 베이징 사범대학에서 일하며 현재 베이징시 하이뎬(海淀)구 베이타이핑좡(北太平庄)가도 쒀자펀(索家墳) 사구(社區)에 살고 있다
2023년 3월 1일, 슈옌펑은 배달원에게 대법 진상을 알리다가 악의적인 신고로 경찰에게 납치돼 불법적으로 가택수색을 당했다. 그 후 공안과 검찰, 법원의 모함으로 7월 27일 부당하게 3년 형을 선고받았지만, 신체검사 불합격으로 공안병원에 입원했다.
2024년 2월 20일, 가족이 면회하러 공안병원에 갔는데 이미 산둥 여자감옥으로 이송됐다는 것을 알게 됐다.
2024년 2월 23일, 슈옌펑의 남편이 산둥 여자감옥으로 면회하러 갔으나 그런 사람이 없다는 말을 들었다.
현재 가족들은 그녀의 현황과 불법 감금 장소를 알지 못해 매우 걱정하고 있다.
일찍 부당한 4년 형을 선고받고 누차 박해받아
슈옌펑은 1999년 3월, 대학 재학 중 파룬따파(法輪大法, 파룬궁)를 수련하기 시작했는데, 중공(중국공산당)이 파룬궁을 박해하기 시작한 이후 그녀는 여러 차례 박해를 받았다.
2003년 6월 2일, 슈옌펑은 어머니와 함께 그날 밤 펑라이 구치소로 납치됐다. 당시 슈옌펑이 불법 가택수색을 거부했기에 납치된 뒤 그들은 그녀에게 수갑과 족쇄를 채워 사흘간 먹지도 마시지도 못하게 했다. 넷째 날, 공안국 ‘610 사무실’ 직원들이 돌아가며 슈옌펑을 3일 밤낮으로 심문했다. 그동안 슈옌펑은 줄곧 수갑과 족쇄를 차고 있어야 했는데 7일 만에야 족쇄를 풀어줬다. 15일 뒤 공안 ‘610 사무실’ 직원들은 또 슈옌펑을 펑라이시 세뇌반으로 보내 불법 감금했다.
2006년 6월 2일 오후 2시쯤, 공안 ‘610 사무실’의 취이타오(曲以濤)는 사복경찰 3명을 이끌고 어머니 집 담을 넘어 앞마당으로 그녀 집에 쳐들어갔다. 그들은 불법적으로 가택수색을 하고 슈옌펑을 납치했는데 당시 그녀는 임신한 지 한 달 남짓 됐다.
2008년 5월 15일 오전 8시쯤, 그녀 집에 갑자기 사복 차림의 경찰 3명이 들이닥쳤다. 그중 한 명은 그녀의 갓 돌이 지난 딸을 가로챘고, 한 명은 어머니의 팔을 붙잡고, 다른 한 명은 그녀에게 다가갔다. 이어 네다섯 명이 더 들어와 그녀를 집 밖으로 끌어냈고, 아이를 안은 경찰은 아이를 그녀의 어머니에게 넘겼다. 이어 취이타오는 나머지 몇 명을 이끌고 불법적으로 가택수색을 해 노트북, 프린터, 파룬궁 수련서, 진상자료, MP3 등 물품을 강탈했다. 불과 3일 만인 2008년 5월 18일, 공안 ‘610’ 사무실 직원이 슈옌펑에 대한 불법 체포영장을 발부했다. 그 후 그녀는 4년 형을 선고받고 산둥 지난(濟南) 감옥으로 보내져 박해당했다.
지금 슈옌펑은 다시 3년 형을 선고받았지만 가족들은 행방을 모르고 있다.
원문발표: 2024년 3월 2일
문장분류: 중국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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