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지린성 대법제자
[명혜망] 북방의 겨울은 늘 눈이 내린다. 어느 날 밤 12시 발정념을 할 때도 밖에서 눈이 내리고 있었다. 새벽 3시, 아침 연공을 위해 옷을 입었다. 눈을 치우기 위해서였다. 그런데 80대 이웃 노인이 이미 눈을 거의 다 치웠다. 남은 눈을 치우려고 보니 빗자루와 눈삽을 찾을 수 없었다. 그래서 다른 단지 출입문에 있는 빗자루와 놀이터에서 평소 아이들이 갖고 놀던 눈삽을 가져와 눈을 치우기 시작했다. 1동 단지는 넓지 않아 10여 분 만에 다 치웠다. 눈을 치우고 나서 빗자루는 다시 있던 자리에 가져다 놓았지만, 다음에 눈이 올 때 사용하겠다는 생각에 눈삽은 그대로 뒀다. 날씨가 추우니 아이들이 놀지 않을 거라고 생각하고 눈삽을 우리집 창문 밑에 놓고 아침 연공을 했다.
그날은 마침 우리 지역 법공부 날이라 얼른 아침밥을 먹고 스쿠터를 타고 법공부 장소로 향했다. 가는 길에 언덕이 있었으므로 최고 속력으로 힘차게 달렸다. 그런데 그 순간 갑자기 하늘과 땅의 방향이 뒤바뀌더니 스쿠터 손잡이에 가슴이 눌려 왼쪽으로 회전하다가 공중으로 나가떨어져 대자로 바닥에 쓰러졌다. 충격이 심해 숨을 쉴 수 없었다.
순간 자비로운 사부님이 떠올랐다. 숨이 막혀 말을 할 수는 없었지만 ‘사부님께서는 내가 지금 무슨 생각을 하는지 다 알고 계신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속으로 ‘사부님 절 구해주세요!’라고 외쳤다. ‘사부님, 제자가 오늘 아침에 잘못했습니다. 다른 사람의 물건을 쓰고 돌려주지 않았으니 수련인의 태도가 아닙니다. 비록 큰일은 아니라고 해도 수련의 길에서는 작은 일이란 없습니다. 앞으로는 큰일이든 작은 일이든 모두 대법 표준에 따라 자신을 요구하겠습니다. 오늘 이 일은 바로 제 사람 마음이 초래한 것이고, 구세력(舊勢力)이 틈을 타 박해한 것입니다. 저는 사부님 뜻대로 구세력의 박해를 승인하지 않습니다. 비록 누락이 있지만 법에서 바로잡겠습니다. 구세력의 박해를 절대로 승인하지 않겠습니다.’ 이 과정에서 정신이 맑아져 다시 ‘사부님 제자를 빨리 구해주세요!’라고 생각하자 갑자기 숨이 트였다. 고통을 참고 몸을 일으켜 스쿠터를 세워 올라탔다. 운전하면서 큰 소리로 외쳤다. “파룬따파하오(法輪大法好-파룬따파는 좋습니다), 쩐싼런하오(真善忍好-진선인은 좋습니다)!” 잠시 후 법공부 방에 도착했을 때는 통증이 좀 가라앉았다.
법공부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면서 구세력이 손상시킨 몸을 연공으로 바로잡겠다고 생각했다. 연공 음악에 따라 미러썬야오(彌勒伸腰) 동작을 하면서 두 손과 팔을 위로 뻗으며 전신을 쭉 늘릴 때 갈비뼈에서 소리가 나면서 고통이 심해 땀을 흘렸다. 제4장 공법을 할 때는 두 손을 무릎까지만 내릴 수 있었고 아파서 더는 내릴 수 없었다. 통증이 가슴을 후비듯 했다. ‘이는 구세력이 신체에 조성한 상해로 내 의지를 꺾으려는 것이니 넘어가지 않겠다’라고 다짐했다. 두 번째 동작은 그렇게 어렵지 않았다. 아무리 고통이 심해도 동작을 제대로 하려고 노력했다.
동공을 마친 후 후 TV를 틀어 씬탕런(新唐人)을 시청했는데 약 10분 정도 시청했을 때 갑자기 눈앞이 캄캄하다가 심장 박동이 약 1분 동안 멈췄다. 위급한 상황이었다. ‘빨리 사부님을 생각하자.’ 그러자 눈과 심박동이 정상으로 돌아왔다. 사존께서 구세력이 조성한 상해를 역이용해 내가 생전에 지은 목숨의 빚을 갚게 해주신 것이다. 고비 중에서 자신을 진정한 수련자로 여기고 진정으로 행할 수 있다면 자비로우신 사부님께서 무엇이든 책임지고 보호해주시고 “고난 속에 광명이 있음(柳暗花明又一村)”(전법륜)을 맞이하게 해주신다는 걸 깨달았다.
날 통해 대법의 기적 목격한 형부가 진상을 듣다
사고를 당했을 때 사돈댁이 정형외과 병원에 가자고 전화했다. 사돈댁이 “지금 어떤 느낌인가요?”라고 묻자, 난 아무 느낌도 없고 아프지도 않지만 기침할 때 갈비뼈에서 소리가 난다고 했다. 그러자 그녀는 빨리 병원 가서 엑스레이를 찍어야 하고, 택시를 부를 테니 같이 가자고 했다. 나는 괜찮다면서 며칠 있으면 좋아질 거라고 했다. 사돈댁은 조금 있으면 집에 도착한다고 하면서 함께 병원에 가야 한다고 했다. 그런 상황에서 계속 병원에 안 가겠다고 고집한다면 속인이 대법을 오해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기침할 때 갈비뼈에서 소리가 나는 것은 갈비뼈 골절에 등 근육과 인대가 손상됐을지도 모른다. 그렇다면 속인이라면 몇 개월 입원해 치료받아야 한다. 그런 상황에서 계속 병원에 가지 않겠다고 고집할 수 없었다.
사돈댁과 함께 병원에 갔다. 의사에게 스쿠터를 타다가 넘어져 기침할 때 갈비뼈에서 소리가 난다고 하자, 의사는 골절이 틀림없으니 엑스레이를 찍어야 한다고 했다. 검사 결과 갈비뼈 골절이라고 진단했다. 의사에게 약을 처방해줄 거냐고 묻자 그렇다고 했다. 나는 의사에게 말했다. “저는 처방전이 필요 없어요. 저는 20여 년간 약을 먹지 않았어요. 엑스레이로 골절이라는 것만 알았으면 돼요.” 그러자 의사는 좋다면서 그대로 가도 된다고 했고 집에서 잘 쉬라고 했다. 나는 의사에게 고맙다는 인사를 하고 금방 좋아질 거라고 했다.
집으로 돌아왔지만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평소처럼 매일 법공부, 발정념, 진상을 알리면서 세 가지 일을 했다. 10여 일이 지나면 설날이라 풍습대로 친척이나 친구 집을 방문해야 했다. 먼저 언니네 집에 가려고 했다. 형부가 몇 년간 줄곧 대법 진상을 들으려고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형부는 대법에 관한 말만 하면 화를 냈다. 언니가 대법을 수련하다가 납치돼 세뇌반에 감금돼 박해받다가 사망한 후부터 대법 대한 형부의 오해는 아주 깊다. 그래서 특히 가족들 앞에서 대법 진상을 말하기만 하면 발광할 정도로 화를 낸다. 그렇다고는 해도 중생을 구해야 한다는 일념으로 나는 형부 집을 가장 먼저 찾아갔다. 집에 도착하자 형부는 버스를 타고 왔냐고 물었다. 스쿠터를 타고 왔다고 하자 매우 놀라워했다. 내가 사고로 심하게 다친 걸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나는 코트를 벗고 앉으면서 말했다. “오늘은 특별히 형부를 보러왔으니 얘기 좀 해요.”
형부는 2022년 병원에 입원한 적 있고 아직도 완쾌되지 않아 회복 중이다. 형부에게 물었다. “형부가 보기에 내가 심하게 다쳤던 사람 같아요? 지금도 힘들어하는 것 같아요?” 그러자 형부는 “그럼 골절이 아니겠군. 나는 인대를 조금 다치고도 3개월 누워있었는데, 정말 갈비뼈가 골절됐으면 지금 스쿠터를 탈 수 있겠어?”라고 말했다. “나는 형부와 달라요. 나는 우리 사부님께서 보호해주세요!” 형부는 “정말 보호해주셨다면 아예 골절되지도 않았겠지”라며 믿지 않는다는 투로 말했다. 순간 사부님 말씀이 생각났다. “물론 그 신체가 자동차에 부딪히면 여전히 골절할지도 모르며, 칼에 베이면 여전히 피가 날 것이다. 왜냐하면, 그의 분자 배열순서가 변하지 않았기 때문인데, 다만 그는 자연적으로 죽지 않을 것이고, 자연적으로 노화하지 않을 것이며, 신진대사가 없을 뿐이다.”(전법륜) 나는 형부에게 사존께서 말씀하신 이 단락의 법을 들려줬다. 내 말을 믿지 않으려고 안절부절못하던 형부는 결국 차분하게 앉아서 내 말을 끝까지 다 들었다. 사부님께서 형부를 조종하는 다른 공간의 일체 사악한 요소를 제거해주신 것이다.
나는 말했다. “형부, 엑스레이 찍은 사진이 있는데 믿기지 않는다면 다음번에 올 때 가져올게요. 이것이 바로 연공인과 연공하지 않는 사람의 구별이에요. 연공하지 않는 사람이 일에 부딪혔을 때, 성심성의로 9자 진언인 ‘파룬따파하오, 쩐싼런하오’를 염한다면 모두 전화위복이 되고 상서롭게 변해요.” 그러자 형부는 이전과 달리 조용히 들었고 우주 대법이 구한 생명이 됐다.
내 이 난은 바로 난세 중에서 정법시기 대법제자가 될 수 있는 비할 바 없는 영광이라는 걸 느낄 수 있었다. 내 수련의 길은 마치 갓 걸음마를 띄는 아기처럼 넘어지고 부딪히며 걷고 있는데, 이는 모두 사존께서 심혈을 기울여 날 이끌어주신 것이다. 사존의 은혜만 생각하면 감사의 눈물이 하염없이 흐른다.
원문발표: 2024년 2월 27일
문장분류: 수련교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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