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프랑스 파룬궁수련자
[명혜망] 나는 프랑스에 사는 파룬궁수련생으로, 수련 후 중국에서 온 한 동료와 파룬궁에 관해 여러 번 이야기를 나눴다. 이 동료 외에는 내가 사는 지역에서 중국인을 접한 적이 없었다.
이 동료는 프랑스에 오기 전에 파룬궁에 관해 들었고, 1999년 중공(중국공산당)이 갑작스럽게 파룬궁을 박해한 것도 인상이 깊었다고 했다. 그때까지 그녀는 중국에 살고 있었다. 그녀는 대법(파룬궁)에 대한 태도가 매우 좋았고, 중국 내 수련생들의 처지와 공산당의 사악함도 알고 있었다.
나는 이 동료에게 탈당센터 얘기를 여러 번 했다. 그녀도 그것이 공식적으로 중공에서 탈퇴하는 경로임을 알고 있다고 했지만, 나는 그녀가 중공과의 관계를 끊었는지는 알지 못했다. 나는 무언가가 날 가로막고 있으면서 그녀에게 삼퇴(중공의 3대 조직인 공산당, 공청단, 소선대 탈퇴)를 언급하지 못하게 하는 것을 느꼈다.
안으로 찾아 집착심을 제거하다
‘틀림없이 두려운 마음이 날 가로막고 있었다. 왜 두려운 마음이 그녀에게 삼퇴를 명확하게 말하는 것을 막을까?’ 안으로 찾아보니 그녀가 나에 대한 태도를 바꾸거나 날 비웃을까 봐, 창피할까 봐, 그녀가 거절할까 봐, 그녀를 설득할 마땅한 명분을 찾지 못할까 봐, 내가 정치를 이야기한다고 생각할까 봐 두려워하고 있었다. ‘나 스스로 삼퇴의 중요성을 깊이 깨닫지 못한 것은 아닐까? 사부님과 법을 믿지 못하는 건 아닐까?’ 나는 대법제자로서 두려움에 사로잡혀서는 안 된다고 생각했다.
이 외에도 나는 탈당센터의 역할에 관해 충분히 알지 못한다는 것을 알았다. 다른 수련생들이 이 일을 전담했기에 이 일은 나와는 아무 상관이 없는 것 같았다. 계속 안으로 찾아보니 나는 사람을 구원하는 일부 일에만 관심이 있었고, ‘내가 무슨 일이든 다 할 시간은 없다’는 핑계로 안일심과 이기심을 감추고 있었다.
당시 이 동료는 회사에 정식으로 채용된 상태가 아니라서 회사 시험에 합격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었다. 그녀는 합격하면 현재 직장에서 멀리 떨어진 곳으로 전근되어 내가 삼퇴시킬 기회가 없을 것이다. 나는 나 자신에게 물었다. ‘내가 집착을 버리지 못하고 그녀를 삼퇴시키지 않는다면 그녀는 어떤 미래를 맞이할까? 나는 서약한 일을 완성했는가?’
나는 그녀에게 삼퇴를 어디서부터 말해야 할지 몰라 다른 수련생과 교류했다. 그녀는 확실히 내게 소선대(소년선봉대)에 가입했다고 말한 적이 있다. 그녀는 당시 다른 사람들도 모두 소선대에 가입했고, 그녀 자신이 했던 맹세를 믿지도 않았으며, 더욱이 규정에 따라 시간이 지나면 자동으로 효력을 잃기에 그녀와 중공은 더는 관련성이 없다고 했다. 그러나 나는 그녀가 정식으로 삼퇴하도록 꼭 돕고 싶었다.
사부님께서 그녀를 도울 기회를 주시다
어느 날 저녁, 일을 마치고 집으로 가는 길에 그녀가 길가에서 버스를 기다리고 있는 것을 보았다. 나는 사부님께서 내 소원을 아시고 그녀를 도울 기회를 마련해주신 것으로 생각했다. 나는 그녀를 차에 태워 집에 데려다줬다. 긴 시간은 아니지만 이번 기회를 놓치고 싶지 않았다. 나는 그녀의 삼퇴를 교란하는 것들을 발정념(發正念)으로 제거했다.
그녀를 태우고 집으로 가면서 내가 그녀를 걱정한다고 했더니 그녀는 불안한 표정을 짓고는, 인터넷 삼퇴 플랫폼에 들어가 소선대를 탈퇴하는 방법을 알아보겠다고 했다. 내가 도와주겠다고 하자 그녀는 감동했다. 본명이나 가명으로 삼퇴할 수 있다고 하자 그녀는 가명을 선택했다.
차가 그녀 집에 도착하자 우리는 작별 인사를 했다. 내가 차를 돌려 주차장을 빠져나갈 때까지 그녀는 날 향해 미소 짓고 있었다. 날이 어두웠지만 그녀는 기쁨의 빛을 발하고 있었다. 나는 감동의 눈물을 흘렸다.
그녀를 소선대에서 탈퇴시킬 좋은 기회를 주시고, 그녀에게 아름다운 미래를 주신 사부님께 감사드린다! 사부님께서는 내가 진심으로 집착을 버리고 사람을 구원하려 하자 서약을 지킬 기회를 주시고 동료를 구원하게 해주셨다.
제 수련의 각 단계에서 격려해준 수련생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자비롭고 위대하신 사부님께 감사드립니다!
원문발표: 2024년 2월 28일
문장분류: 수련교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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