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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네임을 개인정보와 연관 짓지 말아야 한다

글/ 중국 대법제자

[명혜망] 개인정보와 관련해 나쁜 결과를 초래한 몇 가지 사례를 들려고 하니 정념으로 대해주시길 바란다. 이 문장에서 언급한 온라인 닉네임에는 필명, 가명과 계정 이름 등 가상 이름도 포함된다.

1. 여러 곳에서 동일한 닉네임 사용

논단(論壇, 게시판), 채팅 프로그램, 이메일 등 여러 곳에서 같은 닉네임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많은 사람이 편리를 위해 동일한 닉네임과 비밀번호를 사용하고 있는데 이러면 기억하기 쉽고 사용하기 편하다. 하지만 여러 곳에서 나타난 작은 개인정보들을 쉽게 연결 지을 수 있고, 특별한 상황에는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어느 지역에 온라인 항목을 하는 수련생이 몇 명 있다. 그중 두 명이 통화 중에 기술 수련생의 닉네임을 언급했는데, 이는 사악의 중시를 불러일으켰다. 해당 기술 수련생은 온라인에서 모두 동일한 닉네임을 사용했는데 온라인 채팅, 기술 논단 등에서 모두 이 닉네임을 사용해 관련 수련생들도 모두 알고 있었다. 사악은 현지 수련생에 대해 대규모 조사를 했고, 수련생들이 인터넷에 접속한 모든 활동을 모니터링하고 해당 닉네임으로 기술 논단에 글을 올린 시간 등 상황도 모니터링했다. 만약 이 수련생이 여전히 현지에 있거나 조용히 지내지 않았더라면 문제가 생겼을 가능성이 높다.

일반인의 사례를 하나 더 들겠다. 한 프로그램 개발자가 인터넷 봉쇄 돌파 기술과 민주주의 이념을 전파하기 위해 해외 사이트에 개인 블로그를 개설했다. 사악은 그의 개인정보를 수집하려고 여러 해 시도했지만 모두 성공하지 못했다. 그가 프로 기술자이고 온라인 보안에 매우 조심했기에 사악의 박해는 줄곧 성공하지 못했다. 결국 사악은 그의 닉네임을 돌파구로 삼아 중국 사이트에서 대량으로 검색을 시도했고, 해당 닉네임이 초기에 한 웨이보에서 사용된 것을 발견했다. 비록 해당 계정(닉네임)이 이미 웨이보에서 삭제돼 관련 정보를 볼 수 없었지만 사악은 여전히 백업 정보를 통해 계정 정보를 볼 수 있었고, 예전에 접속한 IP 주소, 휴대폰 번호, 이메일 주소 등 정보를 통해 그를 찾아냈다. 그리고 그가 인터넷에 접속하고 작업한 내용을 비교했고, 결국 이 개발자는 납치돼 고문을 당하고 수감돼 박해를 받았다.

2. 닉네임에 특수 단어가 포함되다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닉네임을 지을 때 자신과 익숙한 것들을 연관 지으며, 심지어 일부 애착도 여기에 반영된다.

해외 매체 사이트 편집을 맡고 있는 중국 본토의 한 수련생이 있었는데, 그가 사용하는 닉네임이 온라인에 자주 나타났다. 하지만 닉네임에 특정 지역 이름과 관련된 단어가 포함돼 사악은 해당 지역을 철저히 조사했고, 그 지역에서 어느 수련생이 글을 잘 쓰고 기사를 쓸 줄 아는지 알아봤다. 이 수련생이 박해를 받았는지 여부는 알 수 없지만 나중에 이 닉네임은 해외 사이트에 다시는 나타나지 않았다.

또 본인의 실명과 연관된 닉네임을 사용하거나 직접 실명을 사용하는 경우도 있다. 비록 세상에는 같은 이름을 가진 사람이 많아서 개인정보를 공개하지 않은 이상 직접적으로 일치할 가능성은 적지만, 관련 문장에 공개한 정보로 인해 일부 수련생이 박해받은 사실만으로도, 개인정보 비밀 유지에 주의를 기울이지 않으면 얼마나 위험한지 알 수 있다.

3. 자기중심적인 표현 방식

기술 논단에서 일부 수련생은 기술 문제를 문의할 때 본인이 무슨 일을 하고 어떤 어려움을 겪는다거나, 주위 수련생이나 친척이 무슨 일을 한다는 등, 늘 ‘자신’과 연관 있는 내용을 올리는 것을 자주 볼 수 있다. 논단 내 계정(닉네임)은 오랫동안 사용하기에 게시물 수가 많아지고 매번 조금씩 개인정보를 언급하다 보면 노출되는 정보가 점점 많아진다. 이런 경우에는 문제를 있는 그대로 얘기하고 직접 기술 문제를 언급하면 된다. 예전에 발생한 일에 관해서는 설명할 필요가 전혀 없고, 만약 정말 설명이 필요하다면 방식을 바꾸어 얘기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누가(본인도 누구라고 칭할 수 있음) 어떤 일에 직면하거나, 어느 수련생(논단에서는 회원이라고 부름)에게 어떤 기술 문제가 발생했다는 등이다. 논단 내 상황은 매우 복잡해 무의식중에 자신이 하는 일이나 참여한 항목을 언급해도 사악(특무)의 관심을 끌 수 있다.

환생에 대한 시리즈를 쓰는 수련생이 있었는데, 여러 문장에서 이런 글쓰기 수법이 드러났다. 먼저 어느 생에 본인이나 친척, 친구에게 일어난 일을 언급한 후 현생의 상황에 대해 적는다. 이러면 연관되는 개인정보가 많아지고, 사악이 그를 파악하기도 더 쉬워진다. 만약 사악의 박해가 없다면 이런 글쓰기 방식은 독자와 가까워지고 신뢰도가 높아져 효과가 더 좋겠지만, 요즘 같은 특수한 시기에는 문제를 있는 그대로 서술하고 글쓴이 본인과 관련된 일을 언급하지 말아야 한다. 또 수련자라면 문장의 최종 효과는 글쓰기 능력뿐만이 아니라 개인의 정념과도 관계가 있음을 알아야 한다.

4. 개인정보를 암묵적으로 승인하다

일반인에게는 ‘찬공(串供)’라는 용어가 있는데, 사건에 연관된 사람마다 의식적이든 무의식적이든 사건에 대한 정보를 조금씩 드러내다 보면 마지막에 이런 정보를 한데 모아 사건의 진상이 드러난다는 뜻이다. 수련생 단체 박해 사례에서 일부 수련생은 수구(修口)하지 않고 사악이 묻는 것에 다 답하며, 어떤 수련생은 교활한 심리로 은폐하려 했지만 오히려 더 드러났다. 자신이 수련자라는 것을 완전히 잊었는데, 사악에 협조하지 말고 사람을 구하는 것을 주요 목적으로 삼으며 남을 위해 진상을 알려야 한다. 진상을 알리는 것과 관련이 없는 말이나 행동은 하지 말아야 한다.

‘찬공’의 결과는 생각만 해도 알 수 있듯이 결국 자신도 해치고 남도 해친다. 사악에게 빌미를 잡혀 박해가 더 악화된 사례는 인터넷에 많이 보도됐다. 어떤 사람은 구체적으로 무슨 일 때문에 박해받았는지 사악이 끝까지 알려주지 않는데, 이는 그의 개인 사정이 다른 사람을 통해 암묵적으로 승인됐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구두 자백을 기록할 때 사악이 안건 중 확인되지 않은 상황을 지적하거나 누군가의 아주 사적인 부분을 꺼내면, 수련생은 남들이 모르는 것까지 그들이 전부 알고 있다는 느낌을 받는다. 그래서 어떤 사람은 사악이 모든 것을 이미 알고 있다고 생각해 경각심을 풀고는 일부 사람과 일에 대해 암묵적으로 승인해 큰 손실을 입혔다.

 

원문발표: 2024년 2월 4일
문장분류: 수련교류
원문위치:
正體 https://big5.minghui.org/mh/articles/2024/2/4/472145.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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