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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GO 단체, UN에서 중공의 생체장기적출 규탄 브리핑

[명혜망](스위스 지국) 2024년 1월 22일, 비정부단체(NGO) 유럽 ‘양심의 자유 협의회(CAP-LC)’와 ‘장기적출에 반대하는 의사들(DAFOH)’은 스위스 제네바의 유엔 사무소에서 중공의 파룬궁 박해와 파룬궁 수련생 생체 장기적출에 관한 브리핑을 열었다.

이번 브리핑은 유엔 인권이사회가 ‘보편적 정기 심의(UPR)’ 절차에 따라 중국의 인권 상황을 심사하기 하루 전에 진행됐고, 목적은 현재 중국에서 중공이 파룬궁 수련생들에게 저지르고 있는 잔혹한 박해 행위를 심사위원들에게 알리는 것이었다.

브리핑에서 두 NGO가 조직한 전문가 그룹은 중공이 자행한 파룬궁 수련생 박해와 생체 장기적출의 증거를 제출했고, 심사위원회 대표단에 중공의 생체 장기적출 범죄행위를 조사하고 규탄하기 위한 행동을 취할 것을 호소했다.

전 유럽의회 부의장 “중공의 생체 장기적출 증거 확실”

CAP-LC는 유엔 자문단 지위를 갖고 있으며, 이번에 처음으로 DAFOH를 초청해 유엔에서 합동 정보 발표회를 개최하면서 의사의 전문적인 관점에서 중공의 양심수에 대한 강제 장기적출 증거를 제시했다.

두 NGO는 인권 변호사, 의사, 교수, 기자, 인권운동가 등 각기 다른 국가 출신의 10명으로 구성된 전문가 그룹을 소집해 심사위원 앞에서 중국 내 강제 장기적출에 대한 조사 결과를 진술하게 했다.

영국에서 온 전문가 그룹 소속 에드워드 맥밀란 스콧(Edward McMillan-Scott)은 2004년부터 2014년까지 4년 동안 유럽의회 부의장을 역임하며 민주와 인권 사무를 주관한 바 있다.

스콧은 브리핑에서 자신이 2006년 중국에 있었을 때 생체 장기적출에 관해 처음 알고 충격받은 사실에 관해 진술했다.

2006년 5월, 스콧은 불법 감금된 적이 있는 파룬궁 수련생 차오둥(曹東)을 베이징에서 만났다. 차오둥은 자신의 가장 친한 친구가 감옥에서 사라졌고, 나중에 감옥 영안실에서 친구의 알몸 시신을 보았는데, 시신에 구멍이 있었고, 중요한 장기가 적출돼 있었다고 말했다.

차오둥은 그 비밀 만남으로 인해 투옥됐다. 스콧은 지금까지도 중공이 차오둥에게 무슨 짓을 저질렀는지 밝혀낼 수 없다고 말했다. 이후 스콧은 불법 감금됐다가 중국에서 탈출한 파룬궁 수련자를 더 많이 만났다.

스콧은 인터뷰에서 “사실상 수백 명이 똑같은 말을 했습니다. 이렇게 오랜 시간에 걸쳐 이렇게 일관된 증거를 믿지 않을 수 없을 겁니다”라고 말했다.

2019년, 변호사와 전문가로 구성된 ‘독립민간재판소’는 증거를 바탕으로 중공이 양심수에 대한 강제 장기적출을 최소 20년간 지속했다고 밝혔다.

파룬궁 수련자 “박해의 매 순간이 너무나 길어”

전문가 그룹의 또 다른 구성원은 현재 독일에 거주하는 파룬궁 수련자 딩러빈(丁樂斌)이다. 그의 아버지 딩위안더(丁元德)는 차 재배업자이며, 파룬궁을 믿는다는 이유로 2023년 납치돼 불법적으로 징역 3년을 선고받았다.

최근 유럽의회는 결의안 2024/2504호(RSP)에서 딩러빈의 아버지 사례를 인용하며 모든 회원국에 중공의 장기 이식 남용과 광범위한 파룬궁 박해를 규탄하는 즉각적인 조치를 취하라고 촉구했다.

딩러빈은 브리핑에서 “(박해의) 매 순간이 너무나 깁니다. (박해가)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불공정하기 때문입니다”라고 언급했다.

그는 또 자신의 아버지가 12월에 1만 5천 위안의 벌금을 선고받은 경위를 자세히 설명했다. 딩위안더는 기사 송고 시점까지 약 9개월 동안 산둥성 르자오시 구치소에 불법 감금돼 가족의 면회가 금지된 상태였다.

딩러빈의 아버지를 비롯한 파룬궁 수련자 20여 명은 2023년 11월 28일부터 12월 6일 사이에 불법 재판을 받았다. 2023년 12월 15일, 딩위안더는 우롄(五蓮)현 법원으로부터 불법적으로 유죄 선고를 받았다.

딩러빈은 증언을 끝내며 회의 대표단에 ‘중공에 파룬궁 박해 및 관련 인사 기소 중단을 요구할 것’, ‘중공의 유엔 인권이사회 회원 자격을 취소할 것’, ‘박해 가담자에 대한 제재를 각국 정부에 촉구할 것’, ‘생체 장기적출 조사와 파룬궁 사건에 대한 사법절차 진행 감독을 중국 주재 대사관에 요구할 것’을 요청했다.

DAFOH “중공의 행위는 불안한 이데올로기의 소산”

토스턴 트레이(Torsten Trey)와 해럴드 킹(Harold King)은 DAFOH의 대표로서 CAP-LC 회장 티에리 벨(Thierry Valle)과 함께 전문가 그룹에서 활동하고 있다. 그들은 성명을 통해 중국의 현재 상황을 요약하고, 참가자들에게 생체 장기적출에 반대하는 조치를 취할 것을 촉구했다.

그들은 “유엔의 심사가 권리 침해 행위에 맞서고, 인권과 법치를 강화하기 위해 존재한다”며 “이런 인권 침해자들에게 피난처를 제공하는 수단이 아니”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중공이 중국 국민인 진선인(真·善·忍)을 수련하는 수천만 명의 파룬궁 수련자를 표적으로 삼고 수련자들의 장기를 팔아 돈을 벌고 있다고 지적했다. 중국은 짧은 대기 시간 때문에 이식 관광의 주요 목적지가 됐는데, 환자는 극히 짧은 시간만 기다려도 적합한 장기를 얻을 수 있다.

그들은 중공의 폭행에 대해 강경한 입장을 취해야 한다며 참가자들에게 ‘보편적이고 정기적인 심의 기간에 중국의 인권 기록에 대해 질의할 것’, ‘유엔 특별 보고관 설립을 추진해 중공의 장기적출 범죄를 조사할 것’, ‘중공의 생체 장기적출을 전담하는 국제 형사재판소를 개설할 것’을 촉구했다.

110명의 국회의원, 의사, 학자, 민간 사회단체로 구성된 연맹은 국제 형사재판소를 설립해 중공의 생체 장기적출 범죄행위를 조사하라고 유엔에 촉구했다.

원문발표: 2024년 2월 8일
문장분류: 해외소식
원문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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