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허베이성 대법제자
[명혜망] 저는 1996년에 파룬따파(法輪大法, 파룬궁)를 수련하기 시작했습니다. 지난 20여 년간 저는 비틀거리며 걸었는데 처음에는 대법에 옅은 감성적인 인식만 가졌지만 이제는 수련에서 점차 성숙해졌습니다. 그 과정에는 자비로운 사부님의 끝없는 심혈과 헌신이 녹아있습니다. 제 수련 중의 깨달음을 적어 사부님께 보고드리고 수련생 여러분과 공유하겠습니다.
1. 달력 제작 중 심성 높여
2022년, 우리 지역의 봉쇄가 해제된 직후, A수련생과 저는 다른 수련생을 통해 진상 달력을 일부 얻어 함께 배포하고 수련생들에게 제공하려 했습니다. 그런데 달력을 받은 후 우리는 크게 실망했는데 품질이 너무 나빴기 때문입니다. 어떤 쇠고리는 너무 빡빡하게 눌려 페이지가 넘어가지 않았고, 어떤 것은 너무 느슨하게 눌려 달력을 넘기면 떨어졌으며, 어떤 것은 재단이 좀 비뚤어졌습니다. 이런 달력을 중생에게 전하면 어떻게 사람을 구할 수 있겠습니까? A와 저는 지체하지 않고 해당 수련생을 찾아가 달력의 품질 문제를 제기하고, 하루빨리 고치기를 바란다고 했더니 수련생은 동의하고 우리에게 이미 준 달력은 스스로 해결하라고 했습니다.
돌아온 후 저와 A는 달력을 수리하려 했으나 쇠고리를 분해하고 다시 압착해야 했기에 전문 제본기가 없이는 수리할 수 없었습니다. 이 달력을 낭비할 수는 없지만 이대로 배포할 수도 없었습니다. 우리는 C수련생에게 제본기를 빌렸고, 쇠고리와 탁상달력 거치대를 따로 구입해 달력을 수리하기 시작했습니다. 우리가 갖고 있던 달력을 다 수리하고 보니 자체적으로 일부 달력을 더 만들게 됐습니다. 뜻밖에도 수련생들은 우리가 만든 탁상달력이 너무 아름답다며 가져가고 싶어했습니다. 제본기를 C에게 반납해야 했기에 수련생들이 정상적으로 배포할 수 있도록 우리는 제본기를 직접 구매해 제작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 후 우리는 밤낮 달력을 만들었습니다. 심성은 저도 모르는 사이 높아졌고, 번거로움을 싫어하고 고생과 힘든 것을 두려워하는 사람마음을 제거하게 됐습니다. 그 과정에서 저는 A가 ‘어지간하면 된다’, ‘보기 괜찮으면 된다’라는 생각 없이 현재 제작할 수 있는 여건에서 최대한 완벽하고 꼼꼼하게 작업하는 모습을 봤습니다. 우리는 서로를 격려하며 수련생들의 수요를 만족시켰고 반응도 좋았습니다.
이 과정을 돌이켜보면 모두 사부님의 자비로운 일깨움과 보호가 있었습니다. 사부님께서 제자를 위해 하신 모든 것은 제자를 성취시키기 위함입니다. 제자로서 오직 중생 제도를 마음에 두고 사람을 구하는 데 필요할 때 무조건 협조하는 것만이 제자의 사명이자 책임입니다.
2. 수련생과 협조하면서 자아를 내려놓다
2023년 6월, 저는 수련생 D를 알게 됐습니다. D는 20여 년간 갖은 풍파를 겪으면서 꿋꿋하게 조사정법(助師正法)하는 수련의 길을 걸었습니다. D와 만나면서 오랫동안 형성된 ‘자아’가 건드려졌습니다. 자신이 이미 수련해 제거됐다고 생각했던 사람의 마음, 관념, 집착들이 D와 협조하는 중에서 다시 전부 튀어나왔습니다.
사건의 발단은 제가 박해를 폭로하는 기사를 자주 쓰다 보니 우연히 D가 연금을 불법적으로 환수당한 사건을 알게 됐는데, 이 사건에 대한 보도가 전혀 없었습니다. 수련생들이 이 사건을 알고 협력해 발정념할 때는 D의 사건이 이미 중급법원에서 재판 중이었습니다.
저는 현지의 사악을 폭로하고 박해를 해체하라고 하신 사부님의 요구를 잘하지 못해 D의 사건에 대한 보도를 소홀히 했다고 생각했습니다. 현재 전국 각지에서 많은 수련생이 불법 판결을 받아 악당 관련 부서는 연금을 악의적으로 주지 않고 환수합니다. 법리에서 구세력의 이러한 박해를 전적으로 부정해야 합니다. 저는 D를 모르나 수련에서 체현된 모든 것은 사부님의 안배라고 생각했습니다. 제가 이러한 생각을 품자 D와 곧바로 연락이 닿았고 저는 제 생각을 말했습니다. D는 저를 전혀 몰랐지만 자신이 이 방면의 박해를 잘 폭로하지 못했다는 것을 알았고, 관련 자료를 저에게 주면서 정리해 명혜망에 올려달라고 했습니다.
며칠 후 저는 기사를 써서 D에게 보냈습니다. D는 기사를 보고 일부 내용을 수정했지만 전반적으로 만족해했고, 명혜망에서 교정되어 기사는 더욱 좋아졌습니다. 이리하여 저는 자연스럽게 D의 연금 사건에 참여하게 됐습니다.
그 후 저는 A와 함께 관계자들에게 진상편지를 우편으로 보냈습니다. 심혈을 기울여 정리하는 과정에서 저는 다른 공간 사악의 교란을 분명히 느꼈습니다. 우리는 발정념으로 관계자들이 진상을 아는 것을 교란하는 사악한 것들을 모두 제거했습니다. 하지만 A와 함께 우편을 보낼 때 저는 많은 교란을 받았습니다. 나타난 증상은 마음이 답답하고 초조했으며 구역질이 나는 등 가상이었는데, 심지어 우편을 발송하는 과정에서 A와 의견 충돌까지 있었습니다. 저는 이것은 사악의 교란이고 저에게 원인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원인을 찾지 못했습니다. D는 이 일을 알고 “왜 아주머니가 교란을 받고 있어요? 분명히 어떤 문제가 있어요”라고 말했습니다. 틀린 말은 아닌데 아무리 찾아도 단서를 찾지 못했습니다. 심지어 교란은 1~2시간씩 지속됐는데, 보기에는 다른 공간에서 저에 대한 심각한 교란이었습니다. 하지만 발정념을 해도 효과가 크지 않았고 심지어 계속해나가겠다는 자신감마저 흔들렸습니다.
한번은 D가 저에게 다시 안으로 잘 찾아보라는 메일을 보냈는데 저는 참을 수 없었습니다. 지금까지의 답답함과 억울함, 괴로움을 통제하지 못하고 통곡하며 눈물을 흘렸습니다. 다음날도 감정조절이 안 되는 상황에서 A는 저에게 안으로 잘 찾아보라고 했습니다. 저는 냉정하게 자신을 생각하기 시작했습니다. ‘자아가 충격을 받았을 때 답답하고 억울하며 초조한 이러한 좋지 못한 감정은 구분할 수 있겠는데, 왜 ‘자신감’을 잃고 더는 그 일을 하고 싶지 않다는 생각까지 하게 됐을까?’
사실 저는 그때 노동수용소에서 굽은 길을 걸었을 때 일이 자주 나타났는데, 왜 자꾸 과거 일들이 생각나는지 저도 이상했고 말할 수 없는 고통과 후회, 치욕이 떠올랐습니다. 그런 고통은 제가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이 아니었고 마음속 깊이 수치스러운 ‘상처’로 남았습니다. 비록 다시 일어나 계속 수련하면서 예전 일을 생각하지 않으려 했지만 이번에 또다시 생각났고, 이 일에 제가 참여할 자격이 없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심지어 저 같은 생명은 대법 항목과 협조에 관한 일에 참여할 자격이 없고, 혼자 해야 다른 수련생들에게 나쁜 영향을 주지 않고, 이처럼 큰 교란도 받지 않을 것 같았습니다. 하지만 정말로 D에게 이 항목을 못 하겠다고 말해서는 안 될 것 같았습니다. 그럼 일을 망칠 것 같았습니다.
그 며칠간 저는 매우 우울했고, 마음을 차분히 하고 법공부를 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사부님의 법이 저에게 더 이상 소침하거나 자책해서는 안 된다고 깨우쳐주었습니다. 저는 무언가 아직 인식하지 못한 것이 뿌리 깊이 남아있음을 어렴풋이 느꼈습니다.
저는 이 생각을 더듬어 계속 찾았습니다. ‘왜 D의 이번 사건에 참가하면서 예전의 잘못이 떠올라 고통과 자책에서 벗어나지 못할까? 왜 나는 이 항목에 참여할 자격이 없다고 생각할까? 구세력이 이러한 요소를 가중한 것이 아닌가? 내가 이 항목에서 나오게 되면 이 항목에 정말로 좋을까?’ 나쁜 생각들을 부정했지만 항상 무기력함을 느꼈습니다. ‘아직도 무엇을 찾지 못했을까?’ 고민하던 중 “사부는 당신을 승인한다!”(각지 설법14-2016년 뉴욕법회 설법)라는 글자가 다시 제 눈에 들어왔습니다. 제가 전적으로 신사신법(信師信法)하지 못했음을 바로 깨달았습니다. 비록 자신은 신사신법한다고 느꼈지만 아니었습니다. 신사신법은 에누리 없이 사부님을 믿고 자신의 전부를 사부님께 맡기며, 얼마나 큰 난관과 고통을 겪어도 사부님과 법에 대해 조금의 망설임도 없어야 합니다. 제가 자신의 지난 잘못을 후회하면서 집착하는 것은 사부님께서 생명의 본질에서부터 저를 깨끗이 정화해주셨다는 것을 믿지 않고, 대법의 무한한 힘이 본질에서부터 저를 정화한다는 것을 믿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저는 늘 과거의 잘못을 놓지 않고 동시에 ‘자아’에 집착했는데, 자아의 표현방식이 다를 뿐이었습니다. ‘열등감’, ‘후회’ 이러한 자아의 표현은 구세력에게 더 쉽게 이용당할 수 있는 나쁜 요소를 제공해줬고, 그것들이 저를 빠져나오지 못하게 했으며 정념과 믿음을 잃게 해 자신이 참여할 자격이 없다고 생각하게 하고, 정체(整體)를 떠나는 것이 낫다고 느끼게 한 것입니다. 그것은 이런 방식으로 제 의지를 파괴해 수련에 대한 정념과 믿음을 잃게 했던 것입니다. 제가 진정 근본적으로 ‘신사신법’에 문제가 생겼다는 것을 깨닫자 생명 속에 있던 대법과 격리됐던 물질이 완전히 제거된 것을 느꼈고, 진정으로 저의 ‘진아(眞我)’를 지배해 그 부분이 대법에 녹아든 것을 느꼈으며, 마음속으로부터 악과 나쁜 것들이 제거될 것이라는 확고한 정념이 나왔습니다.
저는 사부님의 고심한 일깨움과 안배를 느꼈습니다. 만약 제가 D를 만나지 않았다면 ‘자아’의 변이된 관념과 사람마음을 발견하지 못했을 것이고, 제가 이 항목에 참여하지 않았다면 신사신법이라는 수련의 기본에 문제가 있었다는 것을 알 수 없었을 것입니다. 이 사실을 깨닫고 우리는 D와 협력하면서 사부님께서 제자를 위해 구세력과 이 일을 교란하는 많은 것을 제거해주신 것을 느꼈습니다. 연금 소송은 순조롭게 진행됐으며 사악을 제거하는 발정념을 하는 것과 진상편지를 우편으로 발송하는 과정에서 이 일과 관련된 사람들이 진상을 알고 구원되기를 바랐습니다.
사부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무슨 일을 하든지 그것을 잘하라. 하는 과정 중에서 당신 사람의 마음을 보는 것이지 당신의 성공 그 자체를 보는 것이 아니다. 당신은 하는 과정 중에서 사람을 구하는 것이다! 당신이 하는 과정은 당신이 수련 제고하는 과정이며 동시에 중생을 구도하는 작용을 일으키고 있다! 당신이 그 일을 달성해야만 중생구도의 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는 말이 아니다.”(각지 설법14-2016년 뉴욕법회 설법)
사부님의 법은 우리에게 해야 할 일을 잘하는 것이 더 중요함을 깨우쳐주셨습니다.
제자는 이제야 사부님의 배치가 가장 좋은 것임을 깨달았습니다. 수련에서 사부님께서 배치한 길을 잘 걸으려면 사람마음과 관념, 집착이 건드려졌을 때 에누리 없이 신사신법하고 사부님을 믿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그것을 넘고 나자 사부님께서 제자들에게 주신 것이 최고임을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법에 부합되지 않는 점은 자비롭게 지적해주시길 바랍니다.
사부님 감사합니다!
수련생 여러분 감사합니다! 허스(合十).
원문발표: 2024년 1월 20일
문장분류: 수련교류
원문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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