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중국 대법제자
[명혜망] 물질 만능주의와 혼돈으로 가득한 현대사회에서, 특히 젊은이들은 인터넷, 휴대폰 등 전자제품에 빠져들어, 나이를 불문하고 학업에까지 영향을 받고 있다. 내 아들은 중학교 때 온라인 게임을 시작했고, 고등학교 3년 내내 온라인 게임을 손에서 놓지 않았다. 아들의 성적이 비교적 좋았으므로 우리는 인터넷 중독을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았고, 아들은 운 좋게도 국내 유명 대학에 합격했다. 당시 아들은 친구들의 본보기가 됐고 부모들의 부러움을 샀다.
그러나 대학에 입학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아들의 인터넷 중독은 점점 심해졌고, 마침내 게임 중독에 빠져 스스로 헤어나지 못했다. 밤새 게임하고, 낮에는 자고, 수업도 듣지 않으면서 온종일 기숙사에 틀어박혀 가상 세계에 빠져있었다. 남편과 나는 그런 상황을 전혀 알지 못했다. 그러던 어느 날, 아들이 갑자기 집으로 돌아왔다.
아들은 결석을 너무 많이 했고, 시험도 안 봤으며, 학교에 머물 수 없고, 대학에 다니는 것이 의미가 없다는 둥 이유로 돌아왔다고 했다.
정말 마른하늘에 날벼락이었다! 내가 꿈을 꾸는 것일까? 하지만 그것은 실제로 일어난 일이었다. 수많은 부모와 자식들이 꿈꾸던 명문대를 황당하게 그만두다니, 세상에 어떻게 이런 일이 있을까? 어느 부모가 이런 사실을 받아들일 수 있을까? 친척, 친구, 동료에게 어떻게 설명해야 할까? 아들은 앞으로 인생을 어떻게 살아야 할까?
오랫동안 대법을 수련해 온 대법제자로서 명문대에는 큰 관심은 없었지만 아들은 딴사람이 되어 있었다. 침울하고, 눈동자가 풀리고, 말이 없고, 늘 방에 혼자 있고, 말투가 초조하고, 시선을 피하고, 밖에 나가지 않고, 사람을 만나지 않았다. 외형상으로도 여위고, 허리가 굽었으며, 온종일 멍하게 있었다. 아들은 그렇게 1년 넘게 집에서 지냈다.
남편과 나는 다음 해 대입 시험을 다시 치르게 하려고 많은 학습 자료를 받아왔지만, 아들은 공부를 전혀 하지 않았고, 우리의 관심에서 벗어나면 게임을 계속했는데 통제 불능으로 보였다. 아들 자신도 부모에게 미안하다고 생각하며 죄책감을 느꼈다. 하지만 마치 뭔가에 조종당하듯 마음대로 되지 않았다. 아들은 자신이 어둠 속에 사는 것 같고, 현실의 모든 것에 거부감이 든다고 했다. 계속 그렇게 하면 학교는커녕 앞으로 아무것도 할 수 없을 것 같았다.
나는 너무나 고통스럽고 불안했지만 아들에게 속마음을 말하지 않았다. 아들이 어떻게 생각할 지 몰라 걱정됐기 때문이다. 아들이 초등학교, 중고등학교까지 항상 우수한 성적을 냈으므로 나는 아들의 공부에 간섭하지 않았고 아들은 명문대에 합격했다. 지금 아들은 왜 이렇게 됐을까? 나는 마음속 괴로움과 무력함을 어떤 말로도 표현할 수 없었다. 나는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어 몰래 수없이 울었지만 아들 앞에서는 태연한 척했다. 낮에는 밥이 넘어가지 않고, 밤에는 잠이 오지 않았다. ‘심장을 도려내고 뼈에 사무친다’라는 말을 실감하게 됐다.
‘맞아, 나는 대법제자고 대법이 있잖아?’ 그러나 집안 상황은 여의치 않았다. 남편은 어려서부터 진화론과 무신론 교육을 받았고, 오랫동안 중국공산당의 세뇌와 증오 선전의 영향을 받아 내 대법 수련을 완강히 반대했다. 내가 그에게 진상을 알리기만 하면 노발대발하면서 아들이 이렇게 된 것도 내 파룬궁 수련 때문이라고 했다. 아이는 그 말을 듣자마자 그것 때문이 아니라고 했다. 남편이 크게 화를 냈으므로 아들도 대법 진상 듣기를 꺼렸고 오랫동안 그 문제를 회피했다.
나는 오직 대법만이 아들을 바로잡을 수 있다는 것을 알았다. 그러나 남편은 단호히 막아서며 벼락같이 화를 냈고 “아이를 해치고 싶어?”라고도 했다. 나는 세상에 자기 아이를 해치는 사람이 어디 있느냐며 나에게 말할 기회도 안 줬다고 했다. 남편은 성질이 드세고, 완강하고, 고집이 세서 늘 집에서 화를 냈고, 대법에 대해 몹시 부정적이어서 진상은 아예 듣지도, 보지도 않았다. 나는 수련을 제대로 못 해 이 가정 고비를 10년 넘게 넘기지 못했다.
아이가 집에서 지낸 지 1년이 넘어가도 상태는 조금도 호전되지 않았고 심지어 더 악화됐다. 남편도 수많은 방법을 고민했다. 대입 학습 자료를 사서 공부하도록 격려했지만 아들은 마음을 가라앉히지 못했고 공부하지도 않았다. 남편이 타이르기도 하고, 설교도 하며, ‘마음 치유’ 같은 책도 많이 사 왔지만 아들은 전혀 읽지 않았다. 정신과 의사에게도 보이는 등 온갖 방법을 다 썼지만 2년간 조금도 호전되지 않았다. 남편은 절망하며 “아들은 끝났어, 이번 인생은 망가졌어”라고 말했다.
나는 천천히 마음을 가라앉히며 생각했다. ‘나는 대법제자로서 반드시 법 속에서 날 바로잡아야 한다. 나는 안으로 찾아야 하며, 법 속에서 법을 이해해야 한다. 나는 수련에 용맹정진하고 사람 구하기를 게을리하지 않았는데, 왜 이렇게 큰 난관에 부딪혔을까? 수련의 길에 우연한 일은 없고 이것은 구세력의 사악한 배치다. 목적은 내 의지를 분쇄하고, 사람을 구하는 것을 방해하며, 심지어 내 수련을 파괴하려는 것이다. 나는 진심으로 그것의 배치를 철저히 부인하고, 확고부동하게 대법을 수련해야 한다. 아들의 상태가 표면적으로 아무리 나빠도 수련에 대한 내 결심을 흔들 순 없다. 사람마다 운명이 있으니 아들에 대한 정을 내려놔야 한다. 아들은 대법제자의 아이가 되는 것을 선택했으니 역시 대법과 인연을 맺었다. 나는 중생을 대하듯이 아들을 대하고, 더는 모자의 정에 빠지지 않겠다.’ 그때 나는 자비심이 나오고 있음을 발견했다. 나는 곧 대법의 요구에 따라 내가 해야 할 일을 했다. 더는 고통스럽지 않았고, 슬프지 않았으며, 눈물도 흘리지 않았다.
생각이 승화되자 환경도 천천히 바뀌었다. 도저히 방법이 없는 상황에서 남편은 “당신이 만나는 사람들에게 좋은 생각이 있는지 물어봐”라고 했다. 나는 엄숙하게 말했다. “대법만이 아이를 구할 수 있다고 했는데, 당신이 줄곧 강하게 막았어요. 오늘부터 더는 아들이 대법과 접촉하는 것을 막아선 안 되고 아이가 스스로 선택하게 해야 해요. 아들이 스스로 대법이 좋다고 생각하면 끈기 있게 배울 것이고, 좋지 않다고 생각하면 안 배워도 돼요.” 그렇게 말하자 남편은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사부님께서 말씀하셨다. “한 수련인으로서 금후의 인생행로는 개변될 것이며, 나의 법신이 당신에게 새롭게 안배해 줄 것이다.” “우리는 수련하는 사람을 가장 진귀하게 보기 때문에, 오직 수련하는 사람에게만 움직여 줄 수 있다.” “연공인(煉功人), 그의 일생은 개변을 거쳤는데 손금･관상･사주팔자와 신체에 갖고 있는 정보의 것들은 이미 같지 않으며 개변을 거친 것이다.”(전법륜)
나는 이 몇 구절의 법을 아들에게 읽어주고, 오직 수련만이 인생을 바꿀 수 있다고 알려줬다.
처음에 아들은 진상 영상 보기를 몹시 꺼렸다. 나는 오랫동안 반복해 타이르고 일깨웠으며, 아들이 어떻게 행동하든 대법의 요구에 따라 행동했고, 아들의 기분에 따라 흔들리지 않았다. 말은 쉽지만 해내기는 쉽지 않았다. 그 과정은 몹시 어려웠고 커다란 인내심과 꾸준함이 요구됐다. 그동안 내 감정에도 여러 차례 기복이 있었고, 그것은 내가 힘들게 인내를 수련하는 과정이기도 했다. 아들은 천천히 진상 자료를 시험 삼아 읽게 됐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함께 대량의 진상 영상을 보게 되자 아들은 적잖은 충격을 받았고, 대법제자가 이렇게 심각한 박해를 받고 있다는 것을 사람들에게 알려야 한다고 했다.
그와 동시에 연공을 가르쳤는데 그 과정도 대단히 어려웠다. 아들은 처음에 큰 위화감을 느껴서 하지 않으려 했다. 아들이 포륜을 연마할 때는 왼팔의 피가 흐르지 않는 것을 느꼈다. 고등학교 시절 왼쪽 어깨에 통증이 있었으므로 연공을 하면서 몸의 변화를 느낀 것이었다. 나는 아들에게 매일 아침 6시에 아침 연공(30분 포륜)을 하라고 했다. 아들은 가부좌를 아주 빨리 배웠고, 점점 늘어 20분 이상 가부좌를 했다. 우리는 낮에 또 법을 한 강의씩 읽었다.
법공부와 연공을 한 지 6일째 되는 날, 나는 아들의 허리가 꼿꼿해진 것을 발견했다. 여러 해 동안 바로잡기 어려웠는데, 이제는 체형이 바로잡혀 있었다. 아들은 어깨가 아프지 않게 됐고 마음도 편해졌으며 눈도 밝아졌다. 몇 달 만에 체중이 15kg 이상 늘었다. 아들은 점점 마음을 진정시켜 공부를 할 수 있게 됐고, 부모와 더 많은 대화를 하게 됐으며 미소를 짓게 되었다. 아들은 수년간 자신을 괴롭힌 인터넷 중독과 우울증에서 완전히 벗어나 밝은 사람이 됐다.
나는 자비롭고 위대하신 사부님께서 아들 몸에 있던 나쁜 것을 제거해 주셨다는 것을 안다. 사부님께서는 이를 위해 또 얼마나 감당하셨을까?!
우리는 ‘전법륜(轉法輪)’을 네 번 읽었고, 사부님의 각지 설법을 한 차례 통독했다. 그동안 아들은 매일 다양한 문화 과목을 복습하면서 외국 대학 시험도 준비했다. 2년여의 공부 끝에 아들은 마침내 외국의 한 명문대에 입학했고, 4년간의 학부 과정을 잘 마쳤다.
나는 대법이 아이의 지혜를 열어주고 인생을 바로잡아줬다는 것을 안다. 더욱 기쁜 것은 아들이 앞으로 어떻게 행동해야 할지 스스로 알게 됐다는 것이다. 아들은 예전에 자신이 오만방자했고, 이기적이며, 편협했지만, 이제는 겸손하고, 개방적이며, 관대하고, 책임감 있게 변했다는 것을 안다.
인터넷 중독 10년, 우울증 3년 동안 온갖 방법을 다 써도 벗어나지 못했지만, 대법을 수련하자 인터넷 중독과 우울증이 완전히 사라졌다. 나는 이 모든 것이 사부님의 자비로운 보호와 분리될 수 없음을 안다. 이것은 바로 대법의 무한한 법력과 대법의 위덕에서 비롯된 것이다.
원문발표: 2023년 12월 23일
문장분류: 수련교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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