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대만 대법제자
[명혜망]
존경하는 사부님 안녕하십니까!
수련생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저는 22년 전 부모님 친구분의 소개로 운 좋게 대법 수련을 하게 됐습니다. 법을 얻고 첫 1년은 집에서 수련했습니다. 주변에 수련생들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저는 아홉 살 때부터 대법을 얻은 것이 얼마나 큰 행운인지 깊이 알고 있었기에 혼자 수련했지만 매일 ‘전법륜(轉法輪)’을 한 강의씩 읽고, 다섯 가지 공법도 하루도 빠짐없이 연마했습니다. 여기서 저는 사부님과 수련생 여러분께 지난 22년간 제 수련심득을 조금이나마 보고드리려고 합니다.
1. 매체에 참여해 법을 실증하다
법을 얻은 해 연말, 저는 씬탕런(新唐人)에서 일하게 됐습니다. 당시 집에서 수련했던 저는 어느 날 오후, 수련생 두 명이 우리집 골목에서 따지웬(大紀元) 신문을 배포하는 것을 보고, 그들에게 저도 파룬궁을 수련한다고 말했습니다. 그 수련생은 저에게 진상을 알리고, 그다음 주 젠탄(劍潭)에서 열리는 법공부와 교류회에 초대했습니다.
그날 밤, 저는 가부좌하던 중 사부님께서 끝이 보이지 않는 큰 배에 서 계시고, 저는 바다 위 작은 배에 앉아있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저는 사부님을 보자 기뻐서 손을 흔들며 외쳤습니다. “사부님! 사부님! 제자가 여기 있어요!” 사부님께서는 제 쪽을 보시더니 저를 망망대해에서 건져주셨습니다. 이 장면을 보고 저는 눈물을 흘렸지만 그 당시엔 그것이 제가 운 좋게 정법 노정을 따라가게 됐음을 의미하는 것임을 알지 못했습니다.
그다음 주 젠탄 법공부에 참가할 때 저는 좀 일찍 도착했는데, 마침 수련생이 식당에서 아침 식사를 하고 있었습니다. 어디에 앉을지 몰라서 망설이는데, 옆 테이블에 있던 수련생이 불러 함께 앉게 됐습니다. 수련생들은 서로 자기소개를 했는데, 저를 제외한 수련생들은 모두 매체 항목에서 일했습니다. 그중 한 수련생이 저에게 같이 일해보자고 해서 2001년 12월부터 지금까지 저는 매체를 벗어난 적이 없습니다.
처음에 저는 제작부에서 일했고 2004년에는 맨해튼에서 진상을 알렸으며, 대만에 돌아온 후에는 연예 취재를 했습니다. 많은 연예인이 중국에서 활동했기에 우리 매체를 가까이하기 꺼렸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취재 요청을 받기 쉽지 않았습니다. 거기다 많은 중국 매체가 우리를 방해하고 괴롭혔는데, 우리의 마이크를 가리고, 기자를 밀치고, 연예인에게 우리 마이크를 잡지 못하게 했으며, 다른 매체와 손잡고 우리를 배척하기도 했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저는 진상을 알리는 것이야말로 유일한 방법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각종 기회를 이용해 진상을 알렸는데, 연예인이나 홍보 담당자가 받아들이든 말든 저는 말하는 것만 책임졌습니다. 중국 매체에 대해서는 ‘전법륜’의 “때려도 맞받아치지 않고, 욕해도 대꾸하지 않는다”는 방식으로 늘 친절하고 선의적으로 대했습니다. 그러자 점차 상황이 바뀌기 시작했는데, 한 걸그룹 멤버는 진상을 알게 된 후 우리를 괴롭히는 중국 매체를 비난하기도 했습니다.
중국의 한 유명 배우가 새 TV 드라마를 홍보하기 위해 대만을 방문한 적이 있는데, 당시 우리는 기자회견에 초대받지 못해 그에게 접근하기 너무 어려웠습니다. 기자회견에 가기 전에 저는 제 수련상태를 조절하고, 매일 법공부와 연공 및 발정념 시간을 늘렸습니다. 그날 행사가 끝날 무렵, 저는 계단 입구에서 그를 기다렸는데, 인연이 있어서인지 저를 보는 순간 그는 전혀 배척하지 않았고, 경호원을 따돌리고 저에게 단독으로 이야기할 기회를 줬습니다. 저는 진상을 알린 후 그에게 진상 자료와 황금색 연꽃을 선물했는데, 그는 매우 기뻐하며 잘 간직하겠다고 말했고, 소중한 진상을 중국에 알리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한번은 한 남성 그룹이 대형 공연에 참가했는데, 우리는 그들의 홍보 담당자와 10분간 단독 인터뷰를 예약했습니다. 그런데 나중에 한 중국 매체 기자가 그 홍보 담당자에게 우리가 파룬궁과 연관된 매체라며 인터뷰를 거부하게 했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그들 그룹이 중국에서 활동할 수 없을 거라고도 했습니다. 이 때문에 그 홍보 담당자는 공연이 끝난 후 즉시 세 명의 멤버를 데리고 떠났는데, 이는 약속을 깨고 인터뷰를 거부하겠다는 뜻이었습니다.
저는 당시 화가 치밀었습니다. 약속을 어기고 한마디 말도 없었기 때문입니다. 저는 그들을 쫓아가 엘리베이터 문이 닫힐 때 뛰어 들어가 홍보 담당자에게 말했습니다. “중국 매체가 우리를 파룬궁과 관련이 있다고 말한 걸 듣고 인터뷰를 거부하는 걸 알아요. 이건 이해하지만 제가 말하고 싶은 건, 그럼 당당하게 얘기하면 되잖아요. 소속사 연예인을 도둑처럼 몰래 데리고 도망가지 말고요. 그러면 연예인의 이미지에 좋지 않아요. 전 대만 파룬궁수련생이에요. 제가 수련인이 아니었다면 당신은 벌써 심하게 욕을 먹었을 거예요.” 그 후 저는 엘리베이터에서 나왔는데, 그 그룹의 한 연예인이 저를 따라 나와 거듭 사과했습니다. 저는 그 기회에 그에게 진상을 알린 후 대법 책갈피를 선물로 줬습니다.
2018년 저는 따지웬으로 옮겼는데 여전히 연예 취재팀에서 일했습니다. 장기간의 노력으로 일부 매체는 진상을 안 후 우리에게 많은 도움을 줬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연예인과 단독 인터뷰할 수 있었고, 진상을 알릴 기회도 더 많이 얻을 수 있었습니다. 저는 인터뷰 기회를 이용해 한국 아이돌에게 션윈을 소개했습니다. 비록 통역을 통해 전달됐지만 저는 최대한 진상을 모두 이야기했는데, 나중에 그 한국 아이돌 멤버는 제가 선물한 자료를 자신의 SNS에 올렸습니다.
저는 또 상사의 격려 하에 한 홍콩 연예인에게 진상을 알렸습니다. 그는 성격이 좋지 않기로 소문난 사람이라 좀 두려운 마음이 있었는데, 제가 그에게 따지웬 기자증을 보여주자 놀라면서 홍콩에서 우리에 대해 알고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대법제자들에 대해 탄복하면서, 20년간 중국공산당과 맞서려면 신앙이 없이는 해낼 수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저는 연예계에 진상을 알린 경험을 통해 시간이 정말 매우 소중함을 깨달았습니다. 많은 사람은 평생 대법제자를 접촉할 기회가 단 한 번뿐일 수 있기에, 우리는 진상을 알릴 매 한 번의 기회를 소중히 여겨야 합니다.
2. 가족 정의 생사관을 넘다
가족들이 저를 지지해주었기에 저는 수련하고 법을 실증하는 과정에서 큰 어려움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항상 예고 없이 발생합니다. 아버지께서 갑자기 쓰러지셨습니다. 당시 아버지는 79세셨는데, 2주간 머리 수술을 두 번이나 받으셨습니다. 중환자실에서 퇴원하신 아버지는 식물인간이나 다름없었습니다. 그때 저는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저는 그 상황을 받아들이지 못해 점차 수련에서 뒤처지기 시작했습니다. 2년 후 아버지께서 돌아가시자 너무 힘들었습니다. 너무 슬퍼서 장례식날에는 오히려 눈물을 흘리지 않았습니다. 장례를 치른 당일 밤 저는 발정념을 하고 나서 아버지를 보았는데, 생전 모습이 아니라 30세 정도의 젊은 모습이었습니다. 저는 아버지께서 저를 보고 기뻐하실 것이고, 하실 말씀이 있으실 거라고 생각했지만, 아버지께서는 인사만 하고 가버리셨습니다.
저는 매우 속상했습니다. 저는 우리 부녀가 만나서 감동적인 장면이 연출될 것으로 생각했는데, 이미 자신의 세계로 돌아가신 아버지에게 있어서, 저와의 인연은 버스 기사가 정류장에 서 있는 낯선 사람을 스쳐 지난 것과 같았습니다.
저는 사부님께서 ‘정진요지-수련자 금기’에서 하신 말씀이 생각났습니다. “육친정(親情)에 집착함은, 기필코 그로 인해 지치고 얽매이며 마에 사로잡히게 됨이라, 그 정사(情絲)를 잡아 쥐어 일생토록 방해받으니, 나이가 들면 후회해도 이미 늦은 것이다.”
저는 마침내 마음을 내려놓고, 사부님 법상 앞에 무릎 꿇고 앉아 울면서 말씀드렸습니다. “제자가 잘못했습니다. 죄송합니다. 가족에 대한 정을 내려놓지 못해 수련을 소홀히 했으니 다시 한번 기회를 주십시오. 반드시 보충하고 다시 잘하겠습니다.”
사부님께서는 이런 방식으로 속인 중에 미혹된 저를 이끌어 육친정에 대한 관을 넘게 하셨는데, 비록 2년이 걸렸지만 이는 저에게 정말 좋은 교훈이 됐습니다. 사부님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저는 반드시 더 정진해 위대하신 사부님께 보답하겠습니다.
3. 병업관을 넘다
저는 바쁜 매체 업무와 생활로 가끔 법공부와 연공을 보장하지 못했지만, 반드시 짬짬이 시간을 내 보충하는 습관을 길렀습니다. 올해 초, 저는 갑작스럽게 심장마비를 겪었습니다. 어릴 때부터 선천적 심장병이 있었던 저는 법을 얻은 후 몸이 건강해져서 여기저기 진상을 알리러 다니고, 해외 법회에도 참가하면서 이런 병이 있었다는 사실마저 잊었습니다. 그러나 병이 도질 때의 고통은 저를 수련하기 전 죽음을 두려워하던 상태로 돌아가게 했습니다. 저는 두려운 마음에 곧바로 법공부하고 연공한 것이 아니라, 보험 설계사에게 전화를 걸어 제가 든 보험으로 남동생과 어머니에게 보험금이 돌아가는지 확인했고, 다음은 한의사 수련생에게 전화를 걸어 진료를 예약했습니다. 그때 제 머릿속은 두려움으로 가득 차 있어서 정념이 완전히 사라졌습니다.
그때 한동안 저는 우울했습니다. 몸이 허약해져서 숨 쉬는 것조차 힘들었고 매 순간 수많은 부정적인 생각이 나왔습니다. 저는 매일 소파에 축 처진 채 누워 있으면서 삶의 동력을 잃었는데, 아침 일찍 공원에서 운동하는 할아버지 할머니들을 보면 그들처럼 숨이라도 정상적으로 쉬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매일 일어나 연공하는 것조차 너무 힘들었기 때문입니다.
저는 명혜 라디오를 많이 듣는 수밖에 없어, 병업관 관련 심득교류를 찾아 들었는데, 수련생들이 마음을 굳게 먹고 착실하게 안으로 찾아 관을 넘는 데 깊이 감동했습니다. 많은 수련생이 온갖 질병으로 고생하다가 수련한 후에는 병이 모두 사라졌습니다. 그런데 저는 법을 얻은 지 20년이 지났는데 오히려 이 지경이 됐습니다. 게다가 저는 수련생들이 보기에 법공부와 연공을 착실히 하는 수련생이었는데, 이렇게 큰 병업관을 넘고 있으니 체면 때문에 다른 수련생을 찾아가 교류할 엄두도 내지 못했습니다. 한번은 ‘전법륜’을 들고 소파에 앉아 읽었는데, 10분도 채 지나지 않아 휴식하며 숨을 돌려야 했습니다. 그래서 읽다가 울음을 터뜨렸습니다. 저는 사부님 법상 앞에 기어가 눈물을 흘리며 빌었습니다. “제가 잘못한 건 알겠지만 뭐가 잘못됐는지 모르겠습니다.” 저는 안으로 찾아야 함을 알지만 정신이 또렷하지 않아 찾을 수 없었습니다. 저는 사부님께 다시 한번 저를 도와주실 것을 간절히 빌었습니다.
그 후 이틀간, 저는 여전히 10분밖에 법공부를 할 수 없어서 명혜 라디오를 들었습니다. 저는 수련의 길을 끝까지 견지해야 한다는 것은 알고 있었습니다. 사부님께서 업력이 가득한 저를 지옥에서 건져주셨는데, 여기서 무너질 수는 없었습니다. 저는 아무리 머리가 어지러워도 법공부 시간을 늘리기로 했고, 조금이라도 일어설 수 있으면 연공하기로 다짐했습니다. 그리고 법공부를 하지 않을 때는 명혜 라디오를 들으며 정념을 강화했습니다. 그랬더니 머리가 점차 맑아지면서, 제 20여 년 수련에 아주 큰 문제가 있었음을 갑자기 깨달았습니다.
우선 저는 아홉 살 때부터 수행을 시작했기에 뼛속 깊이 자신이 남들보다 높다고 생각했고, 남들이 우스운 짓을 하는 것을 보면 입으로는 괜찮다고 했지만 속으로는 상대방을 깔봤습니다. 저는 법에 따라 진정하게 수련인이 가져야 할 자비를 수련하는 대신, 자신이 우월하다는 생각으로 다른 수련생들을 내려다보고 있었던 것입니다.
저는 또 아주 강한 게으름, 체면, 의심, 두려움을 갖고 있었는데, 이 모든 것이 저에게 강한 사상업을 조성했습니다. 게다가 스마트폰의 영화 해설 채널에 중독돼 자주 발정념 시간을 놓치면서도 스마트폰을 놓기 아쉬워했습니다. 저녁에는 늘 영화를 한 편 한 편씩 연속 보면서, 돈을 내지 않고도 10여 분 만에 영화 한 편을 볼 수 있으니 얼마나 좋냐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자신이 점차 수련인의 상태에서 벗어나고 있음은 깨닫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법공부 양은 많았지만 마음에 와닿지 않았고, 연공할 때도 졸렸으며, 장기간 발정념도 잘하지 못했습니다.
법공부할 때 사부님께서 ‘세계 파룬따파의 날 설법’에서 하신 말씀을 보았습니다. “당신, 이 생명이 지상에 온 것은 모두 이 일을 위해서인데, 당신이 어찌 정진하지 않고 해이해질 수 있단 말인가? 기연이라, 만고의 기연이다! 얼마나 긴 시간이든, 모두 이 일을 위해 준비하고 고생하며, 소업하고, 고통 중에서 오늘날까지 걸어왔는데, 당신은 오히려 정진하지 않게 되었으니, 애석하지 않은가?!”
저는 부끄러워서 울면서 ‘전법륜’을 읽었습니다. 그 후 점차 10분에서 한 시간까지 연속 읽을 수 있었고, 소리도 힘이 있었습니다. 연공도 제1장 공법밖에 못 하던 데에서 제2장 공법을 한 시간 할 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한 달도 안 돼서 제 몸은 거의 완쾌됐습니다.
맺음말
이번 생에 대법제자가 되어 사부님과 함께하며, 진심으로 사부님의 자비와 보살핌을 느꼈습니다. 저는 속인 중에 미혹되지 않을 것이고, 제가 돌아오길 기다리는 제 세계 중생들을 실망시키지 않을 것이며, 더욱이 저를 위해 모든 걸 감당하신 사부님을 실망시켜 드리지 않을 것입니다. 제자에게 두 번째 생명을 주신 사부님께 감사드립니다. 제자는 반드시 더욱 정진해, 원만해 사부님을 따라 돌아가겠습니다.
사부님 감사합니다!
수련생 여러분 감사합니다!
(2023년 대만 파룬따파 수련심득교류회 원고)
원문발표: 2023년 12월 21일
문장발표: 수련교류
원문위치:
正體 https://big5.minghui.org/mh/articles/2023/12/21/46954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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