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중국 대법제자
[명혜망] 올해 23살인 나는 2020년 초, 겨울방학 때 차를 타고 고향으로 내려갔다. 집에 도착한 지 며칠 지나지 않아 무슨 이유에서인지 열이 나고 배가 아파 3박 4일 동안 일어나지 못하고 침대에서 잠만 잤다. 매일 물만 조금 마신 채 잠이 들었고, 화장실에 갈 힘도 없어 가족들의 부축을 받아야 걸을 수 있었는데 그렇지 않으면 쓰러졌다.
어머니는 이런 날 위해 사부님의 설법 녹음을 틀어놓으셨다. 그때의 기억은 내가 마치 우주에 있는 커다란 그물 위에 누워있는 것 같았는데, 그물 전체가 소용돌이치는 무중력 상태임을 느꼈다.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는 몰랐지만 누군가가 모든 것을 통제하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다. 지금도 의식이 반쯤 흐릿한 상태에서 들었던 한 마디가 기억난다. 그 소리는 “여기 책임자가 누구냐?”라고 물었다. 어머니는 “여기는 사부님께서 관할하고 계신다”라고 대답하셨다. 다섯째 날, 나는 천천히 걸을 수 있었다.
며칠 후 설 연휴가 시작됐다. 연휴 둘째 날, 코로나 환자가 발생해 도시가 수십 일간 봉쇄됐다는 소식이 들렸다. 기차를 타고 중국의 절반을 지나 집으로 가는 나한테는 정말 끔찍한 일이 생길 뻔했다. 돌이켜보니, 나는 지난 몇 년간 대법제자의 요구를 따르지 않았지만 사부님께서는 날 돌봐주셨다.
개학 며칠 전, 어머니는 연공을 하자고 하시면서 사부님의 연공 영상을 틀어주셨는데 TV 화면을 통해 사부님을 뵙자 마치 두꺼운 벽이 뚫리고 온몸에 따뜻한 전류가 흐르는 것 같았다.
너무나 소중한 것을 다시 얻었다는 생각에 눈물이 흘렀다. 나는 수년간 시간을 낭비하면서 그 시간에 대법을 공부하지 않은 것을 후회했다. 5살에 법을 얻어 깊이 이해하는 데까지 10여 년의 시간이 흘러가 버렸고, 법이 바로 옆에 있었는데도 그 한 발을 내딛지 못해 정법이 끝나가는 오늘에서야 돌아온 것이 후회스러웠다.
그날 나는 연공하면서 눈물을 흘렸다. 나는 내가 다시 돌아왔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2022년 말, 나는 중국공산당이 갑자기 전염병 통제를 해제해 집으로 돌아갔다. 나는 자신이 사부님과 대법의 보호를 받는 수련자라고 생각했기에 바이러스 및 기타 감염은 나와 관련 없다고 생각하고 마스크를 착용하는 데 신경 쓰지 않았다. 이런 생각은 사악에게 틈을 줘서 나는 2~3일간 열이 오르는 가상이 나타났는데 아버지도 열이 났다.
코로나 창궐로 모든 집이 문을 닫고 거리가 한산해졌다. 나는 집에 가는 길에 아버지에게도 전염시킬 것이 두려워 해열제를 먹고 족욕을 했다. 사방에 퍼져 있는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내가 집에 돌아가서 죽거나 아버지도 감염시킬지도 모른다는 공포도 있었지만, 이면에는 나는 대법제자이므로 아무런 일도 없을 거라는 생각도 있었다.
처음에 당황했던 나는 대법 책과 사부님의 각지 설법을 읽기 시작하면서 어디에 누락이 있는지 안으로 찾아봤다. 마침내 나는 수련이 보험과 같다고 생각하고 극단으로 나아가 사악이 틈을 탔다는 것을 깨달았다.
사부님께서 말씀하셨다. “어떤 사람은 나의 책을 손에 들고 거리를 걸어가면서 큰 소리로 떠들어댄다. ‘리(李) 스승님이 보호해 주니 자동차에 부딪힌다 해도 두렵지 않다.’ 이것은 대법(大法)을 파괴하는 것이며, 이런 사람은 보호하지 않을 것이다. 사실 진수(真修) 제자는 이렇게 하지 않을 것이다.”(전법륜)
그렇게까지 하지는 않았지만 나는 두려움으로 인해 극단적인 행동을 했다는 것을 알게 됐다. 바르게 하지 못한 부분은 반드시 고칠 것이다.
다음 날 밤, 몸은 약간 식었으나 체온을 재보니 여전히 열이 있었다. 그 후 연공하면서 안으로 찾고 이전의 누락을 발견했지만, 죽음에 대한 공포와 아버지에 대한 걱정은 여전했다. 나는 사부님의 시를 떠올렸다. “당신이 두려워하면 그놈은 붙잡을 것이요 생각이 바르면 사악은 무너지리라 수련하는 사람은 법을 간직하고 있다네 정념을 발하면 썩은 귀신 터져버릴지니 신이 세상에서 법을 실증하고 있음이로다”(홍음2-두려울 것 뭐냐)
나는 생각했다. ‘나는 리훙쯔(李洪志) 사부님의 제자이고, 대법제자다. 오직 사부님만이 날 관여하실 수 있고, 나는 사부님께서 안배해주신 길만 걸을 것이다.’
2장 공법에 이르렀을 때, 마치 무언가를 돌파한 것처럼 온몸에 에너지가 가득하고 눈물이 흘러내리는 것을 막을 수 없었다. 내가 이 시험을 통과했다는 것이 느껴졌다.
그 이틀 동안, 질병처럼 보이는 가상과 죽음에 대한 두려움이 사라졌다. 사부님께 아버지를 보호해달라고 부탁드렸는데 내가 이 모든 것을 극복하자 아버지도 무사하셨다. 사부님 감사합니다.
이전에 나에게는 극복하기 어려운 마음이 있었다. 지는 것이 싫어 상대방과 다투려는 마음을 찾은 후, 반년 이상 지속되던 불면증이 사라졌다. 왜 그 고비를 넘기 어렵다고 생각했을까? 솔직히 말해서 나는 게으름을 피우고 있었다. 하지만 나에게는 수련을 이끌어주는 사부님의 법리가 있기에 극복할 수 있을 거라 믿고 있다. 사부님을 뵙지는 못하지만 늘 내 옆에 계신 것이 느껴진다. 대법 수련으로 다시 돌아오면서 느꼈던 설렘과 기쁨, 소중함을 간직하고 반드시 용맹정진할 것이다.
제자는 사부님의 자비로운 제도에 감사드리며 절을 올립니다.
원문발표: 2023년 12월 15일
문장분류: 수련교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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