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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룬궁수련자 바이리옌, 감옥의 박해로 오른쪽 눈 실명돼

[명혜망](헤이룽장성 통신원) 헤이룽장성 하얼빈시 빈(賓)현 파룬궁수련자 바이리옌(白麗豔·63)이 감옥에서 박해당해 오른쪽 눈이 실명된 것으로 확인됐다.

바이리옌은 빈현 공상은행의 회계사였으며, 1995년 질병으로 파룬따파(法輪大法, 파룬궁) 수련을 시작했고 곧 고질병이 모두 사라졌다. 바이리옌은 파룬따파의 ‘진선인(真·善·忍)’에 따라 자신을 요구했고 가족과 친지들에게 좋은 사람으로 인정받았다.

1999년 7월 20일, 중공(중국공산당)의 파룬궁 박해가 시작된 이래, 바이리옌은 자신의 믿음을 견지한 이유로 남들이 부러워하는 직장을 잃어야 했고, 여러 차례 납치, 감금, 강제노동 처분 등 박해를 당했다. 일 년 내내 어머니의 안부를 걱정하던 외아들은 두려움과 우울증에 시달리다 2005년 18살 나이에 병으로 사망했다. 이 사건은 바이리옌에게 큰 충격이었지만 그녀는 무너지지 않았다. 대신 파룬따파 중에서 수련해낸 성실함과 친절함, 너그러움으로 자신에게 해를 끼친 사람들을 대하며 생명으로 ‘진선인’을 실천했다.

2018년 11월 9일, 빈현 공안국은 헤이룽장성 국보(국내안전보위국: 파룬궁 박해 담당 공안기관) 부처장 양보(楊波) 등의 지휘 아래 전 현(縣)에서 수사를 벌여 바이리옌을 포함한 파룬궁수련자 25명을 납치했다. 2019년 말, 바이리옌은 이란(依蘭)현 법원에서 부당하게 5년을 선고받았고, 2020년 1월 7일에는 헤이룽장 여자감옥으로 이송돼 박해를 당했다.

示意图:中共监狱中的奴工迫害
설명도: 중공 감옥에서의 노역 박해

감옥에서 바이리옌은 강제노동을 해야 했다. 그 기간 가짜 속눈썹 만드는 일을 포함한 노동을 했는데, 그녀는 박해로 시력이 나빠져 생산 할당량을 완수할 수 없었다. 그녀는 출소 3개월 전인 2023년 8월 말에 갑자기 오른쪽 눈의 시력을 잃었다. 감옥 의사는 자신은 치료할 수 없다며 외래 진료소에 가보라고 말했다. 그녀는 외래 진료소를 신청하고 번호표를 받고 줄을 서야 했는데, 여전히 많은 사람 앞에서 수갑과 족쇄를 차야 했다. 바이리옌은 인격 모욕이라고 생각했다.​

2023년 11월 8일, 바이라이옌이 출소하던 날 병원에 가서 검진받았는데, 수술이 필요한 백내장 진단을 받았고, 당뇨, 고혈압, 고지혈증 등 증세도 발견됐다. 바이리옌은 20년 넘게 파룬따파를 수련해 줄곧 건강이 매우 좋았다. 그녀는 “이 모든 것이 5년간의 억울한 옥살이 박해로 조성된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원문발표: 2023년 12월 16일
문장분류: 중국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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