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혜망](랴오닝성 통신원) 수련한다는 이유로 불법적으로 징역형을 선고받은 파룬궁수련자 장위펑(張玉鳳.60.여)의 가족 변호인이, 항소 사건을 담당한 판사 두 명을 상대로 선고 기각을 요청하며 고소장을 제출했다.
랴오닝성 차오양(朝陽)시에 사는 장위펑은 파룬궁을 수련한다는 이유로 2023년 3월 7일 납치됐다. 경찰은 그녀 집에서 파룬궁 정보가 인쇄된 지폐를 발견했다. 검찰은 이를 증거로 당국이 파룬궁수련자들을 모함하기 위해 사용하는 표준 구실 ‘사교 조직을 이용한 법 집행 훼손’으로 그녀를 기소했다.
장 씨는 2023년 8월 1일, 불법적으로 3년 형과 벌금 6천 위안(약 100만 원)을 선고받았다. 함께 납치됐던 다른 수련생 두 명도 유죄 판결을 받았다. (이들의 납치, 재판, 선고 등 자세한 내용은 관련 보도를 참고할 것)
장 씨는 진저우(錦州) 중급법원에 항소했고, 법원은 왕싱저우(王興周) 판사와 장루안(張孌) 판사에게 사건을 배정했다. 그녀의 아들은 변호사가 아닌 변호인으로 지원했다.(중국에서는 변호사나 일반인 모두 피고인을 변호할 수 있음) 두 판사는 아들이 어머니의 사건 파일을 검토하고 필요한 내용을 기록하는 것을 허용했지만, 파일 사진을 찍거나 어머니를 면회하는 것은 금지했다.
아들은 항소 사건에 대한 공개 심리도 여러 차례 참석을 요청했지만, 두 판사는 매번 거절했다. 대신 서면으로 변론서를 제출하게 했다. 아들은 계속해 판사들을 직무 유기 혐의로 고소하고 항소심에서 기각해주기를 요청했다.
장 씨의 아들은 고소장에서 어머니가 파룬궁을 수련해 크게 달라진 점을 이야기했다.
“어머니는 저를 낳으신 후 유방 증식증이 생겨서 저를 돌보실 수 없었습니다. 아버지는 의료비를 충당하느라 고생하셨습니다. 아버지 회사 디젤 엔진 공장에서는 친절하게 어머니의 치료비를 위해 매달 급여를 선지급하겠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어머니의 증상 완화에는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았습니다.”
“1996년에 어머니는 친구의 추천으로 파룬궁 수련을 시작하셨습니다. 유방 증식증이 약 한 달 만에 기적적으로 사라졌습니다. 누울 때나 침대에서 몸을 뒤집을 때마다 아팠지만 완전히 괜찮아졌습니다. 예전에는 항상 셋집에서 살아야 했지만, 어머니가 건강해진 덕분에 부모님이 함께 집을 지으실 수 있었습니다. 2천 명이 넘는 우리 마을 사람들은 모두 우리 어머니가 파룬궁 수련을 통해 기적적으로 회복됐다는 사실을 알고 있습니다.”
“어머니는 수련 전에 사소한 일로 남을 자주 험담했으므로 모두 어머니를 싫어했습니다. 수련한 후부터 어머니는 더 이상 다른 사람의 험담을 하지 않고 외할머니에게 효녀가 됐습니다.”
“어머니는 환경미화원 일도 하면서 더욱 성실하고 배려심이 깊어지셨습니다. 어머니가 맡은 거리는 항상 깨끗하고 잡동사니나 잔해물이 없이 깨끗했습니다. 어머니는 업무 성과가 뛰어나 상을 받기도 하셨습니다. 우리 동네에 경사면이 있는데 눈 올 때마다 어머니는 담당 구역이 아닌데도 ‘누구도 미끄러지거나 넘어지면 안 된다’라고 말씀하시며 눈을 치우셨습니다.”
원문발표: 2023년 11월 1일
문장분류: 중국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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