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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아버지의 코로나 완치에 온 가족이 변하다

글/ 중국 대법제자

[명혜망] 2022년 말, 중국에서는 코로나(중공 바이러스)로 많은 사람이 목숨을 잃었고, 사람들은 가족을 잃은 슬픔에 잠겼다. 지금 85세인 시아버지도 바이러스에 감염돼 발열, 기침, 무기력, 식사를 못 하는 증상을 보이며 위험에 처해 계셨다. 나는 남편과 함께 시아버지를 병원으로 모셔갔고, 의사는 초음파 검사를 통해 폐가 완전히 하얗게 된 중증이므로 지역병원으로 옮겨 치료받으라고 권했다.

우여곡절 끝에 남편과 나는 시아버지를 외지에 있는 병원으로 옮겼다. 병원은 혼잡했고 모두가 마스크를 착용하고 긴장한 모습이었다. 복도에도 수액을 맞는 환자들로 가득했다. 우리는 거의 어두워질 때까지 시아버지 입원을 기다렸지만, 의사는 입원실이 이미 꽉 찼기에 우리를 임시로 추가된 감염과 병동에 입원하도록 했다. 자리를 잡은 뒤 환자에게 수액을 주고 갔고 그들도 뾰족한 수가 없었기에 운명에 맡길 수밖에 없었다.

시아버지는 괴로워하며 밤새 잠을 이루지 못하고 뒤척이며 끊임없이 신음하셨다. 나는 시아버지 귀에 대고 빨리 9자진언(九字真言) ‘파룬따파하오(法輪大法好-파룬따파는 좋습니다), 쩐싼런하오(真善忍好-진선인은 좋습니다)’를 외우라고 말씀드렸다. 시아버지는 고개를 끄덕이셨고 나는 매일 시아버지께 상기시켜 드리며 바쁘지 않을 때는 외우는 걸 도와드렸다. 시아버지는 내 수련을 매우 지지하셨고 대법 진상을 분명히 알게 되셨다.

보름이 지나자 시아버지는 ​​식사하실 수 있게 됐고 활력이 넘쳤으며 침대에 앉아 매일 9자진언을 외우셨다. 이 기간에 남편과 나는 병원에서 시아버지를 돌봐드렸는데 무슨 이유에서인지 온종일 날 멀리하셨다. 나는 시아버지를 혼자서 부축하는 것이 힘들었는데 시아버지가 또 협조해 주지 않아서 속으로 매우 화가 났고 불평했다. 나중에 나는 연공인이며 일이 생기면 상대방을 먼저 배려해야 하며, 시아버지는 속인이고 전염병을 두려워하신다고 생각했다. 이렇게 생각하니 화가 나지 않고 시아버지를 일으켜 세울 때 팔에 힘이 생겼다.

우리 옆 침대에는 70대 할아버지가 있었는데, 딸 넷과 아들 하나가 번갈아 시중을 들었지만 딸 넷이 차례로 바이러스에 감염됐다. 우리는 감염 병동에 있었기에 건물 전체가 코로나 환자들로 가득 차 있었다. 어느 날 그 할아버지가 말씀하셨다. “당신은 매우 활력이 넘치는 것 같아요. 당신은 줄곧 시아버지를 돌봐왔는데 교대할 사람도 없고 지난 20일간 병원에서 제대로 먹지도 못하고 잠도 잘 못 자고, 밤에는 의자에 앉아서 잤었죠. 더 중요한 것은 매일 환자들과 함께 있음에도 불구하고 바이러스에 감염되지 않았다는 겁니다.” 나는 할아버지에게 대법 진상을 알리며 파룬궁을 수련해 사부님의 보호를 받고 있다고 했다. 그에게 9자진언을 외우라고 알려주고 딸들에게도 왜 공산당 조직을 탈퇴해야 하는지 말해줬다. 다들 믿고 신기해했다.

남편에게는 외지에 사는 남동생이 있었는데 평소 설날에만 돌아오며 시부모님은 우리가 모신다. 병원에 있는 동안 남편이 시동생에게 전화를 걸어 오라고 했지만, 그는 할 일이 있어서 못 오겠다고 했다. 그래서 시아버지는 몹시 화가 나셨다. 시아버지가 퇴원한 지 이틀 만에야 시동생 가족이 서둘러 찾아왔다. 설날이 가까워지자 우리 가족은 큰 변화를 겪었다. 첫 번째는 시아버지가 온 가족이 보는 앞에서 매달 연금을 내게 주시고 용돈만 좀 남겨달라고 하셨으며, 내게 가정을 맡기며 대소사를 내가 결정하도록 하셨다. 사실 시아버지는 인색하신 분이시다. 이전에 우리는 함께 식사하면서 생활비를 한 푼도 더 받은 적이 없었는데, 이번 경험을 통해 시아버지는 우리 수련인은 속인과 다르다는 것을 알게 됐고 날 신뢰하셨다. 이것은 대법을 인정하신 것이다.

두 번째는 시동생과 동서의 변화다. 동서는 월급 5~6천 위안을 받는 공무원인데 평소에 나를 좀 깔보고, 진상을 알리면 귀담아듣지 않았다. 시아버지께서 병원에서 퇴원하시자 동서는 먼저 나에게 찾아와 말했고, 내가 진상을 말해주면 동서는 마음을 가라앉히고 내 말을 잘 들었다. 동서는 노래하는 걸 좋아해서 내가 션윈을 소개하자 인터넷에서 보겠다고 했다. 시동생도 많이 변해서 예전에는 진상을 알려도 듣지 않았지만 이제는 진상을 알고 싶다고 해서 진상 USB 메모리를 줬다. 그러자 시동생은 집에 가서 잘 보겠다고 했고 나에게 사람은 신앙이 있는 것이 좋다고도 했다. 세 번째는 남편의 변화다. 예전에는 집안일을 하지 않았으나 지금은 매일 두 노인을 돌보며 빨래와 바닥 청소를 한다. 나는 수련생들과 나가서 진상을 알리고 공산당 조직을 탈퇴시킬 수 있는 시간이 생겼고, 내가 조금 제고됐다는 것을 알았다. 사부님께서는 내게 많은 것을 주셨다.

세인을 구해주신 사부님께 감사드립니다. 저를 대법에 동화되게 하시고, 이기적인 사람에서 남을 배려할 수 있는 좋은 사람으로 변화시켜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사존께 절을 올립니다!

이상은 제 개인의 깨달음이므로 부족한 부분이 있으면 자비롭게 바로잡아주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허스(合十).

 

원문발표: 2023년 11월 4일
문장분류: 수련교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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