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혜망](산시성 통신원) 산시(陝西)성 한중(漢中)시 몐(勉)현 파룬궁수련자 쉐리쥔(薛麗君)이 지난 9월 8일 자택에서 경찰에 납치된 후, 몐현 구치소로 이송돼 15일간 불법 구금을 당했다.
9월 22일, 경찰은 쉐리쥔을 모함하기 위해 그녀를 한중시 한타이(漢台) 구치소로 이송했다.
쉐리쥔은 1960년 12월 30일생으로 올해 62세다. 산시성 몐현 모자 보건원에서 은퇴한 의사인 그녀는 1996년부터 수련을 시작했다. 그녀는 진선인(真·善·忍)의 표준을 추구하면서 집에서는 현모양처였고, 직장에서는 높은 의료 윤리를 지닌 좋은 의사였다. 업무에 부지런하고 성실했고, 남이 꺼리는 일을 앞장서 했으며, 명예와 이익을 남에게 양보했고, 갈등이 생기면 자신에게서 원인을 찾았으며, 환자를 가족처럼 대했고, 집안일과 아이 돌보기를 도맡아 했다. 환자들은 “쉐 선생님을 만나 병세가 훨씬 완화됐어요”라고 했고, 동료들은 그녀와 함께 있으면 봄바람을 맞는 것 같다고 했다.
박해로 가정 파괴
1999년 7월 20일 장쩌민이 파룬궁 박해를 시작한 후, 쉐리쥔은 수련을 견지한다는 이유로 여러 차례 괴롭힘, 납치, 감금을 당했고, 세 차례 불법 감금됐으며 3년간 노동수용소에 보내졌다. 그동안 그녀는 온갖 고문과 체벌, 구타, 야만적인 음식물 강제 주입, 노역 등 박해를 당했다. 그녀의 가족도 연루돼 홍색 공포에 휩싸였다. 그녀 아버지는 이로 인해 한을 품은 채 세상을 떠났고, 남편은 두려움에 이혼을 택했으며, 남동생은 유일한 누나의 존재를 감히 인정하지 못했다. 쉐리쥔의 가족은 결국 뿔뿔이 흩어졌다.
아래는 쉐리쥔이 받은 박해를 요약한 것이다.
2000년 3월, 쉐리쥔을 포함한 25명의 몐현 수련자가 파룬궁 창시자의 설법 녹음을 들었다는 이유로 경찰에 납치됐다. 그녀는 몐현 우정(郵政) 호텔에 꼬박 하루 동안 불법 감금돼 귀가와 출근을 금지당했다. 그녀는 수련하지 않겠다는 보증서에 서명하길 거절했고, 경찰에 의해 몐현 구치소로 이송돼 15일간 불법 감금된 후, 다시 세뇌반으로 납치돼 박해받았다.
2002년 5월, 쉐리쥔 등 수련자들은 파룬궁의 진실한 상황을 알리기 위해 전국인민대표대회 대표에게 편지를 썼다는 이유로 ‘610(파룬궁 박해기구)’ 경찰에 납치돼 몐현 디강(地鋼) 호스텔로 끌려가 며칠간 밤낮으로 고문을 당했다. 이후 쉐리쥔 등 수련자 13명은 불법적으로 노동수용소로 보내졌고, 쉐리쥔은 강제노동 3년 처분을 받았다. 쉐리쥔은 산시성 여성 노동수용소에서 강제 세뇌, 24시간 수면 박탈, 구타, 독방 감금 등 박해를 당했다. 한번은 쉐리쥔이 단식으로 박해에 항의하다 간수들에게 머리를 구타당해 출혈이 발생했고, 강제로 음식을 주입당하다 튜브가 기관지에 꽂혀 질식할 뻔했다.
쉐리쥔이 불법적으로 노동수용소에 보내진 동안, 그녀의 아버지는 극심한 스트레스로 위암이 생겼고 딸의 보살핌을 받지 못하다 고향에서 고통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2005년 초, 쉐리쥔이 불법 노동 박해를 끝내고 집으로 돌아오자 남편과 그의 가족은 압력을 견디지 못하고 이혼을 요구했고, 시어머니는 모든 가구와 생필품을 가져갔으며, 빈털터리가 된 쉐리쥔과 중학교에 다니던 딸은 집에서 쫓겨났다.
2007년 7월 3일, 몐현 공안국 부국장 왕웨이빈(王衛斌), 국보대대장 왕징(王靜), 황사(黃沙) 파출소장 주전하이(朱振海)를 포함한 경찰관 10여 명, ‘610’ 하수인 옌하이칭(閆海淸) 등이 모자 보건원 외래 진료과에 난입해 쉐리쥔을 납치하고, 불법적으로 그녀 집 문을 따고 들어와 재산을 몰수했다. 경찰은 몐현 구치소에서 쉐리쥔에게 고문으로 자백을 강요하면서 수갑과 족쇄를 채우고, 두 발을 쇠의자에 묶어 이틀 밤낮 동안 땅에 내려놓지 않았다. 그녀는 먹고 마시고 배변하는 것을 모두 의자 위에서 해야 했고, 어쩔 방법이 없어 7일간 단식으로 항의하다 현(縣) 병원으로 이송돼 응급 치료를 받았다. 며칠 후 병원에서 퇴원할 때, 경찰은 원장을 시켜 쉐리쥔에게 강제노동(감외집행) 통지서를 주게 했다. 쉐리쥔은 통지서를 찢었고 원장은 그녀에게 파룬궁을 수련하지 않겠다는 보증서를 쓰라고 했다. 쉐리쥔이 그에게 ‘파룬궁 박해는 위법 행위’라는 전단지를 주자 원장은 겁이 나서 감히 읽지 못했다. 쉐리쥔이 귀가한 후 보건원 간부는 오랫동안 쉐리쥔에게 출근을 허락하지 않아 그녀와 딸을 경제적으로 곤란하게 만들었다.
2018년 1월 12일, 몐현 형사경찰대대 경찰이 쉐리쥔 집에 침입해 불법적으로 재산을 몰수했고, 파룬궁 수련서, 전자 제품 등 개인 재산을 강탈했다. 이후 쉐리쥔을 납치해 형사경찰대대로 끌고 갔는데, 그녀는 약 30시간 동안 감금됐다가 다음 날 오후 7시경에 풀려났다.
2021년 6월 3일, 몐현 청시(城西) 파출소 경찰 세 명이 갑자기 쉐리쥔 집에 침입해 불법적으로 재산을 몰수했고, 파룬궁 창시자 사진과 파룬궁 수련서 몇 권을 강탈했다. 경찰은 또한 곳곳을 촬영하고 쉐리쥔에게 서류에 서명하라고 했으나 그녀는 협조하지 않았다.
2022년 9월 말 어느 날, 쉐리쥔이 외출했다가 집으로 돌아오자 이웃은 낮에 공안국에서 온 사람으로 보이는 6명이 코로나 검사 문제로 노크하고 그녀의 상황과 행방을 물었으며, 또 한 사람은 급수실로 갔다고 알려줬다. 그제야 쉐리쥔은 자신의 집에 물 공급이 차단된 이유가 그들이 수도 밸브를 잠갔기 때문임을 알게 됐다.
2023년 9월 8일, 쉐리쥔은 집에서 경찰에 납치됐고 경찰은 컴퓨터, 휴대용 플레이어, 파룬궁 수련서, 자료 등 개인 물품을 강탈했다. 경찰은 쉐리쥔을 몐현 구치소로 납치해 15일간 불법 감금했다. 9월 22일, 그녀는 한중시 한타이 구치소로 이송됐는데 이는 경찰이 그녀에 대해 사법적인 박해를 획책한 것이다.
(역주: 관련 박해 기관과 박해자 정보는 원문을 참조하시길 바란다.)
원문발표: 2023년 9월 27일
문장분류: 중국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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