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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둥성 84세 노인 야오징자오, 부당한 형 선고받고 감금돼

[명혜망] (명혜망 통신원 광둥 보도) 광둥(廣東)성 제양(揭陽)시의 여성 파룬궁 수련자 야오징자오(姚靜嬌)가 2023년 5월에 현지 중공(중국공산당) 법원에서 부당하게 3년 형을 선고받은 후, 7월 초 경찰에게 납치된 후 광둥 여자감옥에 이송돼 박해받고 있다. 이미 84세인 야오징자오는 건강이 좋지 않고 고혈압 증상이 매우 높았지만, 감옥 측은 여전히 그녀를 불법 감금한 후 감옥병원에 입원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야오징자오 등 9명의 파룬궁 수련자가 납치 및 모함당한 상황

야오징자오는 제양시 룽청(榕城)구 룽둥(榕東)사무소 메이더우(梅兜)촌에 살고 있다. 2020년 6월 14일 오후, 야오징자오 등 파룬궁 수련자들은 같은 마을에 있는 파룬궁 수련자 중페이전(鐘佩珍)의 집에서 파룬따파(法輪大法, 파룬궁)의 주요 서적인 ‘전법륜(轉法輪)’를 읽고 있었는데, 이미 그 지역에서 잠복 감시하고 있던 제양시, 룽청구, 제둥구 경찰들에게 포위돼 납치당했다.

소식에 따르면, 제양시 국보대대에서는 일찍이 2020년 2월 24일에 중페이전의 집을 주요 감시 대상으로 지정했다. 제양시 공안국 부국장 리민(李敏)의 계획에 따라 법공부를 하기 위해 중페이전의 집에 온 파룬궁 수련자들을 추적하고 블랙 리스트에 올렸다. 4개월간 추적하고 실정을 알아본 뒤 2020년 6월 14일 오후, 제양시 공안국 부국장 리민이 직접 ​“마무리 작전을 펼치라”고 명령했다. 제양시 국보지대, 룽청구 국보대대, 제둥구 국보대대 및 지역의 각 파출소에서 배치한 경찰들이 중페이전의 집을 포위했고, 블랙 리스트에 있는 파룬궁 수련자들을 납치했다. 그리고 현장에 없는 파룬궁 수련자들에 대해서는 그들의 집에 들이닥쳐 납치 및 가택 수색을 진행했다. 경찰은 야오징자오의 집을 불법 가택수색을 했을 때 많은 현금과 잔돈을 압수해 증거로 사용했다. 사실 야오징자오의 가족은 사업가이기 때문에, 집에 현금과 잔돈을 준비해 두고 있는 것은 당연한 일이었다.

당시 납치된 9명의 파룬궁 수련자는 야오징자오(여·81), 장비인(江碧吟·여·78), 중페이전(여·76), 천훙위안(陳鴻元·남·70), 황옌즈(여·70전후), 차이원쥔(여·54), 우웨인(吳悅吟·여·40), 류춘란(劉春蘭·여· 40), 야오사오훙(姚少紅·여·40전후) 등 대부분 노인이었다. 야오징자오와 장비인 두 노인은 하루 동안 불법 감금된 후 ‘처분보류’ 형식으로 풀려나 집으로 돌아갔다. 집으로 돌아온 후 야오징자오는 파출소 경찰과 마을위원회 요원들로부터 자주 괴롭힘을 당했다.

룽청구 국보대대에서는 차례로 2021년 6월 10일과 2022년 4월 25일에 야오징자오 노인에 대한 ‘처분보류’ 절차를 두 차례 연장했다. 2022년 4월 22일, 제둥구 검찰원은 야오징자오를 부당하게 기소했다. 2022년 8월, 야오징자오는 제둥구 법원에서 불법 재판을 받았고, 그 후 야오징자오에게 부당하게 3년 형을 선고했다. 2023년 5월 5일, 룽청구 국보대대 경찰은 야오징자오를 집에서 데려가 건강검진을 받게 했는데, 의사는 노인에게 고혈압이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나 룽청구 국보대대 경찰은 노인을 집으로 돌려보내지 않고 납치해 제둥구 구치소로 데려가 불법 감금했다. 2023년 7월 초, 야오징자오는 제둥 구치소에서 광둥 여자감옥으로 이송됐다.

이 외에 야오징자오와 같은 날 납치된 여러 명의 파룬궁 수련자가 부당한 형을 선고받았다. 천훙위안은 부당하게 9년 형을 선고받고 2021년 9월 11일에 쓰후이(四會) 감옥으로 납치됐고, 중페이전은 부당하게 2년 6개월 형을 선고받고 2023년 7월에 광둥성 여자 감옥에서 출소했으며, 장비인 노인은 부당하게 6개월 형을 선고받고 이미 집으로 돌아왔다. 다른 사람의 상황은 조사해야 한다.​

 

​원문발표: 2023년 9월 16일
문장분류: 중국소식>박해사례
원문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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