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중국 수련생
[명혜망] 수련생들이 중국 내 잔혹한 파룬궁 박해에 관한 진상을 사람들에게 끊임없이 알리면서, 점점 많은 사람이 진상을 알아가고 있으며 일부는 수련생을 도와주기도 한다. 경찰과 지역 공무원의 도움으로 납치를 면했던 이야기를 공유하려 한다.
내가 고속철도를 탔을 때 철도경찰이 내 가방에서 파룬궁 서적을 발견했다. 이후 경찰과 ‘610사무실’(파룬궁 탄압기구) 직원들이 파룬궁 관련 물품을 더 많이 찾아내려고 우리 아파트에 왔다.
파룬궁 진상을 알고 있는 한 경찰관이 내 침실로 들어왔다. 그는 침실 문 뒤에 진선인(真·善·忍)이 적힌 현수막을 보고 그것을 내려 창문을 열고 밖에 걸었다. 그는 또 내 침대 옆 탁자에 놓인 파룬궁 설법을 베낀 노트를 보고 그 위에 다른 책을 덮어놓고 서랍을 열어뒀는데, 이는 수색을 마쳤으며 아무것도 발견하지 못했다는 표시였다. 마찬가지로 그는 책상 서랍에서 발견한 파룬궁 DVD 위에도 사진첩을 올려놓고 서랍을 열어뒀다.
영상을 찍던 다른 한 경찰관이 그가 하는 일을 봤지만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떠나기 전, 영상을 찍던 경찰관이 나에게 창문을 닫으라고 했고 그때 나는 창문 밖에 현수막이 있는 걸 봤다. 두 경찰관의 도움으로 나머지 사람들은 수색 중에 아무것도 찾아내지 못했다.
당국은 다른 도시에 있는 우리집을 수색하려 했다. 그 도시의 지역 공무원과 주거 위원이 와서 날 태우고 그곳으로 함께 갔다. 공무원이 내 바로 뒷좌석에 앉아 걱정스러운 어조로 말했다. “조심하셨어야죠. 파룬궁 책을 들키시다니요?”
그 공무원이 예전에 나와 같은 동네에 살았다고 해서 나는 말했다. “그럼 옛 이웃을 좀 도와주세요.” 그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지만 나는 그가 생각에 잠긴 것을 알 수 있었다. 그는 파룬궁 서적과 MP3 플레이어가 가득 들어 있는 내 가방을 확인했다. 진상 알리기용 지폐를 보더니 1위안짜리 두 장을 집어 나에게 건넸다. 주거 위원이 그것을 보고 지폐에 파룬궁 정보가 적혀 있다고 했다. 그것은 내가 사람들에게 파룬궁에 관해 이야기하고 있다는 증거였다.
그 공무원은 나에게 아직도 파룬궁을 수련하는지 물었다. 나는 교통사고로 다쳐서 후유증이 심했는데 수련을 시작하고 나서 사라졌다고 했다. 그는 재빨리 주거 위원과 운전사에게 내가 수련해서 얻은 혜택이 많다고 했다. 그는 내 휴대폰을 주면서 가족에게 전화하라고 했다. 파룬궁 관련 물건을 숨길 수 있도록 도착하기 전에 전화하라는 뜻이었다.
우리가 도착했을 때 그 공무원이 주거 위원에게 말했다. “집안에 들어갈 필요는 없을 것 같은데요?” 주거 위원은 안 된다며 안으로 들어가 둘러봤다.
그 후 그들은 다시는 날 괴롭히지 않았다. 나는 틀림없이 그 공무원이 내가 더 괴롭힘을 당하거나 납치당하는 걸 막기 위해 많이 노력했음을 알고 있다.
파룬궁 진상을 아는 사람들의 친절한 행동이 날 위험에서 구해줬다. 그들을 생각하니 행복했다. 그들은 축복받고 멋진 미래를 누릴 것이다. 더 중요하게는 사부님의 보호에 감사드린다. 끊임없이 진상을 알려 사람들을 일깨우는 수련생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원문발표: 2023년 9월 8일
문장분류: 중국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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