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독일 대법제자
[명혜망] 8월 31일, 베를린 주 의회 의원이자 대안당(AfD) 부의장인 로날드 글레저(Ronald Gläser)는 산둥성 르자오(日照)시 신임 시위원회 당서기 리짜이우(李在武)에게 납치, 감금된 파룬궁수련자들을 즉각적, 무조건적으로 석방할 것을 촉구하는 서신을 보냈다.
올해 ‘5.13 세계 파룬따파의 날’을 즈음하여, 르자오시 공안국, 우롄(五蓮)현 공안국, 해당 향진(鄕·鎭) 공안국 및 정치법률위원회 위원들은 딩위안더(丁元德)와 마루이메이(馬瑞梅) 부부를 포함한 약 70명의 수련자를 5월 12일 납치해 감금했다.
글레저 의원은 ‘세계 파룬따파의 날’을 기념하기 위해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집회에서 중국공산당(중공)의 지속적인 파룬궁 박해를 강력히 규탄했다.
뒤이어 그는 독일 주재 중공 대사 우컨(吳懇)에게 즉시 서한을 보내, 중공 당국이 불법 감금한 파룬궁수련자들을 즉각적, 무조건적으로 석방할 것을 요구했다.
8월 31일자 서한에서 글레저 의원은 다음과 같이 썼다. “산둥성 르자오시에서 박해받는 파룬궁수련자들에 대한 우려를 표명합니다. 소식통에 따르면, 귀하의 전임자인 장후이(張惠) 르자오시 당서기, 리강(李剛) 르자오시 공안국장, 리장(厲江) 르자오 우롄현 공안국장이 70여 명의 파룬궁수련자를 납치하고 감금한 직접적인 책임자입니다.”
이어 그는 “특히 파룬궁수련자 부부 딩위안더와 마루이메이가 매우 걱정됩니다”라고 썼다.
딩위안더는 2023년 6월 13일부터 르자오시 구치소에 불법 감금돼 있다. 6월 14일, 딩위안더 부부를 위한 해외 구출 활동이 진행 중이라는 이유로 두 명의 르자오시 경찰이 딩위안더의 집을 찾아가 아내 마루이메이를 협박했다. 경찰관들은 마루이메이에게 남편이 징역형을 선고받을 것이며 이번 구출 작전에 르자오시 전 당서기 장후이에게 보내는 해외 항의 서한이 포함됐다고 화를 냈다. 7월 20일, 르자오시 둥강(東港)구 공안국은 딩 씨에 대한 정식 체포영장을 발부했다.
글레저 의원은 서한에서 “중국공산당이 파룬궁을 계속 박해하는 것은 중국 헌법에 명시된 신앙 자유와 종교 자유라는 기본권을 심각하게 침해하는 것이며, 법적 근거가 없습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르자오시 당국에 딩위안더를 즉시 무조건 석방하고 이들 부부에 대한 박해를 즉각 중단하며, 독일에 있는 아들과 재회할 수 있도록 여행 서류(여권)를 발급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글레저 의원은 이 사건의 진행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겠다고 강조했다.
원문발표: 2023년 9월 9일
문장분류: 해외소식
원문위치:
正體 https://big5.minghui.org/mh/articles/2023/9/9/465134.html
简体 https://www.minghui.org/mh/articles/2023/9/9/465134.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