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리유이(李柔荑)
[명혜망] 공자는 살인에는 세 가지 방식이 있다고 했다. 하나는 글로 죽이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말로 죽이는 것이며, 또 다른 하나는 무기로 죽이는 것이다. 이 중 가장 해로운 것이 글이고, 다음은 말이며, 마지막이 무기다.
공자가 말한 살인은 육신을 죽이는 것뿐만 아니라, 글로 거짓말과 그릇된 설을 퍼뜨려 사람들에게 나쁜 일을 하게 하고 악업을 짓게 함으로써 그들을 망쳐버리는 것을 포함한다.
사람을 그르친 청나라 스승과 무당
청나라의 저명한 학자 기효람(紀曉嵐)은 ‘열미초당(閱微草堂)’ 14권에서 다음과 같은 이야기를 기록했다. 비가 많이 내리는 복건(福建) 일대 다리에는 보행자가 다리를 건널 때 미끄러지는 것을 방지하는 난간이 설치되어 있었다. 그뿐만 아니라 다리 양 끝에 비를 피하기 위한 비막이 우산도 설치되어 있었는데, 구이전(邱二田)이라는 사람이 이곳에서 일어난 충격적인 이야기를 들려줬다.
어느 날 밤, 다리를 건너다가 큰비를 만난 한 행인이 비막이 우산 안에서 비를 피했다. 잠시 후 그는 손에 서류를 들고 있는 관리 같은 사람과, 족쇄와 수갑을 찬 죄수들을 붙잡고 있는 하급 관리 몇 명을 어렴풋이 봤다. 그는 관청에서 죄수들을 끌고 가는 것으로 생각해 감히 소리 내지 못하고 구석으로 비켜서 그들의 동정을 살펴봤다.
갑자기 한 죄수가 큰 소리로 대성통곡하자 그 관리가 호통을 쳤다. “이제 와서 두려움을 알고 울어본들 무슨 소용 있는가! 생전에 왜 악행을 저질렀는가?”
그 죄수가 말했다. “소인은 제 스승에게 속았습니다. 그는 평소에 늘 신을 공경하는 사람에게 ‘인과응보란 말도 되지 않는 헛소리’라며 질책했습니다. 저는 이런 스승의 말을 들은 지 오래되어 곧이곧대로 믿게 됐고, 살면서 온갖 계략으로 남들을 해치며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남에게 손해를 끼쳐 자신을 이롭게 했습니다. 죽은 후에도 응보를 받지 않을 것이고, 영예와 치욕의 구분도 없을 것으로 생각해 더욱 제멋대로 굴었는데 죽자마자 지옥에 올 줄은 생각지도 못했지요. 스승에게 속았다는 것을 비로소 알게 되니 슬프고도 후회됩니다!”
이 죄수가 울며불며 하소연한 후 또 다른 죄수가 하소연하기 시작했다. “아이고, 당신은 스승에게 속았군요. 저는 무당에게 속았습니다. 그 무당이 말했지요. ‘사람이 나쁜 짓을 해도 향 피우고 베풀면 공덕을 쌓을 수 있고 악업도 없앨 수 있다네. 죽어서 지옥에 가더라도 무당에게 독경(讀經)을 청하면 초도(超度)할 수 있다네.’ 그래서 저는 먼저 돈을 좀 더 챙기고 나서 그 돈으로 향을 피우고 베풀며, 죽은 후에는 가족들에게 무당을 청해 독경하고 초도하게 하게 했습니다. 하지만 염라대왕은 사람의 선악과 사심(私心)의 크기로만 죄와 복을 정하실 뿐, 재물을 바치는 것은 전혀 중시하지 않으셨습니다. 저승에 와서야 사심 때문에 지은 죄업을 전부 갚아야 하고 하나도 빠트릴 수 없다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그 무당의 속임수에 넘어가지 않고서야 제가 어떻게 사욕을 방종하며 제멋대로 할 수 있었겠습니까? 지옥에 와서 형벌 받는 일도 없었을 것입니다!” 말을 마치자 그는 흐느꼈고 옆에 있던 다른 죄수들도 따라서 울었다.
다리 옆에 웅크리고 앉아 있던 구이전은 이들의 대화를 들은 뒤에야 지금 염라대왕이 죄수들을 심문하고 있다는 걸 알고 깜짝 놀랐다. ‘사람은 살아 있을 때 거짓말에 속아 나쁜 일을 해도 죗값을 치러야 하는구나! 저승에서는 사람마음의 선악과 올바르지 못한 행동으로 죄를 정하니 그릇된 설은 정말 사람을 해치는구나!’
‘하늘을 따르는 자는 번창하고, 하늘을 거스르는 자는 멸망한다[順天者昌, 逆天者亡]’는 말은 예부터 전해오는 말이다. 변화무쌍한 인간 세상의 명리(名·利-명예와 이익) 속에서 오로지 옳고 그름을 분명히 가리고 하늘의 도에 순응하고 따르며 고결함을 유지하는 것이야말로 오랫동안 생존을 유지할 수 있는 방법이다.
사망한 대학생 영혼의 경고
최근 중국에도 이런 사례가 있다. 어떤 사람이 중국공산당의 무신론 거짓말을 믿고 신과 부처님을 공경하지 않는 일을 하며 파룬궁수련자를 박해해 업보를 받은 것이다.
2011년 4월 19일 자 명혜망에 따르면, 허베이성 짠황(讚皇)현 기율검사위원회 상임위원인 화하이잉(滑海英)은 파룬궁 박해를 전담했는데, 파룬궁수련자 딩강쯔(丁剛子)를 사망케 했다. 그 업보로 2002년 2월 10일, 화하이잉의 18세 아들 화헝(滑恒)이 교통사고로 사망했는데, 아들의 영혼이 그의 셋째 고모에게 빙의해 아버지 화하이잉을 꾸짖었다. “아빠, 앞으로 파룬궁을 방해하지 마세요. 파룬따파(法輪大法)는 정법입니다! 제 말 들으셨나요?” 화하이잉은 갑자기 무언가 깨달은 듯 머리를 끄덕였다. 이후 화하이잉은 상부에 진실을 그대로 말하고 관직에서 물러났다.
이 기사에는 또 산둥성 이수이(沂水)현 가오차오(高橋)진 정부 종합관리 사무실에서 근무했던 27세 대학 졸업생 위창량(余昌良)이 파룬궁 박해에 가담한 후 2006년 청명절을 앞두고 교통사고로 사망한 사례도 보도했다. 그 후 위창량의 영혼은 현지 무장경찰 책임자 장융신(張永新)의 며느리 라오판(老潘)의 몸에 빙의해 장융신에게 부탁했다. “뤄(羅) 서기, 더우(竇) 진장과 왕샤오보(王少波) 종합관리사무실 주임을 불러 주세요. 세 가지 할 말이 있습니다.” 장융신이 이들을 불러오자 위창량의 영혼은 말했다. “당신들은 그동안 좋은 일을 한 적이 없고, 착한 사람들(파룬궁)만 박해했습니다. 회개하지 않으면 모두 끝장날 것입니다! 저도 끝장났습니다! 두 번째 일은, 교육위원회 마당에 있는 오래된 참죽나무에 악령이 올라가 있어서 앞으로 마을 관리들이 해를 입게 될 것입니다. 세 번째 일은, 저를 빨리 집에 보내주세요. 그렇지 않으면 어머니를 불러 당신들을 못살게 굴 것입니다.”
뤄 서기와 일행 8~9명은 구급차를 불러 라오판 몸에 빙의한 위창량을 고향 집까지 데려다줬는데, 위창량은 라오판의 입을 빌려 가족에게 몇 가지 집안일을 당부한 후 다시 자신의 무덤으로 가서 말했다. “뤄 서기님, 수고하셨는데 이렇게 그냥 보내드릴 수 없지요. 배웅하는 뜻으로 비를 내려드릴게요!” 그러자 정말 하늘에서 10분 넘게 비가 내렸고, 그 자리에 있던 사람들은 소름이 끼쳐 멍해졌다. 라오판은 그제야 위창량의 무덤에 쓰러지더니 “떠났다, 떠났다”라고 말했다.
잠시 후 라오판은 깨어나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물었다. 그동안 아무것도 몰랐던 것이다. 그러자 그녀의 시아버지 장융신은 “믿지 않을 수 없군”이라고 말했다. 그들은 다음날 교육위원회 마당에 있던 오래된 참죽나무를 뽑아버렸다.
네이멍구 츠펑(赤峰)시 ‘610사무실(파룬궁 탄압기구)’ 두목 양춘웨(楊春悅)도 큰 업보를 당했다. 먼저 아들이 교통사고로 사망했고 양춘웨 본인은 뇌암으로 사망했다. 아들과 남편을 모두 잃은 양춘웨의 아내는 “하늘이시여, 우리 가족은 무슨 죄를 지었나요!”라고 울부짖었다.
이상 이야기들은 중국공산당 독재하에 일어난 비극이며 빙산의 일각에 불과하다. 그들은 공산당의 무신론 거짓말을 믿고 따라 수많은 파룬궁수련자를 박해해 살해하거나 집을 떠나게 했고, 그들의 가정을 파탄시켰다. 그러나 박해에 가담한 이들도 결국 자신의 가정을 풍비박산 나게 했고 본인도 목숨을 잃었다.
공자는 이런 말을 했다. “군자는 위험한 담장 아래에 서지 않는다”, “위험한 곳이라면 머무르지 말아야 하고 혼란한 곳에는 들어가지 말아야 한다.” 길함을 추구하고 흉함을 피하는 것은 인간의 본능이다. 모든 선량한 중국인들이 되도록 빨리 중국공산당의 무신론 거짓말에서 벗어나 고귀한 영혼이 구원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
원문발표: 2023년 9월 7일
문장분류: 문화채널
원문위치:
正體 https://big5.minghui.org/mh/articles/2023/9/7/464953.html
简体 https://www.minghui.org/mh/articles/2023/9/7/464953.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