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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고한 6년 형 당한 쓰촨성 난충시 수련자 가오쯔쥔, 또 재판 받아

[명혜망](쓰촨성 통신원) 무고한 6년 형을 당한 쓰촨성 난충(南充)시 수련자 가오쯔쥔(高志君)이 지난 8월 23일 또 불법 재판을 받았다.

난충시 순칭(順慶) 지방법원은 비공개로 재판을 벌였고, 판사는 나중에 변호사에게 알려주겠다며 판결하지 않았다. 변호사들은 가오쯔쥔에게 무죄 석방을 선고하라고 호소했다.

가오쯔쥔은 법정에서 자신은 진선인(眞·善·忍)을 믿고 높은 도덕성을 가진 좋은 사람이 되려고 했으며, 파룬궁은 불법(佛法)이며 사람들에게 수련을 통해 향상하게 한다고 말했다.

베이징 변호사는 검사 허민(何敏)의 기소에 대해 법적인 관점에서 반박하면서, 그가 가오쯔쥔에게 제기한 죄명은 성립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변호사는 가오쯔쥔이 어떤 조직에도 참여하지 않았고 단순히 파룬궁을 수련했으며, 관련 자료들을 소유하고 있는 것도 합법이며, 파룬궁에는 조직이란 존재하지 않고 조직 구조 또는 사무실 등이 없다고 밝혔다. 그리고 공안부가 발표한 14개 사교에는 파룬궁이 없다고 지적했다. 변호사는 또 검사에게 “어떤 법률이 시행 과정에서 제 의뢰인에 의해 훼손됐습니까? 어느 정도까지 훼손됐나요? 전체 소송에서 이러한 내용들이 언급되지 않았습니다. 또한 당신은 헌법 제36조에 대해 언급했는데, 이 규정은 국민에게 신앙 자유가 있다고 명시했을 뿐 무엇을 신앙할 수 없는지 명시하지 않았습니다. 따라서 제 의뢰인 가오쯔쥔이 사교를 이용해 법 집행을 훼손했다는 당신의 주장은 성립되지 않습니다”라고 지적했다.

불법 재판은 오전 9시부터 11시 직후까지 2시간 이상 지속됐다.

법원은 가오쯔쥔의 부모가 그녀의 증인이었다는 구실로 재판에 참석하는 것을 허용하지 않았고, 남동생(수련하지 않음)만 방청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부모는 강하게 항의했지만 결국 법정에 들어갈 수 없었고 밖에서 초조하게 기다려야 했다. 남동생은 파룬궁을 수련한다는 이유로 누나를 1년 넘게 불법 감금하고 불법 심문을 한 법원에 대해 매우 분노했지만 어쩔 수 없었다.

가오쯔쥔이 여러 차례 중국공산당의 박해를 받은 사실

1970년 2월에 태어난 가오쯔쥔은 올해 53세이며 난충시 순칭구에 거주하고 있다. 그녀는 어려서부터 몸이 허약하고 잔병이 많았다. 토지가 국가에 의해 수용된 후 주민구역 사무실의 자동차 정비 공장에서 일했고, 몇 년 후 병으로 일할 수 없게 돼 집에서 요양했다. 나중에 그녀는 광둥성에 일하러 갔다가 불행히도 B형 간염에 걸렸는데 한약, 양약, 민간요법 등 많은 약을 먹었지만 그다지 효과가 없었다. 그러던 중 아버지가 파룬궁을 배우라고 하셨고 그 후 간염이 단기간에 나았으며 성격도 좋아졌다.

1999년 7월 장쩌민이 중국공산당을 이용해 파룬궁 박해 운동을 시작한 후, 가오쯔쥔은 진선인에 대한 믿음을 고수하고 대중에게 진상을 알렸다는 이유로 중공에 10회 이상 납치되고, 10회 이상 재산을 몰수당했으며, 두 차례에 걸쳐 총 6년 6개월 불법 징역형을 선고받았고, 출소 후에도 중공 인원들로부터 경제적 박해를 받았다.

2007년 8월 23일, 가오쯔쥔은 한 수련생 집에 갔다가 국보(국내안전보위국) 경찰에 의해 세뇌반에 납치돼 박해받았고, 9월 30일 난충시 구치소로 이송돼 불법 징역 3년을 선고받고 젠양(簡陽)의 양마허(養馬河) 여자감옥에 납치돼 박해받았다.

2013년 10월 23일, 가오쯔쥔은 길거리에서 한 노인에게 파룬궁 진상을 알려주고 달력을 건네던 중, 찻집에서 차를 마시던 사람의 고발로 리자(李家)진 파출소 경찰에 의해 난충시 구치소로 납치돼 순칭 지방 검찰원과 법원에서 3년 반 불법형을 선고받았다.

2017년 4월 20일, 가오쯔쥔은 두 번째 억울한 형기를 마치고 출소했다. 2021년 11월, 현지 사회보장국은 그녀가 형을 선고받았다는 이유로 갑자기 기초연금 지급을 중단해 가오쯔쥔의 생활은 갑자기 의지할 곳을 잃게 됐다.

2022년 9월 21일 오후, 가오쯔쥔은 순칭구 시청(西城) 파출소 경찰관들에게 자택에서 납치됐고, 23일 순칭구 화펑(華鳳)진 난충시 구치소로 납치돼 지금까지 불법 감금되어 있다.

 

원문발표: 2023년 8월 30일
문장분류: 중국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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