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 반 감금당한 구이저우 수련자, 또 불법 감금돼

[명혜망](구이저우성 통신원) 이미 중국공산당(중공)에 의해 7년 반 감금당한 구이저우(貴州)성 츠수이(赤水)시 수련자 왕쩌쉬안(王澤宣)이 파룬궁 진상을 알렸다는 이유로 8월 9일 경찰에 납치돼 감금됐다.

현재 왕쩌쉬안은 쭌이(遵義)시 제3구치소에 불법 감금돼 박해받고 있다.

쓰촨성 루저우(瀘州)시 허장(合江)현 주즈(九支)진 출신인 왕쩌쉬안은 대리 교사로 일하며 사진관과 식당을 운영했다. 1997년 파룬궁 수련에 입문한 후 흡연, 음주, 도박 등을 끊고 육체적, 정신적으로 많은 혜택을 받았다.

사악한 중국공산당(중공)이 파룬궁을 광적으로 박해하는 동안, 왕쩌쉬안은 여러 차례 납치돼 불법 감금됐고, 7년 반 동안 강제 노동수용소와 감옥에서 박해받았으며, 호적지에서 오랜 기간 괴롭힘을 당했다. 다음은 왕쩌쉬안이 중공에 박해당한 일부 사실이다.

1. 쓰촨성 허장현에서 박해받다

1999년 7월 20일, 사악한 중공은 파룬궁에 대한 광적인 박해를 시작했다. 같은 해 9월, 왕쩌쉬안은 10일 이상 불법 감금돼 박해받았고, 2000년 5월 초 쓰촨성 루저우시 허장현 공안국에 납치돼 감금 박해를 당했다.

2. 구이저우성 남자 노동수용소에서 두 차례 박해받다

2003년 3월, 왕쩌쉬안은 파룬궁 진상 자료를 만들었다는 이유로 구이저우성 츠수이시 공안국에 납치돼 구이저우 남자 노동수용소에서 2년간 불법 강제노동을 받았다. 노동수용소 경찰은 죄수에게 왕쩌쉬안을 심하게 구타하도록 지시했고, 왕쩌쉬안은 기절해 쓰러져 한참을 깨어나지 못했다. 수용소를 나온 후 왕쯔쉬안은 여러 곳에서 일하며 힘겹게 생계를 유지했다. 랴오닝성 선양시에서 일할 때는 쓰촨성 루저우시 허장현 공안국으로부터 매일 괴롭힘을 당했고, 공장은 무서워 그를 채용하지 못했다. 그는 고향인 허장현 주즈진으로 돌아갈 수밖에 없었다.

2005년 겨울, 왕쩌쉬안은 구이저우성 츠수이시 공안국과 쓰촨성 루저우시 허장현 공안국 주즈 파출소 경찰들에게 납치돼 츠수이 구치소에서 나무에 묶인 채 가죽 벨트로 구타를 당했다. 2006년 3월, 왕쩌쉬안은 구이저우 남자 노동수용소로 다시 납치돼 박해를 받았다.

2007년 5월 16일, 노동수용소 책임자 왕 씨, 경찰 투중주(塗仲久), 그리고 이름 모를 경찰이 왕쩌쉬안에게 폭력을 가하며 ‘전향(수련 포기)’을 강요했다. 신념이 확고한 왕쩌쉬안은 ‘전향’를 거부했다. 그러자 세 명의 경찰관은 그를 주먹으로 때리고 구두로 세게 걷어찼다. 왕쩌쉬안은 맞아서 온몸이 상처투성이가 되어 바닥에 쓰러졌다. 경찰들은 그를 다시 묶은 다음 입을 조이고 계속 구타했다. 구타에 지친 경찰은 방 안에 끓는 물이 담긴 주전자가 있는 것을 보고, 죽어가는 왕쩌쉬안에게 끓인 물을 미친 듯이 전부 부었다. 이후 그는 두 달간 노동수용소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야 했다.

2008년 11월, 노동수용소에서 풀려난 왕쩌쉬안은 고향인 허장현 주즈진으로 돌아와 주즈진 정부가 버린 낡은 집에서 살았는데, 그 집은 주즈강변에 위치해 바람과 뼈를 깎는 추위에 노출됐다. 주즈진 정부와 주즈시 공안국은 그를 끊임없이 괴롭혔다.

3. 쓰촨 자저우(嘉州) 감옥에서 박해받다

2013년 6월 7일, 쓰촨성 루저우시 나시(納溪)구 다구(打鼓)진 바이허(百合)장에서 진상 자료를 배포하던 왕쩌쉬안은 루저우시 공안국 나시분국, 다구 파출소에 납치돼 나시 구치소에 불법 감금돼 박해받았다. 2014년 1월 10일, 왕쩌쉬안은 루저우시 나시 지방법원에서 불법 재판을 받았고, 7월 말에야 가족들은 그가 비밀리에 불법적으로 3년 7개월 형을 선고받았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2014년 11월 5일, 왕쩌쉬안은 쓰촨성 러산(樂山)시에 있는 자저우 감옥으로 비밀리에 납치돼 박해받았다.

파룬궁수련자들은 자저우 감옥에서 정신적, 육체적으로 혹독한 고문을 당하며 ‘보증서, 자백서, 반성문, 결렬서’라는 이른바 ‘사서’(四書)를 쓰도록 강요받았다. 감옥경찰들은 파룬궁수련자를 마구 때리고 욕설을 퍼부으며, 벽을 보고 벌서기, 쪼그려 앉기, 수면 박탈, 온종일 말 못하게 하기, 동작 금지 등 다양한 고문과 신체적 처벌을 가했다.

감옥 특유의 고문 수단에는 ‘오토바이 운전’, ‘초(秒)밥 먹기’, 구속 벨트로 묶기, 햇볕 노출 등이 있다. 소위 ‘초밥 먹기’란 1급 죄수들에게 아침은 미음 두 입을 주고, 점심과 저녁에는 15초 안에 식사하게 하는 것으로, 수감자들은 시간에 쫓겨 밥을 입에 넣고 그냥 삼킨다.

‘오토바이 운전’이란 얼굴에 고춧물을 뿌린 다음 머리에 오토바이 헬멧을 씌워 놓는 것으로, 코와 목이 매워 격렬한 기침을 하게 되고, 머리까지 밀폐돼 숨쉬기마저 힘들다고 한다. 또 손발을 끈으로 묶은 채 마실 물도 주지 않고 햇볕에 쬐게 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