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싱가포르 대법제자
[밍후이왕] 저는 2014년 해외에서 법을 얻은 젊은이입니다. 도덕이 끊임없이 타락하는 세상에서 파룬따파(法輪大法.파룬궁)를 배울 기회를 주시고, 마음속으로 계속 바랐던 수련이 무엇인지 깨닫게 해주신 사부님께 더 없는 감사를 드립니다.
관념과 정을 내려놓다
지난 몇 달간, 마음을 닦고 업을 제거하는 과정을 거치면서 관념과 정이 어떻게 우리의 선량한 본성을 매장하는지 이전보다 더 명확히 볼 수 있었습니다.
한번은 저는 수련생 A의 원고를 편집자에게 전달한 후 편집자에게 이 글에 대한 제 생각을 말하고 편집자의 동의를 얻었습니다. A에게 원고의 부족한 점을 알려주자 그녀는 제대로 이해하지도 공감하지도 못했습니다. 저는 제가 한 말이 일리가 있음을 입증하려 했는데, 당연히 이것은 좋지 않은 사람마음입니다. 그래서 A에게 편집 수련생과 이미 교류했고 편집자도 제 의견에 동의했다고 알려줬습니다. 그 말을 듣자 A는 더더욱 받아들일 수 없어 했습니다. 제가 뒤통수를 때렸다며 최선을 다해 자신을 돕지 않았다고 절 비난했습니다.
대화가 끝난 후 며칠간 저는 매우 기분이 나빴고 우울하고 상처받은 느낌이었습니다. 그러나 수련생의 모습은 자신의 거울이므로 마음이 건드려지는 동시에, 예전에 제가 주변 수련생의 언행이 자신의 관념에 맞지 않는다고 비난하고 기분 나쁘게 말했던 것이 생각났습니다. 저는 주변 수련생에게 예전에 그를 좋지 않게 대했냐고 물었더니 그는 그렇다고 대답했습니다. 그 순간 저는 타인에게 여러 번 상처를 준 적이 있었음을 깨닫게 됐고, 선(善)에서 얼마나 멀리 떨어져 있는지 보게 됐습니다.
이후로 저는 마음이 평온하지 못했습니다. 어느 날 밤 잠들기 전, 저는 A의 일을 처리하는 데 부족한 점이 있지 않았는지 생각해봤습니다. A의 처지에서 생각해보면, 그녀는 아직 글쓰기를 배우는 단계입니다. 처음 글을 쓰는 수련생은 모두 편집자에게 좋은 인상을 심어주고 싶고, 인정받고 싶고, 프로젝트에 힘을 보태고 싶어할 것입니다. 이렇게 A의 처지에서 생각해보니, 그녀가 왜 기분이 좋지 않았는지 정말 이해된 동시에 약간 미안해지며 이 일은 원래 좀 더 잘 할 수 있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먼저 제 의견을 그녀에게 알려서 문장을 수정해야 하는지 물어본 후에 편집자에게 다시 보내면 좋았을 것입니다.
이 일에 있어서 A를 더 많이 고려할 수 있었음을 깨달았으나 마음속으로는 확실히 그녀가 말한 것처럼 최선을 다해 그녀를 돕지 않는 것 같았습니다. ‘하고 싶지 않다’라는 것은 일종 정입니다. ‘이 정은 내가 그녀를 위해 헌신하지 못하도록 방해하고 있지만, 이 ‘하고 싶지 않은’ 정은 어디에서 오는 것일까?’ 이렇게 생각하면서 저는 A에 대해 좋지 않은 생각이 있었음을 찾아냈습니다. 그녀는 항상 항목을 좌우지하려는 강한 기세로 수련생 사이에 많은 파동을 일으켰기에 그녀를 경계하는 마음이 생겼음에도 오히려 저는 항목의 안정을 책임지고 있다고 착각했습니다. 이 관념은 평소 다른 수련생들에게서 들었던 불평에서 비롯됐고, 앞서 타인을 접한 경험에서 생겨났으며, 당문화(黨文化: 공산당 문화)의 작용으로 증폭되고 절대화됐습니다.
그제서야 저는 관념과 그것에 따른 정이 어떻게 다른 수련생을 대하는 저의 태도를 좌우했는지 제대로 보게 됐습니다. 게다가 그녀에 대한 나쁜 생각도 사라졌습니다. 우리의 많은 일이 사부님께서 보살펴주신다고 생각하면서도 항상 인위적인 마음으로 다른 수련생을 막고 있었으니, 이 모든 것이 사부님께서 배치하신 것임을 어떻게 알 수 있겠습니까? 저는 제가 항목의 안정을 유지하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사실 갈등이 없는 상태를 유지하려는 것이었습니다. 갈등도 제고할 기회였는데 저는 항상 그녀를 막고 싶었으니 저 역시 저와 다른 수련생이 제고할 기회를 막고 있던 것이 아닐까요? 여기까지 깨닫고 나니 마음이 평온해졌습니다. 이전에 안심할 수 없던 일도 놓을 수 있게 됐습니다.
깨달았지만 그다음에도 소업, 관 넘기, 제고할 기회가 잇따랐습니다. 그날 밤 잠든 후, 저는 학교에 가는 꿈을 꾸었는데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시험이 일찍 치러져 몹시 당황했습니다. 시험 범위 내용을 보았는데 예전에는 잘 배운 내용도 나중에는 계속 놀다 보니 잘 기억나지 않았습니다. ‘어떻게 하지? 시험 준비할 시간이 충분할까?’ 그때 몇 년 만에 만난 창춘(長春)에서 온 친구가 답안을 가득 적어준 답안지를 저에게 주며, 답이 다 들어있다고 했고, 걱정에 싸인 얼굴로 잘 준비하라며 시험을 꼭 통과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깨어난 후에도 저는 깨닫지 못했습니다. ‘왜 시험 보는 꿈을 꿨을까? 왜 답안이 가득 적힌 시험지를 주는 친구가 나타났을까?’ 나중에야 이것은 관을 넘길 때 모든 답이 법에 있기에 법을 더 잘 배워야 한다는 것을 깨닫게 됐습니다,
선(善)을 다시 깨닫다
약 일주일 후, 저는 중공 바이러스 양성 반응을 보였습니다. 이것은 확실히 저의 예상을 벗어난 일입니다. 다행히 당시 ‘홍음6’을 받은 지 얼마 되지 않았고 “상사(上士)는 난(難)을 만나면 웃음으로 풀어내고 중사(中士)는 고비를 만나면 탄연지 못하며 하사(下士)는 사람마음을 버리지 못한다네”[1]를 읽었을 때 저는 즐겁게 이 고비를 넘기며 좋은 일로 생각하고 싶었습니다.
저의 증상은 비교적 가볍고 처음에는 주로 목이 비강으로 이어지는 부분이 조금 아프지만 말하는 데는 지장이 없었습니다. 그러나 사람마음의 반응과 집착은 적지 않았습니다. 먼저 체면치레였는데 양성을 보였으니 다른 수련생이 제 수련 상태를 어떻게 볼지 걱정됐습니다. 그리고 ‘중공 바이러스’ 자체에 대한 집착이 있는데, 만약 양성 반응을 보이지 않고 평소 소업했을 때처럼 약간의 목 통증과 감기 증상이 있었다면 저는 아마 크게 동요하지 않았을 겁니다. 그리고 양성인지 아닌지 검사한 것은 정말 제가 이 바이러스에 감염됐다고 생각했기 때문이었습니다. 이런 문제를 한 번 다 생각해본 후, 최근 1~2년간 제 수련 상태를 되돌아보게 됐습니다.
지금까지 매일 다섯 가지 공법을 다 연마하지 못했고 대부분 1~4장 공법만 연마했습니다. 2018년, 한 시간 빠오룬(抱輪) 음악이 발표된 후 2장 공법 시간을 연장해야 함을 깨닫게 됐습니다. 처음 한 시간 동안 빠오룬을 한 후 확실히 에너지가 강하다고 느꼈지만 견지하지 못했습니다. 같은 해에 수련하지 않는 어머니께서 여쭈었습니다. “매일 ‘전법륜(轉法輪)’을 읽었으니 이제 외울 수 있겠지?” 어머니의 이 물음에 저는 깜짝 놀랐고 사부님께서 법을 외우라고 일깨워주신 것임을 알면서도 끝까지 하지 못했습니다.
2020년 전염병이 확산된 후, 평소의 매주 단체 법공부도 어쩔 수 없이 취소됐고, 학업 스트레스도 졸업이 다가오면서 증가했기에 매일 여전히 법을 배우지만, 자신의 학업과 해야 할 일을 생각하고 있어 법을 배울 때 마음에 와닿지 않았습니다. 오랜 시일이 지나자 습관이 되어 수련이 나날이 떨어지고 있음에도 자각하지 못했습니다. 게다가 ‘전법륜’을 읽는 것 외에, 예전처럼 늘 틈만 나면 각지 설법을 읽지 못했습니다. 이로 인해 자신의 대법 항목 일을 하든 다른 어떤 일을 하든 점점 더 속인의 사고방식으로 생각하고, 항목 일을 해도 수련자가 갖춰야 할 자세와 순정함을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새로운 ‘논어(論語)’가 발표된 지 얼마 되지 않아 열심히 외웠던 기억이 납니다. 하지만 전염병 기간 느슨해지면서 논어도 더듬거리며 외웠습니다. 겉으로는 매일 ‘전법륜’을 한 강의씩 읽고, 항목 일도 계속하고 있기에 제가 열심히 하는 줄 알았는데, 사실 표준에 미치기 어려울 정도로 부족했습니다. 법을 읽었으나 마음에 와닿지 않는 것은 진정으로 법을 얻지 못한 것이므로, 이것이 제가 아래로 미끄러져 내려간 가장 중요한 이유입니다.
저는 법을 외우기 시작했습니다. ‘전법륜’ 제3강의 제1절을 외울 때 마음에 전율을 느꼈습니다. 사부님께서는 이 강의 첫머리에 말씀하셨습니다. “나는 수련생을 모두 제자로 여긴다”[2]. 사부님께서는 우리에게 이렇게 큰 자비를 베풀어 주시는데 저는 항상 사람의 마음과 정으로 다른 수련생을 가늠하고 차별하며 저를 공감하지 못하는 수련생에 대해 선의로 대하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제가 어떻게 사부님의 다른 제자를 이렇게 대할 수 있을까요? 여기까지 생각해보니 수련생에 대한 제 이전의 태도와 방식, 선과 자비에 대해 더 깊이 인식하게 됐습니다.
“날마다 이 몇 장 동작만 연마(煉)한다고 해서 法輪大法(파룬따파)의 제자라고 할 수 있겠는가?”[2]라는 이 구절을 외울 때 저는 이 법을 여느 때보다 더 자세히 터득하게 됐습니다. 사부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반드시 그런 것은 아니다. 왜냐하면 진정한 수련은 우리가 말하는 그 心性(씬씽) 표준이 요구하는 것에 따라 진정하게 자신의 心性(씬씽)을 제고해야 하기 때문인데, 그것이야말로 진정한 수련이다.”[2] 예전에 단체 활동에서 사진을 찍을 때, 누구나 자연스럽게 합장하고 자신을 ‘대법제자’라고 불렀는데 마치 아주 평범한 일인 듯했습니다. 하지만 저를 다시 생각해보니, 생각하는 것, 말하는 것, 행동하는 것이 과연 대법제자의 요구와 부합하는지 의문이 들었습니다. 사실 많은 일에 있어서 심성을 엄격하게 지키지 못했습니다.
문득 제 이전의 사고방식은 구세력과 비슷하다고 느꼈습니다. 자신의 다양한 관념으로 사물을 가늠하고, 인위적으로 어떤 일에서 수련의 장애물을 만들어 놓았습니다. 그리고 깊이 숨겨진 당문화(黨文化: 공산당 문화)가 법을 인식하고 동화하는 것을 어떻게 막았는지 알았습니다. 당문화의 본질은 악이며, 당문화 사고방식은 갈등 중에서 사람들이 사건의 발전 방향이나 다른 사람을 악의적으로 추측하게 합니다. 이 변이된 물질은 줄곧 저와 대법 법리 사이에 간격을 만들어 놨습니다! 이를 깨닫고 난 후, 저는 진심으로 진선인(真·善·忍)에 동화하고 후천적으로 형성된 관념을 없애고 저의 타고난 선량한 본성으로 돌아가고 싶었습니다. 동시에 ‘진선인’의 글자 하나하나에도 ‘진선인’이 있음을 깨닫게 됐습니다. 저는 예전에 비록 친절함은 부족하지만 남을 속이지 않았기에 적어도 진(真)에는 부합한다고 여겼습니다. 지금 보니 저는 사실 선하지도 않고 진실하지도 않습니다. 왜냐하면 진정한 저 자신, 후천적인 관념이 없는 저의 선천적인 본성만이 원래의 진정한 선(善)이기 때문입니다.
그간 법을 배우는 것 외에도, 연공 시간을 늘려서 매일 한 시간 빠오룬을 했습니다. 매일 잠들기 전에 법을 외우고 또 ‘파룬따파하오(法輪大法好-파룬따파는 좋습니다), 쩐싼런하오(真善忍好-진선인은 좋습니다)’ 9자진언을 자주 염했더니 어느새 검사 결과 음성이 됐고, 한동안 기침을 한 후 바로 정상으로 돌아왔습니다.
물론 그동안의 변화는 다른 사람이 도와준 덕분입니다. 제 선생님은 수련하지 않지만 제가 양성 판정을 받은 것을 알고 많은 과일과 음식을 사서 비를 무릅쓰고 우리집에 오셨습니다. 감염된다는 우려도 없이 저와 접촉하며 관심을 보였습니다. 그녀 몸에서 다른 사람을 생각하는 진실하고 사심 없는 선함을 보고 감동했습니다.
지금 돌이켜보면, 이 동안의 경험은 모두 저에게 사심과 악의를 없애고 선과 사심이 없음을 보여줌으로써 배우게 해준 것 같습니다. 결국 ‘나쁜 일’이 정말 좋은 일이 됐습니다.
변화
그 후, 저는 A와 문자 메시지를 통해 한 가지 일을 의논했는데, 수련생이 보낸 제안을 표면적인 의미나 과거 경험에 비춰 판단한다면 거부할 수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다시 한번 생각해봤습니다. ‘잠시 생각해보자, 이 일이 정말 이렇게 절대적일까? 정말 성사시킬 수 없는 일일까? 이렇게 생각하자, 이 일에 어떻게 협력할 것이며, 부족한 점이 있더라도 어떻게 서로 호흡을 맞춰서 해낼 수 있을지.’ 그러자 답이 생각났습니다. 그래서 그녀에게 가서 하라고 말했고 필요하면 이 일을 보완해주겠다고 했습니다. 그녀는 정말 기뻐했습니다. 저는 제 마음의 용량이 예전보다 조금 커진 것을 느꼈습니다. 이제 다른 사람의 제안을 성급히 부정하고, 그 제안의 단점을 지나치게 따지고 싶지 않았고, 수련생이 제안한 일을 어떻게 잘 해내고 긍정적으로 대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지 생각합니다.
그런데도 비록 A에 대한 나쁜 관념을 버렸다고 할지라도, 이전의 갈등에서 생긴 일종의 간격 같은 물질이 여전히 존재해 저는 그 물질을 깨뜨리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예전에 다른 수련생과 저는 서로 A에 대해 불평한 적이 있었는데, 제가 먼저 그들과 저의 변화를 교류하면서 그들이 제가 A에 대해 말했던 것을 잊기를 바랐습니다. 수련이란, 우리는 모두 안으로 찾아야 합니다. 동시에 저는 A에게 진심으로 사과하고 이전 일은 더 잘 처리할 수 있었고, 제가 이전에 한 말이 그녀에게 상처를 줬을 수도 있음을 인정하며 그녀가 용서해주길 바랐습니다. 제가 이렇게 말할 때, A도 안으로 찾았는데 저는 우리의 간격이 녹아버리고 있음을 느꼈습니다.
지금 저는 선(善)의 힘과 선의 지혜를 절실히 느낍니다. 저는 마음으로부터 ‘진선인’에 동화해 좋은 사람이 되고, 이어서 좋은 사람보다 더 좋은 수련자가 되고 싶습니다. 자신이 더욱 정진하며 착실히 수련하기를 희망합니다!
주:
[1] 리훙쯔(李洪志) 사부님 시사(詩詞): ‘홍음6-남을 제도하고 자신을 제도함은 어렵다네’
[2] 리훙쯔 사부님 저작: ‘전법륜(轉法輪)’
원문발표: 2023년 5월 16일
문장분류: 수련교류
원문위치:
正體 https://big5.minghui.org/mh/articles/2023/5/16/451467.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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