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듭 박해당한 랴오닝 진저우시 수련자, 또 4년 형 선고받아

[밍후이왕](랴오닝성 통신원) 중국 랴오닝성 진저우(錦州)시 출신의 파룬궁수련자 왕린(王林)은 2023년 3월 22일에 진저우 공안국 가오신구 분국 경찰에게 납치돼 6월 25일 진저우 링하이(凌海)시 법원에서 불법적으로 4년 형과 벌금 8천 위안을 선고받았다. 왕린은 이미 항소했다.

왕린은 1999년 3월부터 파룬궁 수련을 시작했으며 ‘진선인(真·善·忍)’ 법리에 따라 좋은 사람이 되어 심신에 이로움을 얻었다. 수련하기 전 왕린은 건강이 좋지 않았는데, 아버지가 파룬따파(法輪大法, 파룬궁) 수련을 통해 건강해지자 그도 대법 수련에 들어섰다. 수련 후 그는 나쁜 성격과 도박 등을 고쳤을 뿐만 아니라, 일에 마주치면 타인을 위해 배려했고 가족에 대해서도 사랑하고 마음을 쓸 줄 알게 됐으며, 잘난 체하는 마음도 철저히 개변했다.

3월 22일 오후, 왕린은 차를 몰고 배달하러 가는 중 직장 근처에서 사복경찰 10여 명에게 가로막혔다. 이 경찰들은 조수석으로 차에 침입해 왕린을 납치하고 강제로 수갑을 채웠다. 이후 경찰들은 왕린의 집에 들이닥쳐 불법 가택수색을 해 대법 책, 휴대폰, 은행 카드, 현금 1만 위안 이상을 강탈했다. 다음날 왕린은 진저우시 구치소로 끌려가 박해받았고, 4월 13일에 불법적으로 체포영장을 받았는데 공검법(공안, 검찰, 법원)이 서로 결탁했다. 5월 8일, 왕린은 모함당해 진저우시 공안국 가오신(高新)구 분국에 넘겨졌다. 그날 왕린을 모함한 ‘사건’은 링하이시 검찰원에서 링하이시 법원으로 직접 이송돼, 변호사와 가족은 서류를 조사해보거나 면회하지 못해 사건에 대해 전혀 알 수 없었다.

6월 5일, 왕린은 링하이시 법원에서 불법 재판을 받았다. 왕린은 법정에서 국보대대 경찰이 고의로 증거를 조작했으며 검찰이 자신의 진술을 듣지 않고 사건을 얼버무려 버렸다고 폭로했다. 재판이 끝날 무렵 왕린은 최후 진술에서 “파룬궁 수련 전에 저는 나쁜 습관이 많았지만 수련 후 전부 고쳤는데, 이것은 마음에서 우러난 근본적인 변화입니다. 그 이후로 가정, 직장, 심지어 지금 제가 있는 감옥에서도 사람들이 저를 존경합니다. 파룬궁이 수련하는 사람에게 ‘진선인’에 따라 좋은 사람이 되도록 하고, 다른 사람을 배려하도록 가르치기 때문입니다. 좋은 사람이 많을수록 더 좋지 않습니까?”라고 말했다. 당시 불법 재판은 심리 결과를 공포하지 않은 채 끝났다.

6월 25일, 왕린은 링하이시 법원에서 불법적으로 징역 4년과 8천 위안의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이전에 왕린은 중공(중국공산당)에 여러 차례 납치돼 불법 감금됐고 구치소, 유치장, 노동수용소, 감옥에서 고문 학대를 당했다. 다음은 왕린이 중공으로부터 박해받았던 경험 중 일부 사실이다.

수련을 견지하다 세 차례에 걸쳐 9만 위안을 갈취당하다

1999년 7월 20일, 중공 사당은 광적으로 파룬궁을 박해하기 시작했다. 같은 해 8월, 왕린은 진저우 노간부국 정원에서 연공하던 중 경찰에게 납치돼 15일간 불법 구류를 당했다.

2001년 7월 13일 저녁, 왕린 부부는 진상 자료를 붙이는 중 캉닝(康寧) 파출소로 납치돼 진저우 제2구치소에 20일 이상 감금돼 박해를 받았고, 3만 위안(약 550만 원)을 갈취당해서야 풀려날 수 있었다.

2002년 4월, 왕린은 파룬궁 진상자료를 배포했다는 이유로 소속 부서인 진저우 주타이(九泰)제약유한회사 보위처 처장 장하이췬(姜海群)의 모함을 받고 경찰에게 납치돼 심한 구타를 당했다. 왕린은 26일간 불법 감금되고 또 3만 위안을 갈취당했으며, 또한 직장에서 불법적으로 노동계약을 파기당했다.

2008년 5월, 쑨즈안(孫治安)을 포함한 경찰들이 왕린의 집에 침입해 그를 납치했다. 왕린이 문을 열지 않자 경찰은 전기 절단기를 사용해 왕린의 집 문을 절단하고 그를 납치했다. 왕린은 20일 이상 불법 감금돼 3만 위안 이상을 갈취당한 후 석방됐다.

진저우 수용소와 번시 수용소에서 당한 박해

2004년 8월 9일, 왕린은 퇴근해 지샹(吉祥) 시장에서 채소를 사던 중 채소 파는 노인에게 파룬궁 진상을 알렸는데, 그 노인이 진저우시 공안국 가오신구 분국 형사경찰대 여성 사복경찰에게 신고했다. 이후 왕린은 진저우시 공안국 타이허(太和)분국 링난(凌南) 파출소 소장 리바오춘(李寶存)과 그가 거느리고 온 경찰들에게 납치됐다. 2004년 8월 11일, 왕린은 1년 불법 강제노동 처분을 받았고, 8월 12일에 진저우 수용소로 끌려가 박해를 받았다.

진저우 수용소 신서우(新收) 대대에서 왕린은 악인에게 폭력적인 구타, 독방 감금, 쇠의자에 채우기 고문을 당했는데, 손발마저 쇠의자 위에 고정됐다. 악인은 그의 머리에 헬멧을 씌우고 주먹으로 헬멧을 끊임없이 두드려 왕린은 머리가 윙윙거렸다. 왕린은 꼬박 하루 동안 쇠의자에 채워졌다. 다음 날 아침 쇠의자에서 끌어 내린 다음 양손에 수갑을 채워 바닥에 고정시켰는데, 밤에 잠을 잘 때에야 한쪽 손을 풀어줬다.

진저우 수용소 2대대에서 왕린은 독방에 갇혀 있었는데, 경찰 대장 리쑹타오(李松濤)와 장춘펑(張春風)이 죄수에게 그의 두 다리를 침대 시트로 묶도록 지시했다. 그런 다음 3시간 후에 풀고 다시 묶었는데, 때로는 하루에 세 번씩 묶었다. 왕린의 다리가 묶이는 과정에서 죄수 장톄쥔(張鐵軍)은 가죽 신발을 신고 그의 허벅지를 세게 밟았는데, 밟으면서 또 다리를 비틀었다. 이러한 박해로 왕린은 3개월간 걸을 수 없었다.

한번은 죄수 왕즈(王志)가 자신의 소변을 용기에 담아 죄수 장톄쥔과 함께 왕린의 입에 주입했다. 그들은 대변을 묻힌 종이로 왕린의 다리를 닦고, 찢어진 헝겊으로 왕린의 입을 막았으며, 그 후 또 그에게 ‘재갈’을 물렸다. 왕린은 또 경찰들에게 전기봉 충격을 당했다. 어느 한번, 왕린은 아직 완공되지 않은 신축 건물 지하실로 끌려가 등 뒤로 수갑 채우기, 다리 묶기 등 고문을 당했다. 이후 왕린은 진저우 수용소에서 번시 수용소로 이송돼 또 심한 박해를 당했다.

링하이 구치소에서 당한 박해

2012년 6월 5일 저녁, 왕린은 차를 몰고 링하이시 추이옌(翠岩)향으로 가서 진상 자료를 배포하고 돌아오는 도중에 링하이시 공안국 추이옌향 파출소 경찰에게 납치됐고, 6월 6일에 링하이 구치소로 납치돼 박해받다가 13일 후 풀려나 집으로 돌아갔다.

진저우 구치소에서 당한 박해

2013년 10월 18일 저녁, 왕린은 진상자료를 배포하던 중 진저우시 공안국 구타분국 징예(敬業) 파출소 경찰에게 납치돼 진저우 구치소에 불법 감금돼 박해받았다. 왕린은 박해에 저항했다가 다음 날 구치소 경찰 왕훙(王洪)에 의해 전기봉 충격을 당했다. 이후 왕훙은 수감자들에게 왕린을 구타하라고 지시했는데, 왕린은 구타당해 즉시 의식을 잃었다. 왕린은 깨어난 뒤 또 복도에 채워져 있었다.

왕린은 또 경찰에게 ‘위치고정’ 고문으로 4개월 넘게 시달렸다. 위치고정 고문은 수갑과 족쇄로 몸을 고정해 몸을 돌리거나 이동할 수 없게 만드는 것이다. 경찰은 또 그가 세수하거나 화장실로 가는 것도 허락하지 않았다. 이후 왕린은 수출용 공예품을 만드는 노역을 해야 했다. 2014년 7월 9일, 왕린은 진저우시 구타(古塔)구 법원에서 불법적으로 4년 형을 선고받았다.

선양 제1감옥에서 당한 박해

구타구 법원에서 불법적으로 4년 형을 선고받은 왕린은 진저우 구치소에서 선양 제1감옥으로 이송돼 계속 박해당했다.

선양 제1감옥에서 수련자들을 박해하는 수단은 주로 다음과 같다. 아오잉(熬鷹, 수면 박탈 고문), 큰 걸이에 올리기(上大掛, 손발을 벌리게 해 매달기), 땅에 수갑 채우기(抻地環), 호랑이 의자, 밝은 등으로 눈 비추기, 심한 구타, 이쑤시개로 눈꺼풀을 벌려 못 자게 하기, 눈 안에 고춧물 뿜기. 면봉으로 귀와 콧구멍 찌르기, 사인펜 심을 구부려 콧구멍 한쪽으로 밀어 넣고 다른 한쪽으로 빼내기, 뜨거운 물로 화상 입히기, 전기봉 몇 개를 동시에 사용해 고강도로 전기충격 가하기, 생식기에 전기충격 가하기, 얼음물로 고환 얼리기, 중추신경 파괴 약물 주입, 강제로 고음 이어폰 꽂기, 대법을 모독하는 내용을 강제로 듣게 하기 등등이다. 2017년 10월 18일, 왕린은 억울한 옥살이를 끝내고 집으로 돌아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