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중국 대법제자
[밍후이왕] 24년 전 친황다오에서 열린 ‘4.25’ 법회를 회상할 때마다 당시 법회에 참가했던 수련생들은 매우 감격스러워합니다.
24년 전 친황다오에서 열린 ‘4.25’ 법회의 소중한 사진들
1999년 3월 말, 수련생들은 친황다오에서 법회를 개최하기 위해 개개인 별로 준비를 분담했습니다. 수련생들은 현지 체육관을 찾아 관련 부서와 연락해 4월 25일에 법회를 열기로 했습니다. 시간이 하루하루 다가왔지만 법회 원고가 수련에 부합되지 않는 말이나 정치에 관련된 주제가 포함되어 있지 않은지 엄격히 검토해야 했습니다. 군인, 판사, 공장장, 교사, 자영업자 등 각각의 분야에서 어떻게 진선인(真ㆍ善ㆍ忍)을 규범으로 타인을 진심으로 생각하고 잘 대하며, 갈등 속에서 자신의 부족한 점을 안으로 찾은 대표적인 원고를 찾아야 했습니다.
4월 24일 오전 10시경, 수련생이 한창 원고를 보고 있는데 체육관 책임자가 시 공안국의 통지를 받았기에 체육관을 빌려줄 수 없다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당시 체육관을 빌리려던 수련생은 그들과 대화해 문제를 해결하려고 최선을 다했습니다. 그때는 지금처럼 통신이 발달하지 않아 극소수 사람만 유선전화와 휴대폰을 갖고 있었기에 모든 소식은 사람이 직접 전달해야 했습니다. 이제 법회 개회까지 24시간도 남지 않았고 수천 명이 아직 상황을 알지 못하고 있는데, 발표해야 할 문장도 아직 다 심사하지 못했기에 모두가 불안해했고 무엇부터 해야 할지 몰랐습니다! 누군가 기업 경기장을 사용하는 것이 어떻겠냐고 제안했습니다. 우리가 예약한 체육관은 도시 서쪽에 있고, 기업 경기장까지 가려면 10여 개의 교차로를 통과해야 하는데 이동 거리가 너무 멀며, 또 많은 사람이 그곳을 알지 못하기에 그 제안은 빠르게 거부됐습니다. 체육관 근처에서 장소를 찾아야 했습니다.
수련생들은 두 팀으로 나눠 한 팀은 원고를 심사하기로 하고, 다른 팀은 새로운 장소를 찾으러 갔습니다. 곧 예정된 장소에서 서쪽으로 약 300여 미터 떨어진 해변 길가에 가로등이 걸려있는 높은 장소가 있었습니다. 모두가 의논해보니 그곳에 단상을 세우려면 5센치 두께의 강철 파이프와 나무판자가 필요하고, 위쪽에는 긴 현수막을 걸고 단상 뒤에는 사부님 법상을 걸며, 20여 미터 높이의 가로등 기둥과 그 아래 기초 시설을 사용해 연단을 고정하면 될 거 같았습니다.
이것은 좋은 방안이었습니다. 하지만 시공 재료를 어디서 구할 것이며 누가 작업을 해줄 수 있는지가 문제였습니다. 그때는 이미 점심 12시 30분이었는데 시간이 너무 빠듯했습니다. 수련생이 차를 몰고 온 시내를 돌아다니며 시공 재료를 찾기 시작했고, 모든 건설 현장을 찾아 물어봤지만 모두들 결정권이 없어 마음대로 할 수 없다고 했습니다. 마지막으로 한 호텔 근처 공사 현장에 상황을 물어보려는데 차 한 대가 오더니 한 남성이 내리며 “무슨 일입니까?”라고 물었습니다. 수련생이 급히 야외에 단상을 세우려 한다고 하자 그는 “직접 보고 결정합시다”라고 말했습니다. 알고 보니 그는 현장 총책임자였습니다. 이렇게 현장에 가서 설치 형식, 필요한 자재, 사용 시간 및 비용 등에 대해 협의했고, 야간작업을 하기로 확정했습니다. 20미터가 넘는 대형 가로등 덕분에 대낮처럼 밝아서 다행히 수련생들은 설치가 완료될 때까지 작업할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묶어준 긴 현수막이 바닷바람이 불자 너무 크게 펄럭이는 소리가 나서 수련생이 다시 올라가 새로 동여맸습니다. 곧 새벽 6시가 되어 수련생들이 속속 도착했습니다.
그리고 이곳에 있는 화장실은 간이화장실 4개뿐이어서 해산할 때 만약 많은 사람이 한꺼번에 몰리면 불편하고 혼잡해져 이미지도 좋지 않을 수 있었습니다. 이에 수련생들은 2미터 너비의 방수 천을 이용해 화장실 뒤편 숲에 대형 임시 화장실을 설치해 사람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이 방책은 확실히 현실적인 문제를 해결해 예전의 대규모 법회의 단점을 보완했습니다.
해수욕장이 너무 넓어서 단상 앞에 첫 번째 줄을 배치해 수련생들을 앉게 하고 사람들이 지나갈 수 있는 통로를 만든 다음, 다시 이런 식으로 한 줄씩 순서대로 바닥에 앉게 했습니다. 많은 수련생이 방석을 가져오지 않았고 4월 해변은 춥고 바람도 세고 모래도 차가웠지만 수련생들은 추위를 느끼지 못했습니다.
스피커 테스트를 마치고 법회는 오전 9시에 정식으로 열렸습니다. 수련생들의 회고에 따르면 개회하고 얼마 되지 않아 날씨가 화창해지면서 따뜻해지고 바람이 불지 않았다고 했습니다. 법회 도중에 갑자기 전기가 끊겨(확인 결과 인위적이 파괴였음), 수련생들이 즉시 자동차 배터리를 사용해 전력을 공급했습니다. 수련생들이 전원 문제를 미리 대비해 두 가지 전원을 준비했던 것입니다. 당시 누군가 모래에 묻혀둔 전선을 절단한 것을 발견했고, 사복을 입은 공안 관계자가 협조인 수련생을 찾아 회합을 즉시 중단하라고 했습니다. 담당 수련생은 법회가 이미 진행 중이며 한 시간 정도면 끝날 것이라고 말하고 그들의 말을 듣지 않았습니다.
또 한쪽에선 조경국 직원들이 찾아와 임시 화장실이 잔디밭 녹지를 훼손했다며 즉시 원상 복구를 하라고 했습니다. 수련생이 “한 시간 안에 끝날 겁니다. 사용 후 모두 원상복구 해드리고 지금 바로 배상금을 드릴 테니 양해 부탁드립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자 조경국 직원도 우리를 이해해줬고 수련생들도 매우 평화롭게 일을 처리하자 어떤 충돌도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법회가 끝난 후 퇴장이 큰 문제였습니다. 공안국 관계자는 퇴장으로 인해 교통 체증이나 차량 흐름을 방해하거나 사고가 발생하면 우리가 법적 책임을 져야 한다고 했습니다. 이 난제에 직면하자 사부님께서 우리에게 지혜를 주셨습니다. 당시 우리는 이 지역 수련생들은 잠시 움직이지 말고 모든 자동차와 외지 수련생들은 서쪽 외곽순환 도로로 먼저 떠나게 했으며, 시내 수련생들은 동쪽 도로를 타게 했습니다. 회의는 오전 11시 50분경에 종료됐고 12시 15분경에 모두 퇴장했습니다. 수련생들은 퇴장하면서 바닥에 버려진 쓰레기를 전부 깨끗이 치웠고 교통 체증이나 인명 사고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이후 공안 관계자는 8천여 명이 20여 분 만에 현장을 깨끗이 정리하고 퇴장한 것은 기적이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행사장 주변에 서 있던 사람들이 모두 사복 경찰이었다는 사실을 나중에야 알게 됐습니다.
교류회도 비학비수(比學比修) 속에서 수련생들은 심성을 높일 수 있었습니다. 퇴장할 때 외진 지역 수련생들이 택시 기사와 흥정을 하느라 뒤따라오는 차량에 영향을 주고 있었습니다. 어떤 수련생이 다가가 말했습니다. “방금 법회에서 수련생들이 어떻게 개인 이익을 내려놓았는지 교류했었죠. 뒤를 보세요, 당신들의 차가 통행에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우리는 수련인이고 대법제자인데 우리가 오늘 무엇을 하러 왔는지 잘 생각해 봐야 합니다.” 외지 수련생은 즉시 깨닫고 비용을 운전자가 원하는 대로 주기로 하고 떠났습니다.
20여 년간, 수련생들은 이 귀중한 역사적 장면을 회상할 때마다 모두 신기하게 여겼습니다. 이미 신청했던 장소가 취소됐다는 사실을 알게 된 순간부터 새로운 장소를 찾아서 법회 단상을 설치하기까지 하루도 걸리지 않았습니다. 그사이에 교란이 더 있었지만 더 많이 말하지 않겠습니다. 각종 교란이 있었지만 우리가 법회를 성공적으로 치르게 된 것은 표면상 사람이 한 것 같지만, 사실 매 한 걸음 모두 사부님의 보호 아래 진행된 것으로 법회의 신성함, 파룬따파의 홍대함과 사부님께서 제자들을 위해 하신 일체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법회를 통해 수련생들은 정념을 확고히 하고, 비학비수하는 속에서 자신을 잘 수련하며, 조사정법(助師正法)해 중생을 구하고 올바른 수련의 길을 잘 걸을 수 있었습니다.
(보충 설명: 공교롭게도 1999년 ‘4.25’에 우리 지역은 법회를 하게 됐습니다. 저는 4월 24일 밤 9시가 넘어서야 베이징 청원에 대해 알게 되었습니다. 다음날 법회 통지를 이미 했기에 4월 25일 낮에는 베이징에 가지 못했습니다. 저녁에 베이징에 간 사람이 있었으나 그들이 도착했을 때는 이미 청원이 종료된 후였습니다. 큰 역사적 맥락에서 보면 이건 우리 지역 수련생들의 유감으로 남았지만 그래도 역시 소중한 역사의 한 부분이었습니다.)
원문발표: 2023년 6월 28일
문장분류: 수련교류
원문위치:
正體 https://big5.minghui.org/mh/articles/2023/6/28/462317.html
简体 https://www.minghui.org/mh/articles/2023/6/28/462317.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