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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을 베끼는 과정에서 집착을 닦다

글/ 베이징 대법제자 욱일(旭日)

[밍후이왕] 최근 1년간 나는 수련에서 한동안 정진하다 또 해이해지고, 또다시 정진하고 해이해지는 과정을 반복했다. 정진할 때면 매일 다섯 가지 공법 연마와 법공부를 견지했지만, 정진하지 못할 때는 핸드폰을 보거나 동영상과 뉴스를 봤으며 심지어 음란물까지 봤는데, 이럴 때면 아침 연공에 일어나지 못했고 법공부도 보장하지 못했다. 한동안 지속하다 신체에 좋지 못한 반응이 있으면 또 정진하기 시작했다. 나는 그동안 집착을 찾았지만 늘 표면에만 머무르는 것 같았다.

그 후 밍후이 방송의 수련생 교류에서 “대법서적을 너무 여러 번 읽다 보니 너무 익숙해 법공부할 때 첫 구절만 보면 머릿속에서는 그 아래 내용이 절로 생각나며 법공부할 때 마음에 와닿지 않았다”라는 내용을 들으며 자신과 대조했는데, 나도 오랫동안 이러한 상태에 있었으며 심지어 때로는 양을 추구하기까지 했다. 법공부할 때는 주마간화(走馬看花: 말을 타고 꽃구경하듯이 대충 보고 지나감)처럼 마음에 들어오지 못했다.

문제를 찾은 후 나는 법을 베끼기로 결정했다. 법을 베낄 때는 잡념이 없이 집중해야 한다. 그렇지 않고 잠깐이라도 딴생각을 하게 되면 오탈자가 있기 때문이다. 현재 ‘전법륜(轉法輪)’ 제4강을 베끼고 있다. 법을 베끼면 법을 읽을 때보다 많이 느렸지만, 이 과정에서 나는 많은 법리를 보게 됐다. 가끔 한 문장 또는 한 글자에서도 깨달음을 얻었다. 특히 법을 베끼는 과정에서 각종 집착심이 더욱 선명하게 눈앞에 나타났다. 원망심, 이기심, 식탐, 조급한 마음, 색욕심, 질투심, 두려운 마음 등을 발견했다. 예전에는 이런 집착들을 이렇게 뚜렷하게 느끼지 못했다.

다음은 몇 가지 예이다.

첫 번째는 이기심과 원망심이다. 오랫동안 나는 가끔 원망이 올라왔는데, 특히 아내와 세 살 된 딸을 향해서였다. 때때로 내가 뭔가를 하고 있을 때 아내는 나에게 도와달라고 부탁한다. 나는 하던 일을 내려놓고 아내를 도와주지만 속으로는 내 흐름을 방해한 것에 대해 은근히 불평했다. 딸에게도 마찬가지였다. 딸아이가 가끔 놀아 달라고 해서 같이 놀아주지만 속으로는 귀찮고 성가시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러한 마음은 전에도 발견했지만 그저 표면적인 감정 정도였지 이처럼 깊게 인식하지 못했다.

사실 아내는 매일 아이를 돌보느라 매우 힘들었지만 내가 안심하고 일할 수 있도록 많은 일에서 내가 신경 쓰지 않도록 노력했다. 오랫동안 나는 아내 입장에서 생각하지 않고 이기적으로 자기 일에만 집착했고 심지어 원망까지 했다. 이렇게 강한 집착심이 있었는데 이는 얼마나 큰 장애물인가.

딸도 마찬가지였다. 퇴근 후 또는 주말에 마땅히 가끔 데리고 놀아야 하는데도 법공부 시간을 낭비한다고 생각했으며, 마음속 깊은 곳에는 딸을 원망하는 마음이 있었다. 하지만 딸이 자고 있을 때 나는 대부분 잠을 자거나 인터넷에서 애니메이션 등을 봤고, 주도적으로 법공부를 하는 경우는 매우 적었는데 딸이 내 시간을 빼앗은 것이 아니라, 나 스스로 정진하지 않았고 시간을 소중히 여기지 않았다.

식탐과 애니메이션을 보려는 마음이 강했다. 가끔 주말이 되면 간식을 만들어 한편으로 먹으면서 애니메이션을 보는데 심지어 새벽 2~3시까지 보고 자기도 한다. 때로 아내가 잘 시간이라 말해주지만 나는 무시했다. 이렇게 하는 것이 잘못임을 알았지만 한동안 지나면 어떤 것에 끌리듯이 나도 모르게 인터넷 사이트를 열어보게 됐다. 그럴 때면 늘 ‘이것만 보고 꺼야지’라고 생각했지만, 하나를 보면 또 다른 하나를 보는데 부지불식간에 한두 시간, 심지어 몇 시간이 흘렀다. 이러한 것들을 보고 난 다음에는 며칠간 흐리멍덩한 느낌이 들었다.

다음은 색욕심이다. 인터넷에서 애니메이션을 보는 것 외에 가끔 음란한 동영상을 보기도 했는데 매번 보고 나면 후회하지만 다음에 또 무엇에 끌리는 것처럼 또다시 보게 됐다. 계속 반복적으로 이 마음을 버리지 못했다.

법을 베끼면서 이러한 집착심이 내 눈앞에 뚜렷이 드러났을 뿐만 아니라 마치 잘린 것처럼 더는 나에게 영향을 미치지 못함을 느꼈다. 애니메이션은 더 이상 나에게 영향을 미치지 못했고 음식도 마찬가지로 배부르면 더는 먹고 싶지 않았다. 아내와 딸에 대해서도 그들 입장에서 생각하게 됐고, 그들을 위해 더 많이 생각했으며 자진해 아내를 도와 집안일을 하고 관심을 가졌으며 딸과도 먼저 놀아줬다. 이러한 일들은 매우 사소한 것들이지만 바쁜 일상에서 점점 멀어지다가 오늘에 와서야 나는 되찾게 됐고, 일부러 하는 것이 아니라 마음에서 우러나와 하게 됐다.

최근에 나는 감기 증상이 나타났다. 나는 이전에 부어 넣었던 그런 나쁜 것들이 제거되는 것임을 느꼈다. 왜냐하면 법을 베낄 때면 머릿속은 텅 비어있고 대법 글자만 머릿속에 스치기에 그런 나쁜 것들이 머릿속에 머무를 공간이 없기 때문이다.

사실 몇 년 전에도 나는 법을 베끼려 했으나 견지하지 못하고 열 몇 페이지만 베끼고 포기했다. 이번에는 나는 한 달 넘게 견지했다.

하지만 이후 법을 베끼는 과정에서도 법을 읽을 때와 같은 문제가 나타났다. 양을 추구해 30분에 몇 페이지를 베끼고, 한 시간에 몇 페이지를 베끼며, 한강을 베끼는데 얼마의 시간이 소요되는지 계산해 쓰는 속도를 높이기도 했다. 이 문제를 발견하고 나는 생각을 바로잡고 쓰는 속도를 늦추고 시간만 있으면 한 구절이라도 베꼈으며, 다시는 얼마 만에 다 베끼는지 계산하지 않았고 글자마다 한 획 한 획씩 써나갔다.

이상은 개인의 작은 수련체득으로 바르지 않은 부분 있으면 자비롭게 지적해주시길 바란다.

 

원문발표: 2023년 6월 24일
문장분류: 수련교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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