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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세 수련자, 신념을 이유로 부당하게 2년 형 선고받아

[밍후이왕](쓰촨성 통신원) 중국 쓰촨성 루저우시의 83세 주민 자오자오취안(趙昭荃)이 파룬궁에 대한 신념을 이유로 징역 2년을 선고받고 2023년 2월 중순, 쓰촨성 여자감옥에 감금됐다.

정식 명칭이 파룬따파(法輪大法)인 파룬궁은 1999년부터 중국공산당 정권으로부터 무고하게 탄압받고 있는 심신 수련법이다.

2021년 6월 이후, 장양구 법원 직원들이 자오 씨의 집에 여러 번 찾아와 다양한 신체검사를 받게 했다. 하루는 심장박동 모니터를 포함해 그녀 몸에 온갖 종류의 튜브를 부착한 채 집으로 돌려보냈다. 그녀는 불편해 튜브를 뽑아냈다. 한 법원 직원이 결과 확인을 위해 그녀를 다음날 병원으로 보내니 의사는 결과가 정확하지 않다며 재검을 해야 한다고 했다.

​자오 씨는 2021년 11월 10일에 마지막으로 신체검사를 받기 위해 끌려갔는데 다시는 집에 돌아오지 못했다. 그녀 가족은 2021년 12월 24일에 그녀로부터 편지 한 통을 받았다. 편지에 따르면, 법원 직원 리 씨와 팡 씨가 11월 10일 오전에 와서 검사 결과가 좋아 보인다고 했고 앞으로 다시는 신체검사를 받게 하지 않겠다고 했다. 자오 씨가 그날 아침 아무것도 먹지 않았기에 그들은 그녀에게 아침을 사줬다.

두 곳 병원에서 그녀의 건강을 확인받자, 법원 직원들은 14일간의 방역을 위해 자오 씨를 허장현 구치소로 끌고 갔다. 이후 그녀는 루저우시 구치소로 이송됐고 2023년 2월 중순에 감옥으로 납치됐다.

가족은 그녀를 매우 걱정하고 있으며 석방을 촉구했지만 결국 그녀가 2년 형을 선고받았다는 소식을 들었다.

내부자에게서 들은 소식에 의하면, 그녀는 감금 중에 건강이 급격히 나빠졌다. 그녀는 다른 감금된 수련자에게 돌봄을 받고 있다고 한다. 그녀 사건에 대해 아는 한 사람은 그녀가 파룬궁 수련을 견지하는 정치범이라서 그녀를 빼낼 방법이 없다고 가족에게 말했다. 또 다른 경찰은 직접적으로 가족에게 자오 씨의 유골을 받아 가길 기다릴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했다.

은퇴한 초등학교 교사인 자오자오취안은 1999년에 박해가 발생한 후 수차례 구치소와 세뇌반에 감금됐다. 그녀는 두 차례의 강제노동, 징역 2년과 3년, 그리고 2년 6개월을 선고받았다. 건강 때문에 수용이 거부됐고 강제노동 3년, 징역 2년 6개월 시행이 중단됐다. 법원이 이번에는 그녀를 확실히 감금하겠다며 최근 철저히 신체검사를 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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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발표: 2023년 3월 25일
문장분류: 중국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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