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서 ‘파룬따파의 날’ 기념 퍼레이드 열려

[밍후이왕] 5월 6일 토요일, 미국 샌프란시스코 베이 지역 수련자들이 파룬따파(法輪大法, 파룬궁) 전파 31주년과 파룬궁 창시자 리훙쯔(李洪志) 대사의 탄신일을 축하하는 퍼레이드를 개최했다.

공산당을 피해 중국에서 탈출한 가오 씨와 하오 씨가 퍼레이드에서 ‘파룬따파하오(法輪大法好-파룬따파는 좋습니다), 쩐싼런하오(真善忍好-진선인은 좋습니다)’ 포스터를 들고 있다.

오전 9시, 수련자들은 샌프란시스코 페리 빌딩(Ferry Building) 광장 앞에서 평화롭고 아름다운 연공 시연을 선보이며 파룬따파의 날을 축하했다. 많은 관광객이 파룬궁이 무엇인지 알게 됐고 수련하지 않는 사람들도 퍼레이드에 참가했다.

축하 퍼레이드는 정오에 시작됐다. 수련자들은 페리 빌딩을 출발해 도로를 따라 차이나타운으로 행진하며 마침내 차이나타운의 가든 코너 광장에 도착했다.

퍼레이드는 세 개 대열로 구성됐다. 첫 번째 대열은 미국 서부 천국악단, 용춤팀, 법선(法船)팀, 현수막팀, 깃발팀, 연공팀, 선녀팀과 꽃차로 구성됐다. 두 번째 대열은 삼퇴(三退: 중공의 3대 조직인 공산당, 공청단, 소선대 탈퇴)팀으로, 중국인들에게 사악한 중공 조직을 탈퇴할 것을 호소했다. 세 번째 대열은 중공의 생체 장기적출 폭로팀이었다.

“자비롭게 제도해주신 사부님께 감사해”

파룬궁수련자 린다 캠벨은 “오늘 리훙쯔(李洪志) 사부님의 생신과 전 세계 파룬따파 전파 31주년을 축하하기 위해 이 자리에 모였다”며 “우리는 수련 경험을 사람들과 공유할 것”이라고 말했다.

2008년, 그녀의 고객 중 한 명이 파룬궁수련자였는데 그는 중국에서 박해를 받았었다고 말했다. 그러던 중 그녀가 있는 지역에서 파룬궁 무료 학습반을 열었고 그녀도 보러 갔다. “학습반에서 5가지 파룬궁 공법을 배웠는데 그때 기분이 좋아서 파룬궁에 대해 더 알아보고 싶은 마음이 생겼어요.”

“처음에는 그저 명상이라고 생각했지만 실제로는 수련이었고 제가 계속 찾던 것임을 알게 됐습니다.” “수련 후 마음이 차분해지고 더욱 유쾌해졌습니다.”

그녀는 리 대사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말했다. “저의 소원을 이뤄주시고 수련할 기회를 주신 사부님께 감사드립니다. 앞으로 더욱 정진하겠습니다.”

2021년부터 파룬궁 수련을 시작한 류원니(劉溫妮)는 베이 지역의 한 회사에서 공인회계사로 일하고 있다. 이날 류원니는 처음으로 파룬따파의 날 행사에 참석하게 되어 매우 기뻤다. “사부님의 자비로운 제도에 매우 감사드립니다!”

1998년 류원니는 광저우(廣州)에 가서 친구들을 만났는데, 친구들은 당시 그곳에서 가장 인기 있는 수련법이었던 파룬궁에 관해 이야기하고 있었다. 그래서 그녀도 파룬궁 수련하면 건강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중공 바이러스가 유행하던 기간, 류원니는 혼란스러웠고 정신적으로 어딘가에 기탁하고 싶었다. “미국에 처음 도착했는데 환경이 좋고 자유롭다고 느꼈지만 점차 팬데믹으로 인한 혼란에 저는 정신이 아득했습니다. 내면의 두려움과 불안을 달래기 위해 무언가를 찾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저는 한 유튜브 채널 운영자가 자신이 파룬궁을 수련한다고 말하는 것을 듣고 온라인에서 파룬궁에 관한 정보를 찾기 시작했습니다.”

마음속 모든 의문을 풀어준 ‘전법륜’

그녀는 파룬따파 사이트를 발견하고 수련서 ‘전법륜(轉法輪)’을 다운로드했다. “책을 읽고 이해하기가 매우 쉬웠고 제게 있던 모든 의문이 해소됐습니다. 예를 들어 ‘나는 어디에서 왔고 어디로 갈 것인가?’라는 의문이나 우주의 구조 등이었습니다. 비록 알 듯 말 듯 읽었지만 잠시도 책을 손에서 놓지 않았고 하루 만에 다 읽었습니다. 그 후 모든 설법을 다운로드해 읽어봤는데 사부님께서 제 인생의 모든 질문에 답해주셨습니다. 법을 얻은 후 생명을 이해하고 사물을 바라보는 방식이 완전히 새롭게 바뀌었습니다.”

1년 후 남편도 아내의 변화를 보고 수련을 매우 지지했다. “얼마 전 영문판 ‘전법륜’을 샀는데 남편도 수련했으면 좋겠습니다.”

중국에서 미국으로 망명한 가오즈빈은 외국 사이트를 보고서야 진실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중공을 벗어난 중국인 “파룬궁은 우리에게 희망을 줬다”

가오즈빈(高志彬)은 한 달 전 베이징에서 남미까지, 다시 열대우림을 건너 긴 여정 끝에 미국에 오는 데 성공했다. 그는 중국에서 중공의 박해를 받아 집이 파괴되고 강제 철거돼 고향을 떠날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예전에는 공산당이 말하는 것이 다 옳다고 생각했지만 한 파룬궁수련자가 소셜미디어를 통해 인터넷 봉쇄 돌파 방법을 알려주어 외국 사이트를 보게 됐습니다. 저는 중공이 말한 모든 것이 거짓말이며 70년간 사람들을 속여왔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파룬궁은 중국에서 중공에 의해 악마화됐고 수련자들은 중국에서 수련하려면 박해받을 위험을 무릅써야 합니다.”

그는 중국 내 수련자들은 매우 선량하며 중국인들에게 진실을 알려주고 있다고 말했다. “중국 내 수련자들이 우리에게 많은 자료를 배포했습니다. 이 자료를 통해 인터넷 봉쇄를 돌파해 중공이 수련자들을 대상으로 산 채로 장기를 적출한 범죄에 대해 알게 됐습니다.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었습니다. 공산당의 악행은 한계가 없습니다.”

같은 날 가오 씨는 ‘파룬따파하오(法輪大法好)’ 팻말을 들고 수련자들의 퍼레이드에 동참했다. 그는 해외에서 많은 수련자들을 보게 되어 기쁘다며 말했다.

“얼마 전 샌프란시스코 시청 앞에서 수련자들을 봤는데 해외에 파룬궁을 수련하는 사람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되어 매우 기뻤습니다. 이렇게 많은 수련자를 본 것은 오늘이 처음입니다. 파룬궁은 우리에게 희망을 줬습니다. 수련자들이 전 세계에 진실을 전파해 사람들이 중국에 대한 진실을 알았으면 좋겠습니다.”

중국에서 탈출한 하오젠핑은 중공의 파룬궁 박해는 비인간적인 행위라고 말했다.

본토 중국인 “파룬궁의 이념은 정확해”

두 달 전 중국에서 9개국을 거쳐 탈출한 하오젠핑(郝劍平)은 “그 사악한 땅을 떠나기 위해서 목숨을 걸었지만 가치가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에 있을 때 파룬궁에 대해 알고 있었다며 말했다. “저는 파룬궁을 동정하고 신앙의 자유를 지지하는데 파룬궁의 이념은 모두 정확합니다. 그러나 중공은 파룬궁을 박해한 후 수련자를 박해하고 산 채로 장기를 적출했는데 이는 모두 비인간적인 행위입니다.”

그는 중국에서는 언론이 모두 정부의 통제를 받고 있어 진실을 알 수 없으며 인터넷 봉쇄를 돌파해서야 파룬궁의 진상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중국에서는 인터넷 봉쇄를 돌파하려 해도 중공의 위협을 받는데 많은 사람이 감금됐습니다.”

이날 그는 수련자들의 행사를 보게 되어 기뻤다. “그들이 이곳에서 신앙 자유를 누리는 것을 보게 되어 매우 기쁩니다. 중국에서는 불가능합니다. 수련자 가족들은 심한 박해를 받고 있는데 저는 그들에게 큰 동정을 느낍니다. 제가 중국에서 이런 말을 했다면 아마 실종됐을 겁니다.”

“저는 생체 장기적출이란 중공의 잔인한 행위에 대해 들었습니다. 중공은 현재 파룬궁수련자에게만 그런 짓을 하는 게 아닙니다. 중공은 생체 장기적출을 산업화했습니다.”

샤오펀훙이었던 천정민은 파룬궁수련자들은 공산당이 선전한 것과 완전히 정반대였다고 밝혔다.

“공산당이 말한 것은 전부 거짓말”

천정민(陳政民)은 2년 전 고등학교에 다니기 위해 중국 난징에서 미국으로 왔다. 그는 수련자들이 파룬따파의 날을 기념하는 행사에 참여하기 위해 왔고 ‘천멸중공(天滅中共)’이라고 적힌 현수막을 들고 퍼레이드를 완주했다.

천정민은 어렸을 때부터 공산당에 세뇌돼 한때 공산당의 열렬한 팬인 ‘샤오펀훙(小粉紅)’이었고 파룬궁을 오해하고 있었다. 몇 년 전 중국에서 인터넷 봉쇄 돌파 방법을 배웠고 그제야 공산당이 말한 것이 모두 진실이 아님을 알게 됐다.

“미국에 온 후 파룬궁수련자를 만나게 됐습니다. 제가 만나고 접촉한 수련자들은 공산당의 선전과는 완전히 정반대였습니다. 모두 착한 사람들이었고 지식이 풍부했으며 각 분야의 엘리트였습니다. 이를 통해 공산당이 말한 모든 것이 거짓말이며 믿을 수 없다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그는 여전히 공산당을 믿는 사람들과 샤오펀훙에게 말했다. “공산당은 사악합니다. 이 악마와 거래하면 끝이 좋지 않습니다. 당신이 체제 내 사람이더라도 공산당이 당신을 필요치 않으면 당신의 온몸을 산산조각 낼 정도로 내동댕이칩니다.”

시민 “진선인은 좋아요, 너무 아름다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