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중국 대법제자
[밍후이왕] 이것은 15년 전의 일이다. 그 일이 있고 난 뒤 나는 몇 차례 회상해봤지만 글로 남기지는 않았고 밍후이왕에 투고할 생각도 없었다. 나중에 다시 글로 써보려고 하다가 매번 포기했다. 파룬따파(法輪大法, 파룬궁)가 세상에 전해진 지 30주년이 된 지금, 나는 대법제자로서 사부님의 제도에 감사를 표해야 한다. 우리의 매 걸음은 사부님의 보호를 떠날 수 없기에 나는 이 이야기를 써내게 됐는데, 기점은 대법을 실증하는 것이지 자신을 실증하는 것이 아니다. 맞지 않는 곳이 있다면 수련생 여러분께서 자비롭게 바로잡아주시길 바란다.
2007년 3월 어느 날 오후 4시쯤, 나와 A수련생은 진상을 알리러 가기로 했다. 우리 둘은 돌아다니며 인연 있는 사람을 찾다가 강변에서 70대로 보이는 할아버지를 발견했다. 우리 둘은 그 할아버지에게 진상을 알렸고 할아버지도 자료를 받고 싶어 해서 아주 순조로웠다.
우리는 매우 기뻤고 계속해 강가를 따라 걸었다. 걷다 보니 키가 크지 않은 12~13살로 보이는 남학생을 발견했다. 우리는 그에게 삼퇴(중공의 3대 조직인 공산당, 공청단, 소선대 탈퇴)를 제안했고 남학생도 동의했다. 나는 이렇게 어린 학생에게 진상을 알린 적이 없었지만 괜찮은 아이 같았다. 그 아이는 뭐든 받아들일 수 있다고 했고 진상 자료를 먼저 달라고까지 했다. 가족 중에 당원이 있다길래 우리는 그에게 그 자료를 가족에게 보여주면 도움이 될 거라고 했고 그 아이도 그러겠다고 했다. 그가 CD도 있냐고 물어서 A는 가방에서 CD를 꺼내줬다. 그러자 그 아이는 “좋아요! 잘됐네요! 당신들은 파룬궁을 선전했죠. 이제 저에게 증거가 있으니 도망갈 생각 말아요”라고 하더니 A의 손목을 붙잡았다. 알고 보니 이 아이는 파룬궁에 대한 거짓 선전을 듣고 우리를 해치려고 했던 것이었다.
A가 말했다. “이거 놔, 우리 도망 안 가.” 그러나 그 남학생은 놔주지 않고 큰소리로 외쳤다. “이 사람들은 파룬궁 수련자예요! 여기서 선전하고 있어요! 저는 예전에도 파룬궁을 잡은 적이 있어요. 아무나 핸드폰으로 110에 신고해주세요!” 나는 말했다. “파룬궁은 진선인(真·善·忍)에 따라 좋은 사람이 되라고 가르쳐. 나쁜 게 아니야. 이렇게 하면 너한테도 좋지 않아.” 그러자 그 아이는 말했다. “전 안 믿어요! 선생님께서 파룬궁을 수련하는 사람이 제일 나쁘다고 했어요!” A는 발정념을 하기 시작했고 사부님께 제자의 정념을 강화해 다른 공간에서 그 아이를 통제해 대법과 대법제자를 파괴하려는 모든 사악한 요소를 해체할 수 있게 해주시고, 그 아이가 대법과 대법제자에게 해가 되는 일을 하지 않게 해달라고 빌었다.
나는 너무 갑작스러워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생각하면서 급히 사부님께 빌었다. ‘사부님께서 제자의 정념을 강화해주시어 다른 공간에 있는 모든 사악한 생명과 요소를 철저히 제거하게 해주십시오.’ 그리고 발정념 구결을 외우면서 생각했다. ‘일이 이미 발생했으니 모든 걸 내려놓자. 두려울 게 없다. 사람들에게 진상을 알리자!’ 그때는 마침 퇴근 시간이어서 사람들이 점점 많이 모여들었다. 사람들은 무슨 일이 생겼는지 보기 위해 몰려들면서 순식간에 수십 명이 모였다. 우리는 각자 진상을 알렸다. “파룬궁은 불가의 고덕대법(高德大法)이며 공산당이 파룬궁을 박해하는 것은 죄를 짓는 것입니다. 텔레비전에서 말하는 것은 거짓말과 모함이고 사람들을 속이기 위해 만든 것이니 절대 믿지 말아야 합니다.” 그러자 한 중년 남성이 내게 말했다. “아주머니, 전화번호를 받을 수 있을까요? 더 알아보고 싶어요.” 나는 그가 선의적이라는 것을 알았지만 말했다. “죄송합니다. 전화번호는 드릴 수 없어요. 만약 인연이 있다면 다른 수련자를 만나게 되실 거예요.” 그는 알겠다고 했다.
또 다른 50대 아주머니는 그 아이에게 말했다. “그분(A수련생)은 왜 잡고 있니? 빨리 놔, 넌 어려서 잘 몰라서 그래.” 그러자 그 아이는 말했다. “전 알아요. 아줌마도 이 사람들 편인 걸 보니 파룬궁수련자군요!” 그 아주머니는 말했다. “내가 파룬궁 수련자면 또 어쩌려고?”
그 아주머니의 정의로운 모습에 그 아이는 기가 죽어 더 이상 말하지 않았지만 손은 계속 놓지 않았다. A는 날 보고 먼저 가라고 했지만 나는 가지 않겠다고 했다. A가 여러 번 나에게 먼저 가라고 하자 그 아이는 소리쳤다. “못 가요, 증거를 갖고 갈 순 없죠.” 우리는 이 말에 정신이 들었다. 그래서 A는 내게 말했다. “먼저 가세요. 전 괜찮아요. 제 가방을 갖고 가세요.” 나는 그제야 A의 가방을 메고 자전거에 올라탔다. A가 말했다. “얼른 가세요.”
그러자 남자아이는 조급해져서 A의 손목을 놓고 사람에게 소리쳤다. “저 사람 잡아요! 도망가게 하면 안 돼요. 증거를 갖고 도망가고 있어요!” 그러나 아이가 아무리 소리를 질러도 소용없었다. 그는 아무도 그를 돕지 않는 것을 보고 자전거에 올라타 날 뒤쫓기 시작했다. A가 자신의 자전거 앞바퀴로 남학생의 자전거를 막자 그는 A에게 소리쳤다. “저 아줌마는 도망갔지만 당신은 도망갈 생각 마!” 그러고는 또 A의 손목을 붙잡았다. A는 말했다. “난 도망가지 않을 거야. 네가 아직 진상을 알지 못했는데 어떻게 그냥 가겠니.” 남자아이는 다시 주변에서 구경하던 군중에게 외쳤다. “저한테 핸드폰 빌려줄 사람 있나요? 바로 110에 신고해야겠어요.”
그러나 현장에 있던 사람들 중 아무도 그에게 핸드폰을 빌려주는 사람은 없었다. 나는 아직도 그 장면을 생생히 기억한다. 그 장면은 멈춰진 화면 같았는데, 사부님께서 제자를 보호해주신 것을 느낄 수 있었고, 중생도 깨어나고 있음을 느낄 수 있었다.
나는 자전거를 타면서 사부님께 제자를 보호해달라고 빌고 발정념 구결을 묵념했다. 나는 자전거를 정상 속도로 타면서 뒤를 돌아보지도 않았는데 아주 빨리 우리 동네에 도착했다. 나는 집에 돌아가지 않고 B수련생(남자)의 집에 가서 간단히 상황을 설명하고 장소도 알려줬다. 그가 A를 도와주러 간 후 나는 B의 집에서 끊임없이 발정념을 하면서 사부님께 A를 보호해주시고 그녀의 정념을 강화해주셔서 무사히 돌아오게 해달라고 빌었다. 얼마 후 B가 돌아와서 A를 만났다면서 그녀는 이미 자전거를 타고 그곳을 떠났다고 했다.
나는 B의 집에서 A를 기다렸지만 해가 질 때까지 돌아오는 모습이 보이지 않았다. 그래서 A의 집 창문을 내다봤는데 창에 불이 켜있었다. 나는 얼른 A와 연락했고 곧이어 그녀는 B의 집으로 왔다. 그녀는 말했다. “당신 집에 연락했는데 아이가 당신이 아직 안 돌아왔다고 하더군요.” 나는 말했다. “네, 저는 아직 집에 가지 않았어요.” 그러자 A는 내가 떠난 후의 상황을 이야기해줬다.
내가 떠난 후 사람들은 점점 더 많이 몰려들었고 한 아주머니가 그 아이를 꾸짖었다고 했다. “학생, 저분(A)은 너희 어머니보다도 나이가 많으신데 어떻게 이렇게 대할 수 있니? 어서 손 놔.” 아이는 말했다. “이 사람은 파룬궁을 선전해요. 파룬궁은 분신자살을 하고요.” A는 그에게 말했다. “천안문 분신자살은 가짜야. 파룬궁을 모함하기 위해 조작한 거야. 파룬궁은 진선인(真·善·忍)에 따라 좋은 사람이 되라고 하니 분신자살을 할 수가 없어. 분신한 왕진둥의 바지는 다 탔지만 다리 사이에 놓은 휘발유가 담긴 사이다병은 멀쩡했고, 얼굴은 탔지만 머리카락은 타지 않았어. 그러니 전부 가짜 아니겠니? 파룬궁을 모함하기 위해 미리 짜고 연기한 거니 믿으면 안 돼.” 그러나 그 아이는 미친 듯이 A에게 소리쳤다. “이런 거 말하지 마세요. 전 안 믿어요!”
그때 사람들이 갈수록 많아졌고 백 명 가까이 모여들면서 자전거 도로가 꽉 막혔다. A는 외투 지퍼를 내리고 외투를 벗어서 남학생 손에서 벗어났다. 그 아이는 당황해서 또 소리쳤다. “옷을 버려도 도망 못 가요.” A는 “누가 필요 없데?”라고 하면서 그 아이 손에서 다시 외투를 가져다 입었다. 그 아이가 A를 잡으려고 손을 뻗으면서 그의 자전거가 A의 자전거에 부딪혀 A가 바닥에 넘어졌다.
이를 지켜보던 사람들이 아이를 꾸짖었다. “지금 네가 저 아줌마를 넘어뜨렸어. 네가 병원비를 책임져야 해.” 또 어떤 사람은 A에게 작게 말해주기도 했다. “일어나지 마세요. 저 아이가 병원에 데려가게 하세요.” A는 웃으며 “괜찮아요”라고 말하고는 바로 일어났다. 일어난 후 그는 키가 큰 B수련생이 사람들 뒤에서 미소 짓고 있는 모습을 보았다. A는 안심이 되면서 속으로 다른 공간의 사악이 패배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그녀도 미소를 지으면서 생각했다. ‘사부님께서 날 격려해주시기 위해 B를 보내셨구나.’
그때, 50대로 보이는 초록색 외투를 입은 남자가 그 아이를 붙잡고 A에게 빨리 도망가라고 했다. 그 아이는 다시 급하게 소리쳤다. “도망가게 해선 안 돼요!” 그리고 A에게 외쳤다. “아줌마가 도망가도 전 따라갈 수 있어요!”
그때 자전거 도로는 사람이 너무 많아 지나갈 수 없었다. 그래서 A는 자전거를 일으켜 세우고 강가 도로를 지나 반대편 강가로 갔다. 반대편 강가에는 1미터 정도의 언덕이 있었는데, 이쪽에서 그쪽까지 100미터 정도 떨어져 있었다. A의 자전거는 평소 평지에서 타도 조금만 힘을 주면 체인이 떨어졌다. 하지만 그때 A는 아무 생각 없이 언덕을 향해 탔는데 오르는 동안 전혀 힘이 들지 않았고 순식간에 대로변까지 가서 무사히 집에 도착했다.
여기까지 듣고 나니 매우 감개무량했다. 중생의 각성, 사부님의 도움, 수련생의 협력이 사악의 박해를 해체했고 위험한 시각에 사부님께서 제자를 지켜주셨다!
더 신기한 것은 A가 그 후 자전거를 타려고 보니 체인이 모두 떨어져 있어서 자전거를 밀 수도 없었다는 것이다. A는 사부님께서 계속 제자를 보호해주시고 지켜봐 주셨다는 것을 알고 사부님의 자비로운 보호에 감사드렸다!
당시 나는 우리가 무사했던 것은 두 가지 이유 때문이라고 생각했다. 하나는 일이 발생한 후, 나와 A가 사부님께 빌어야 한다는 것을 떠올렸다는 것이고, 또 하나는 나와 A가 자신을 생각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특히 A는 손목을 잡혔을 때 우리집의 연로하신 아버지가 계시다는 것을 떠올리며 날 먼저 가게 했다. 이것은 대법제자의 이타적인 경지를 보여준다. 그리고 나는 지금 또 한 가지를 깨달았는데, 그때 나와 A 모두 부정적인 생각을 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수련은 너무나 엄숙하다. 반드시 법공부를 잘하고 착실한 수련을 중시해 시시각각 안으로 찾아야 한다. 일하려는 마음, 과시, 원망, 두려움, 자신을 실증하려는 마음을 버리고 자신을 잘 수련해 사람을 더 많이 구해야 한다.
사부님 감사합니다!
수련생 여러분 감사합니다!
원문발표: 2023년 5월 2일
문장분류: 수련교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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