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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이룽장성 남성, 파룬궁 수련 견지 이유로 7개월째 구금 상태

[밍후이왕](밍후이 통신원 헤이룽장 보도) 헤이룽장성 미산시에 거주하는 남성이 파룬궁(法輪功) 수련을 견지한다는 이유로 7개월간 구금된 상태다.

파룬궁은 정식 명칭이 파룬따파(法輪大法)로 1999년부터 중국 공산당 정권에 무고하게 박해받고 있는 심신 수련이다.

자오보

자오보(趙波, 51)는 2021년 2월 20일 납치된 후 보석으로 풀려났으나, 핸드폰과 태블릿은 압수됐다. 1년 후 보석 조건이 파기되자, 자오 씨는 사건 종결을 요구했으나 경찰은 추가로 6개월의 가택연금을 선고했다.

그 기간 중, 경찰은 자오 씨를 수차례 심문했고 집에 파룬궁 진상 자료를 소유하고 있다는 이유로 고발했다. 자오 씨는 중국 출판 총국이 파룬궁 서적에 대한 금지를 취소했다고 경찰에게 말했지만, 경찰은 이를 무시했다.

2022년 9월, 경찰에게 속아 경찰서를 방문한 자오 씨는 불법 납치, 감금됐다. 그는 가족 면회와 옷 반입도 금지당했다.

자오 씨는 파룬궁 수련을 시작한 후 술, 담배, 도박, 직장에서 도구 절도 등을 끊었으며, 선량하고 성실한 사람이 돼 부모에 효도하고 직장에서 열심히 일했다. 최근 벌어진 납치와 감금은 자오 씨의 부모를 절박한 상태에 빠트렸다. 그의 부모는 중국 정부가 파룬궁의 진선인(真·善·忍) 원칙에 따라 좋은 사람이 되려는 이런 착한 아들을 감옥에 왜 넣는지 이해할 수 없었다. 자오 씨의 아버지는 식음을 전폐했고 급격히 노쇠했고, 어머니는 삶의 희망을 잃고 수차례 자살 기도를 했다.

파룬궁 박해가 시작된 후, 지역 발전소에서 일했던 자오 씨는 그전에도 여러 차례 납치된 적이 있다. 그는 2003년 파룬따파하오(法輪大法好-파룬따파는 좋습니다)를 시설 기둥에 스프레이로 썼다는 이유로 징역 7년을 선고받았다. 무단장 감옥의 간수들은 그를 독방에 감금했고 전기봉으로 민감한 부위에 전기충격을 가했다.

박해의 압력으로 자오 씨의 부인은 그와 이혼했고, 딸을 데리고 면회하기를 거부했다. 그 후 풀려난 자오 씨는 집을 판 돈을 부인에게 거의 다 줬고, 발전소에서 해고당한 후 험한 일을 하며 딸을 키우는 데 책임을 다했다.

(관련 박해 기관과 박해자의 정보는 원문을 참조하시길 바란다.)

 

​원문발표: 2023년 3월 12일
문장분류: 중국소식
원문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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