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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일이 작은 일이 아니다

글/ 중국 대법제자

[밍후이왕] 수년 전 밍후이왕에서 본 글에 이런 이야기가 있었다. 한 가난한 할머니가 오랫동안 수련하며 많은 고생을 했다. 어느 날 그녀는 방에 앉아 가부좌하다가 갑자기 하늘로 날아올랐다. 그녀는 자기가 수련 성취해 득도한 것을 알았다. 하지만 하늘로 솟아오를 때 머릿속에 한 가지 생각이 나타났다. ‘아, 장독 뚜껑을 닫지 않았네.’ 그 순간 그녀는 공중에서 떨어졌다.

나는 그 일화가 인상 깊었고 그 할머니가 안타까웠다. 보잘것없는 그 장독에 마음 쓴 것이 너무 가치 없다고 느껴졌다! 이 일은 우리에게 알려준다. 작은 일이 작은 일이 아니다. 수련에는 작은 일이 없다. 그것은 한 사람의 수련을 수포로 돌아가게 하는데 작은 일이라고 할 수 있는가?!

중국 민간에 이런 말이 있다. ‘습관이 되면 자연스러워진다.’ 시간이 길어지면 습관이 되는데 그럼 당연하다고 여긴다. 습관이 되어 그 속에 무슨 문제가 있는지 모르고 스스로 느끼지 못한다. 사실 바로 관념이 형성된 것이다. 후천적 관념에 지배되어 자신을 잃어버린 것이다. 장독을 말하자면, 장독은 장을 보관하는 곳이다. 장은 몇십 년 전 가난한 시골에서 1년 내내 끼니마다 먹는 음식이었다. 사실 시골만이 아니다. 나는 어릴 때 현(縣) 소재지에 살았는데, 매년 어머니가 콩을 한 솥 삶아 으깬 후 네모 모양으로 만들어 창밖 창틀에 놓고 말리셨다. 그리고 우리에게 하루 종일 파리를 쫓게 하셨다. 해가 지면 집안에 들여놓고, 해가 뜨면 또 창틀 밖에 놓았다. 메주가 마를 때까지 이렇게 반복했다. 장을 만들면 장독 입구는 깨끗한 하얀 천으로 단단히 묶고, 장독 옆에 큰 솥뚜껑을 놓는다. 어머니는 보통 의자를 장독 옆에 놓고 앉아서 바느질하시면서 한편으로는 파리, 나방을 쫓고 하늘을 보곤 하셨다. 먹구름이 보이면 어머니는 솥뚜껑으로 장독을 덮었다가 먹구름이 지나가면 솥뚜껑을 열어놓으셨다. 저녁이 되면 다시 솥뚜껑을 덮으신다. 아침밥을 지을 때 또 솥뚜껑을 열어놓으신다. 누가 어머니를 부르면 장독을 덮고 나가신다. 어머니만 이렇게 하는 게 아니라 어느 마을이건 주부들은 다 이렇게 했다. 기름이 없어 장아찌, 마른 나물, 냉동 채소, 겨울 저장용 채소를 다 장에 찍어 먹었다. 반찬이 없으면 장에 밥을 비벼 먹는다. 그래서 주부들은 장독을 아주 잘 보살폈다. 바람이 불고 비가 오면 벌레가 생길까 봐 두려워했다. 벌레가 생기면 이웃이 비웃거나 온 가족의 표정이 좋지 않다. 그래서 장독을 잘 덮는 것은 주부 마음속에서 가장 중요한 위치를 차지했다. 젊을 때부터 늙을 때까지 이렇게 지냈다. 대대로 이렇게 전해오면서 장독은 생명 속에 녹아 들었고 마음 깊이 장독을 간직했다.

당시 그 글을 볼 때 나도 수련하고 있었지만 수련한 시간이 짧았고 심성 면에서 수련의 엄숙성을 깊이 느끼지 못했다.

사존께서 말씀하셨다. “그러나 당신은 그런 작은 일을 대수롭지 않게 여기지 말라. 사악이 틈을 탈 것인데, 많은 수련생이 작은 일 때문에 심지어 가버렸다. 정말로 아주 작은 일 때문이었다. 왜냐하면 수련은 엄숙한 것이고, 누락이 없는 것인데, 당신이 그런 일을 장기간 닦아내지 않았기 때문이다. 비록 작지만, 당신이 장기간 중시하지 않았기에 곧 문제가 되었고, 그래서 많은 사람이 이 때문에 갔다.”[1]

오늘 다시 사존의 이 한 단락 법을 배우고 그 할머니가 떨어진 진정한 원인을 알았다.

어느 날 법을 외울 때 이 단락을 보았다. “사람은 먹는 문제에서, 다만 고기를 먹는 것뿐만이 아니라 어떤 음식에 대해 집착해도 다 안 되며 다른 것도 역시 마찬가지다. 어떤 사람은, 나는 바로 이것을 먹기 좋아한다고 하는데, 이 역시 욕망으로서, 수련하는 사람이 일정한 정도에 이른 후에는 이런 마음이 없다.”[2] 그때 머릿속에 생추(生抽, 중국식 간장)가 생각났다. 사존께서 내게 일깨워주셨다! 나는 고기를 못 먹으면 안 되는 그 사람처럼 간장이 없으면 밥을 먹지 못했다. 끼니마다 간장이 필요했다. 뭘 먹든 간장을 쳤고 그래야 편안히 넘어갔다. 수련 최후 시기에는 어떤 사람 마음도 모두 없애야 한다. 속인의 이런 욕망, 집착심을 전부 없애야 한다.

깨달았으면 해내야 한다. 나는 자신을 통제해 간장을 먹지 않았다. 내 의지에 대해 시험을 친다고 생각했다. 며칠 후 사상 속에 간장이란 개념이 없어졌다. 간장병도 내 밥상에서 사라졌다. 나중에 음식이 싱거워 간장을 넣었는데 간장 특유의 신선한 맛을 느끼지 못했고 간장을 넣은 것 같지도 않았다. 욕망을 없앴다는 것을 알았고 간장에 대한 집착심이 사라졌다.

하지만 갑자기 장독 이야기가 생각났다. 오랫동안 이 일이 생각나지 않았는데 지금 갑자기 생각났다. 무엇을 알려주시는 것일까? 아직 더 안으로 찾아야 한다. 전염병 시기에 마트에 가면 위챗의 코로나 음성확인서를 스캔해야 한다. 나는 이런 것이 없고 잘 모른다. 자녀들이 보름이나 20일에 한 번씩 쌀, 밀가루, 기름, 채소, 과일, 간식 등을 보내온다. 어떤 것이든 너무 많으면 부담이 된다. 특히 채소는 오래 두지 못하고 3일이 지나면 썩는다. 수련인은 낭비하면 안 되는데 그것은 죄를 짓는 것이다. 매일 채소를 뒤집어 가며 누런 잎과 썩은 잎을 뗐다. 어느 것을 먼저 먹고, 어느 것을 나중에 먹을지 속으로 생각하고 있어야 한다.

채소를 정리하며 골치가 아팠고 가치가 없다고 생각했다. 이 썩은 채소 때문에 소중한 시간과 힘을 낭비하는 것 같았다. 서서히 발정념하고 연공할 때 머릿속에 채소가 떠올랐다. 나중에 법공부하고 법을 외울 때도 이따 점심때 칼국수에 어느 채소를 넣을지 생각하고 있었다. 어느 채소는 오래가지 못하고, 어떤 과일은 곧 썩을 것 같다고 생각한다. 사존의 설법에서 나는 알았다. 생각하는 것도 집착이고 많이 생각하면 집착을 추구하는 것이다. 내 이런 집착심은 빨리 자라서 크게 변했고 이미 내 수련에 영향을 미쳤다. ‘어떡하지?’ 식재료가 부족할지언정 함부로 낭비하지 말아야 한다. 그래서 나는 자녀들에게 배달하지 못하게 하고 스스로 해결하겠다고 했다. 자녀들도 마음대로 사지 않았다. 나는 그저 행하되 생각이 없도록 자기를 단속하고 집착심을 형성하지 않았다. 수시로 튀어나오면 수시로 정념으로 배척하고 제거했다.

지금은 이런 문제가 존재하지 않고 모든 것이 개방됐다. 마트, 시장도 마음대로 갈 수 있다. 사람이 많이 사라졌고 얼마나 사라졌는지 모른다. 코로나에 확진된 사람이 너무 많고 비밀도 아니며 방역도 안 한다(마스크도 쓰지 않음). 단지 내 출입구 봉쇄도 해제됐다. 하지만 몇몇 여자가 돌아가며 출입구에 의자를 놓고 수다를 떨며 드나드는 사람을 지켜본다. 누구의 명령을 받았는지 모르지만 출근하는 것 같았다. 누구도 그녀들이 이렇게 하는 목적이 무엇인지 모른다. 큰 대문으로는 차가 다니고 작은 문으로는 사람이 다닌다. 출입구 개폐는 경비원이 관리한다. 공산사령(共産邪靈)은 국민이 납세한 돈으로 세인들을 이용해 사람을 다스리고 해치고 망친다. 이 특수한 시기에 대법제자는 진상을 알리고 삼퇴(중공의 3대 조직인 공산당, 공청단, 소선대 탈퇴)를 권하고 ‘9자진언(九字真言)’을 알리는데, 사람을 구하는 좋은 기회다. 새로운 우주로 사람을 구해야 한다. 법정인간(法正人間) 시기로 세인을 구하는 가장 소중하고 제한된 시간은 어느 순간 사라질 것이다. 이것은 제자와 세인에 대한 사존의 무량하고 크나큰 자비다! 대법제자는 꼭 이 책임을 감당해야 하고 아무리 어려워도 사명을 완성해야 하고 사전(史前) 서약을 실행해야 한다. 자비롭고 위대하신 사존께 부끄럽지 말아야 하고, 자기 중생에 미안하지 말아야 하며, 자신이 감당한 우주 중생에 미안하지 말아야 한다. 원만해 사부님을 따라 신 우주의 진정한 집으로 되돌아가야 한다.

장독의 교훈이 내게 일깨워줬다. 수시로 자신의 이 마음을 닦아버려야 하고 집착심을 발견하면 아무리 작아도 반드시 없애야 한다. 빨리 없애고 철저히 없애면 더욱 좋다. 공든 탑을 하루아침에 무너뜨리면 안 된다.

개인 층차의 인식이고 법에 있지 않은 점은 수련생 여러분께서 자비롭게 지적해주시길 바란다.

주:
[1] 리훙쯔(李洪志) 사부님의 경문: ‘2015년 미국서부법회 설법’
[2] 리훙쯔 사부님의 저작: ‘전법륜(轉法輪)’

 

원문발표: 2023년 4월 9일
문장분류: 수련교류
원문위치:
正體 https://big5.minghui.org/mh/articles/2023/4/9/455171.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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