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산둥 대법제자
[밍후이왕]
1. 법을 얻고 수련해 고생 끝에 낙이 오다
나는 평범한 가정의 주부이지만 우리 가정은 좀 복잡하다. 남편을 만났을 때 그는 이미 아들과 딸 두 자녀를 두고 있었고 그의 아내는 병으로 사망했다. 가끔 그의 집에 가서 두 살과 다섯 살이 된 아이들을 보았는데 20대 초반이었던 나는 엄마가 없는 두 아이를 보고 그와 결혼하기로 결심했다. 그때 자영업자였던 남편은 적지 않은 빚을 져서 우리 집안에서는 이 결혼을 강하게 반대했으나 나는 인연이라고 생각하고 두 아이를 잘 대해주고 싶은 마음에 남들이 뭐라 하든 상관하지 않았다.
결혼 후 우리는 아들을 하나 더 낳았다. 그때 계획생육 정책(중국의 한 자녀 정책)이 매우 엄격해 우리는 초과 출산으로 간주됐다. 벌금 낼 돈이 없어 아들이 두 달 됐을 때 계획생육 책임자는 한밤중에 도둑처럼 우리집에 남편을 납치하러 왔다. 이 사실을 알게 된 남편은 숨었다. 남편은 아이가 어리기에 날 붙잡아가지 않을 것으로 생각했는데 그들은 남편이 집에 없는 것을 보자 날 대신 납치했고 가져갈 수 있는 것은 죄다 가져갔다. 아기가 울든 말든 날 파출소로 납치해 전기봉으로 고문하면서 남편의 행방을 대라고 강요했다. 이튿날 남편이 파출소에 와서 자기가 붙잡히는 대신 날 집에 돌아가게 했다. 아이를 위해 그동안 이리저리 숨어다니다 보니 나는 불면증, 두통, 난소 낭종 등 여러 질병이 나타났다.
나중에 나는 병원에 가서 난소 낭종 수술을 했다. 수술한 후 장 유착이 생겨 걸을 때마다 배가 아팠다. 한동안 지나서 재검했는데 난소 낭종이 다시 자랐다.
이때 나는 대법(파룬궁)을 수련했다. 연공한 지 얼마 되지 않아 모든 질병이 사라졌고 기분이 좋아졌다. 나는 매일 저녁 연공장에 가서 법공부와 연공을 했으며 사부님의 대법 요구대로 수련하면서 세 아이를 세심하게 돌보며 매일 즐겁게 지냈다.
남편의 가족은 형제자매 6~7명이 있는 대가족이다. 나는 우리 가족을 돌봐야 할 뿐만 아니라 남편 형제자매의 어려움도 해결해줬다. 우리집에는 종종 외종질, 조카딸, 조카, 며느리 등 많은 친척이 모였다. 우리집 아이 셋 이외에 때론 10여 명이 모여 식사를 했다. 남편은 마음이 따뜻한 사람이라 장사할 돈이 그다지 넉넉하지 않았지만 형제자매나 그들 자녀가 급한 일이 있다고 하면 두말하지 않고 도와줬다. 나는 가정주부로서 남편이 다른 사람을 돕는 것을 지지했다. 이런 환경에서 나는 대법에서 단련됐고 남편의 사업도 점점 잘됐다. 남편은 내 건강이 좋아지고 가정이 화목해지자 내가 대법을 배우는 것을 지지했다.
2. 서서히 해이해지다
법을 얻은 지 2년도 되지 않은 1999년, 장쩌민 집단은 대법을 탄압하고 박해하기 시작했다. 나도 수많은 대법제자와 마찬가지로 몇몇 수련생과 함께 대법을 실증하고 사부님에 대한 공정한 평가를 위해 베이징에 갔다. 멀리 떠난 적 없는 가정주부였던 나는 베이징에 도착한 후 함께 간 수련생과 흩어졌으나 자신이 대법제자이고 사부님께서 항상 날 보호하신다는 것을 알기에 두렵지 않았다. 나는 톈안먼광장에 가서 전국 각지에서 온 수련생들을 만나 연공하고 대법을 실증했다. 공안은 우리를 납치하고 고향으로 돌려보내 유치장에 감금했다.
이 사실을 안 남편은 정신이 이상해진 것 같았다. 아이들이 어리고 가정을 돌볼 사람이 없자 무서워서 대법 책을 숨겼고 나에게 더는 연마하지 못하게 했으며 수련생들과 만나지 못하게 했다. 우리의 수련환경은 사라졌고 주변 수련생들도 각각 어려움을 겪고 있어 서로 돌볼 수 없었다.
나는 대법을 내려놓을 수 없다는 것을 알지만 좋은 수련환경이 사라지자 서서히 예전처럼 그렇게 정진하지 못했다. 문제에 직면했을 때 안으로 찾을 줄 몰랐고 속인 속에서 갈등에 직면하면 어찌할 바를 몰랐다.
그때 남편의 작은 회사도 점점 운영이 잘되어 경제 조건도 이전보다 좋아졌으나 나는 남편에게 뭔가 문제가 생긴 것을 알게 됐다. 한 여성이 자주 남편에게 전화를 걸어오자 나는 남편이 바람을 피운다고 의심하기 시작했다. 안으로 찾아서 수련할 줄 몰라 온종일 남편의 표정만 살폈고, 그 여자가 또 남편에게 전화를 걸지 않았나 하는 생각에 우울하고 고통스러워 잠도 잘 수 없었다. 내가 집착할수록 남편의 표현도 점점 이상해졌다. 아예 노골적으로 날 비난했고 심지어 내 사상이 너무 시대에 뒤떨어졌다고 탓하면서 좀 너그러워져야 한다고 했다.
머릿속에 매일 남편의 불륜이 맴돌며 분노와 원망이 일어났다. ‘애초 당신과 결혼할 때 당신은 어떤 조건이었지? 두 아이도 내가 돌봐줬고 당신이 큰 빚을 졌어도 함께 고생하면서 불평하지 않았는데 조건이 좀 좋아졌다고 날 싫어하다니.’ 생각할수록 기분이 좋지 않았고 지난 일이 모두 머릿속에서 뒤집혀 나와 제대로 먹지도 자지도 못했다. 고통의 구렁텅이에 빠진 느낌이었다.
3. 대법으로 돌아와 수렁에서 벗어나다
사부님께서는 이 못난 제자를 포기하지 않으셨다. 내가 고통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을 때 한 노수련생이 날 찾아와 사부님의 신경문을 주면서 법공부를 많이 하고 안으로 자신을 많이 찾으라고 격려했다. 우리는 법공부 팀을 설립했고 나는 진지하게 법공부를 하기 시작했다.
법공부를 통해 나는 남편에게 의존하는 마음과 정을 서서히 내려놨고 그 여자에 대한 원망도 점차 내려놨다. 나는 대법 수련은 이 정을 초월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나중에 꿈을 꾸었는데 어느 생엔가 내가 내연녀가 되어 그녀의 가정을 파괴한 적이 있었다. 결국 나는 완전히 내려놨다. 알고 보니 사부님께서는 이런 방법으로 나에게 이 업을 갚게 하시면서 사람 마음을 내려놓고 수련에서 향상하라고 하신 것이었다. 나는 사부님께 감사드렸다! 동시에 그녀를 전혀 미워하지 않았고 오히려 자신의 이전 언행이 좋지 않아 그녀에게 상처를 준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4. 가정이 화목해지고 남편이 복을 받다
내가 법공부를 강화하고 끊임없이 안으로 자신을 찾자 남편도 외도에서 빨리 벗어났다. 얼마 되지 않아 그녀는 일 때문에 외지에 있는 그녀 집으로 돌아갔고 남편도 가정으로 돌아왔다. 남편도 내 변화를 느꼈다. 내가 줄곧 묵묵히 이 대가족을 위해 고생하는 것을 보았다. 남편을 알뜰히 보살폈고 아이들을 따뜻하고도 인내심 있게 대했다. 양가 어르신도 공경하고 세심하게 돌봐드리니 남편은 대법을 더욱 믿게 됐다. 지난 몇 년간 우리집 법공부 팀은 꾸준히 견지했고 남편은 줄곧 매우 지지했다. 우리집에 오는 수련생을 열정적으로 대해 전염병 기간에도 법공부를 지체하지 않았다.
얼마 전, 남편은 가슴이 답답하고 불편하다고 해서 나는 그것이 소업(消業)이고 좋은 일로 생각했지만, 아이들은 남편은 수련하지 않으니 병원에 가서 검사하라고 했다. 우리 가족은 대법과 인연 있는 생명이고 한때 사부님의 가족이었기에 모두 사부님께서 관여하신다고 생각했다. 내가 이렇게 생각하자 남편은 나에게 사부님의 설법 녹음을 틀어달라고 했다. 다음 날 아침, 남편은 몸이 좋아졌으니 병원에 가지 않아도 된다고 했다. 그래도 아이들은 남편을 데리고 병원에 갔다. 의사는 별 문제 없으니 집에 가서 약을 먹으면 된다고 했다. 나는 남편이 설법을 듣고 복을 받은 것임을 알았다.
지금 우리집 세 자녀는 장성해 모두 결혼했고 손녀와 손자, 외손자들도 모두 대법을 인정한다. 나는 50대 초반에 4명의 손자가 생겨서 줄곧 사돈과 번갈아 가며 돌봤다. 때론 시누이네 손자도 나에게 돌봐달라고 부탁했다. 전염병 기간 아이들이 모두 학교에 갈 수 없어서 아이들이 자주 집에 있었다. 수련생들은 법공부에 방해가 될까 봐 걱정스러워했지만 나는 아이들이 문제를 일으키지 않을 테니 걱정하지 말라고 했다. 결국 아이들은 정말 말을 잘 들었고 우리 법공부를 방해한 적이 없었다.
5. 정진하고 착실히 수련해 세 가지 일을 잘하다
정법이 끝나가는데 개인 수련 생태에 머물러 있어서는 안 된다. 지금의 1분 1초는 모두 사부님께서 거대한 감당으로 연장해오신 것이므로 뒤떨어져서는 안 된다. 나는 지금 가족들이 자는 밤에 법을 베끼고 외워서 자신을 항상 법에 녹아들게 했다. 낮에는 수련생과 함께 CD를 굽고 사람을 구하는 대법 자료를 인쇄했다. 처음에는 대면 진상을 알리러 나가기가 무서웠다. 말이 입가에서만 맴돌고 나오지 않았다. 집안일을 할 때 나는 밍후이 라디오를 들으면서 수련생들이 어떻게 사람을 구하는지 들었다. 주변에 진상을 잘 알리는 수련생의 경험도 듣기 좋아했다. 나는 내가 부족한 것이 용기임을 알게 됐다. 수련생들의 도움으로 나도 조금씩 진상 알리러 나갈 수 있게 됐다.
사부님의 자비로운 보호와 수련생들의 도움으로 지식수준이 높지 않은 나 같은 가정주부도 법광(法光)에 젖어 분발할 수 있었다. 나는 더욱 정진해 사부님의 정법 노정을 따라가겠다.
원문발표: 2023년 3월 10일
문장분류: 수련교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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