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밍후이왕](밍후이왕 통신원) 2023년 2월 11일, 헤이룽장성 무단장(牡丹江)시에 사는 조선족 파룬궁수련자 임춘자(林春子, 80)는 시외로 편지를 보내러 갔다가 경찰에게 비밀리에 납치됐다. 가족과 친구들이 여러 방면에 문의한 결과 그녀는 하얼빈 여자감옥으로 납치된 것으로 확인됐다.
임춘자는 지난 6월과 7월 무단장시 공안, 검찰, 법원의 조작으로 무고하게 4년 형을 선고받았는데, 건강 문제로 감옥 외에서 집행을 받았다. 그런데 최근 다시 감옥으로 납치된 것이다.
공안, 검찰, 법원의 밀실 담합, 노인에게 무고하게 4년 형 선고
2021년 6월 10일, 무단장 공안국은 통일적인 행동으로 수련자들을 박해했다. 그날 장난(江南) 분국 국보대대와 장빈(江濱) 파출소 경찰관 3명이 임춘자의 집에 들이닥쳐 그녀의 파룬궁 수련서와 법상(法像) 3장을 강탈했다.
다음 날인 6월 11일, 시안(西安) 분국과 훠쥐(火炬) 파출소 경찰관 6명이 다시 불법적으로 가택수색을 진행해 첫날 가져가지 않은 법상과 진상 알리기용 지폐 2천 위안과 QR코드, 호신부를 강탈했다. 임춘자는 납치돼 경찰서로 끌려갔고 반나절간 불법 감금됐다가 풀려났다.
그러나 시안분국 경찰과 무단장 아이민(愛民)구 검찰청 및 법원에서 공모해 임춘자와 그녀 가족에게 알리지 않고 암암리에 임춘자를 모함하는 법적 절차를 시작했다.
약 한 달 후인 2021년 7월, 시안구 경찰이 다시 찾아와 그녀에게 누명을 씌워 아이민구 검찰원에 넘겼다. 그녀는 검찰원 직원에게 파룬궁 진상을 알렸지만 그들은 방법이 없다고 했다.
나중에 경찰은 다시 그녀를 무단장 구치소로 보내려 했지만 건강 검진에서 불합격하자(최고 혈압 230) 구치소 측에서 수용을 거부했다.
또 한동안 지나서 시안분국 경찰이 다시 찾아와 그녀를 아이민구 법원으로 데려가 불법 재판을 진행했다. 판사는 아이민구 법원 형사1청 청장인 장빙빙(姜冰冰)이었다.
심리 전에 법원은 임춘자에게 소위 법률구조 변호사를 찾아줬지만 그녀는 변호사가 필요 없고 범죄를 저지른 적이 없으며, 자신은 사람들의 생명을 구하려고 했을 뿐이라고 말했다. 법정에 있던 모든 사람은 고개를 숙이고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검사는 그녀가 법을 어겼다며 3~4년 형을 구형했다. 경찰은 그녀가 조선족이고 한자를 읽을 줄 몰라 판결문이 무슨 내용인지 모른다는 이유로 판결문을 빼앗아갔다.
결국 당시 78세였던 임춘자는 무단장 법원에서 불법적으로 4년 형을 선고받고 건강상 이유로 감옥 외에서 집행받았다.
불법적으로 동결된 통장 때문에 경제력 상실
임춘자의 남편은 원래 하이린(海林) 사법기관 공무원이었다. 남편이 사망한 후 당국은 그녀에게 매달 수백 위안의 유족급여를 지급했다. 불법적인 형을 선고받은 지 4년이 지난 2022년 7월, 그녀는 유족급여를 받으러 갔다가 통장이 동결된 것을 발견했다. 이 보잘것없는 수백 위안은 79세 독거 노부인의 유일한 생활비였지만 강탈되고 말았다.
갑작스러운 실종, 경찰의 납치
2013년 2월 16일, 한 친구가 6일 전인 2월 10일에 임춘자가 우체국에 편지를 보내러 갔다가 5일간 집에 돌아오지 않고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수소문 끝에 그녀가 하얼빈 여자감옥으로 납치됐다는 것을 확인했다.
중국인들 사이에는 “과거에는 도둑 떼들이 산에 있었지만 지금은 공안에 있다”는 말이 있다. 공안은 이렇게 도둑 떼처럼 어떠한 합리적 절차를 거치지 않고 80세 노인을 무고하게 납치해 수감했다.
믿음을 견지해 수년간 중공에 박해당해
임춘자는 파룬따파(法輪大法, 파룬궁)를 수련하기 전 신경쇠약, 림프선염, 기관지염, 오십견, 위장병, 심장병, 신장병, 인두염, 달걀 크기의 간 종양 등 다양한 질병을 앓았다.
파룬따파가 헤이룽장성 하이린(海林)시 산간 도시에 전해지자 1997년 8월, 임춘자는 즉시 이 불가(佛家) 수련법에 이끌렸다. 중국어를 잘하지 못하고 한자도 전혀 몰랐던 그녀는 손녀에게 사전 찾는 법을 배웠고 사전으로 글자를 배워 파룬따파를 공부했다. 한 달 후, 어느새 병고가 사라지고 생애 처음으로 병이 없이 몸이 가뿐해진 것을 느꼈다.
임춘자는 진선인(真·善·忍)에 따라 좋은 사람이 되려 했다. 1999년, 중공(중국공산당)이 파룬따파를 박해하기 시작한 이래, 그녀는 수련을 견지했다는 이유로 여러 차례 불법 감금, 강제노동 처분,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2002년 9월 말, 임춘자는 하이린시 공안국 정치보안과 책임자 쑹위민(宋玉敏)과 경찰관 장위안타오(姜元濤), 진하이주(金海珠) 등에 의해 하이린시 구치소로 납치됐다. 하이린시 공안국 국보과에서 그녀는 의자 뒤쪽에 수갑이 채워진 채 의자에 앉도록 강요당했다. 한 악당이 의자 뒤에 서서 그녀의 머리카락을 손으로 잡아당기고 겨자기름을 코에 부은 다음 비닐봉지를 머리 위에 씌워 질식시켰다. 그녀가 곧 기절하려 하자 비닐봉지를 내려놨다. 그런 다음 다시 주입하고 다시 씌웠는데 이로 인해 임춘자는 심장병이 도졌다.
2003년 3월, 북방은 여전히 찬바람이 살을 에는 듯했는데 하이린 구치소 부소장 단청창(單成强)은 슬리퍼와 얇은 재킷을 입고 있던 임춘자를 마당으로 끌어내 그늘지고 차디찬 시멘트 바닥에 서게 한 후, 슬리퍼를 걷어차고 죄수를 시켜 그녀 몸에 찬물을 붓게 했다. 그녀가 연공을 견지했다는 이유로 수갑(일종의 형구)을 채웠다.
2004년 8월, 불법적으로 징역 5년을 선고받은 후 그녀는 하얼빈 여자감옥으로 이송돼 계속 박해를 받았다. 감옥 집중훈련팀에서는 수련자들이 서로 대화하는 것을 금지하고 파룬따파를 비방하는 동영상을 강제로 시청하게 하는 등 극심한 탄압을 가했다. 임춘자는 동영상 강제 시청을 저지하고 동영상 중의 거짓말을 폭로했다. 5년 후인 2007년 9월, 임춘자는 감옥에서 풀려나 집으로 돌아왔다.
현재 80세인 임춘자는 다시 억울한 재판을 받고 헤이룽장성 하얼빈 여자감옥에서 옥살이를 당하고 있다.
원문발표: 2023년 3월 3일
문장분류: 중국소식>박해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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