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밍후이왕] 산시(陝西)성 징양현에는 숭문탑(崇文塔)이 있다. 이 탑은 명나라 때 지어졌고 13층으로 이루어졌으며 높이는 87.22m이다. 해마다 정월대보름이면 축제를 여는데 각지 사람들이 모두 향을 피우러 몰려와 인산인해를 이룬다. 그런데 2002년 축제 때 8살 소녀가 숭문탑 12층 난간 사이로 떨어지는 사고가 일어났다.
그 당시 상황은 아주 위험했다. 아이가 탑에서 추락할 때 밑에는 천 명이 넘는 사람들이 있었는데 모두들 깜짝 놀랐지만 너무 갑작스러워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 그런데 아이가 숭문탑 2층 높이까지 떨어졌을 때 바로 앞쪽에 있던 석조 불상이 놀랍게도 손을 내밀어 아이를 받았다. 당시 탑 밑의 100여 명이 이 기적을 똑똑히 목격했다고 한다. 이 소녀는 그 불상의 품에서 울음을 터뜨렸다. 가족들이 아이를 탑 밑으로 데려가서 보니 조그마한 찰과상도 없었다.
사람들은 석불이 영험해 아이를 구한 것이라면서 매우 신기해했다. 아이의 온 가족은 그 석불에게 몸에 붉은 천을 둘러드리고 향을 올려 감사의 마음을 표했다. 지금도 사람들은 숭문탑 2층 서남쪽 불상에 붉은 천이 둘러진 모습을 볼 수 있다. 숭문탑에 있는 백여 개의 불상 중 붉은 천을 두른 불상은, 손을 뻗어 소녀를 구한 그 불상뿐이다.
(밍후이 문장 ‘정월대보름에 5만 명 대중이 향을 피우러 옹화궁에 가다’에서 발췌)
원문발표: 2023년 2월 22일
문장분류: 문화채널>천인(天人)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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