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미국 파룬궁 수련자
[밍후이왕] 지난 1월 31일부터 2월 1일까지 미국 수도 워싱턴DC에서 개최된 2023년 ‘국제종교자유 정상회의(IRF)’에 청년 수련자들이 참가해 파룬궁 진상을 알렸다.
캘리포니아, 뉴욕, 메릴랜드에서 온 젊은 파룬궁 수련자들은 음악, 보건, 기술, 소프트웨어 개발 및 생명 기술 공학 분야의 학생과 젊은 전문가로 구성됐다. 이틀간의 회의에서 수련자들은 ‘파룬궁 단체를 지지하는 학생(SFFG)’과 ‘파룬궁 정보센터(FDI)’를 대표해 중국공산당(중공)이 파룬궁을 박해한 사실을 참석자와 정부 관리에게 설명했다. 여러 정상회의 대변인과 인권 전문가는 파룬궁 수련자의 강인함과 용기에 찬사를 보냈고 중공의 지속적인 박해를 규탄했다.
젊은 수련자, ‘종교 양심수 석방’ 그룹 토론서 발언
중국에서 태어나 현재 미국에 재학 중인 그레이스 첸은 파룬궁 수련자를 대표해 ‘중국 종교 양심수 석방 운동’이라는 그룹 토론에 참여했다. 그레이스의 부모는 파룬궁을 수련한다는 이유로 중국에 수감돼 있다.
그룹 토론에서 그레이스는 중국에서 파룬궁 수련자로서 생활한 경험을 공유했다. 1999년 중공이 파룬궁을 박해한 이후 수많은 파룬궁 수련자가 수감돼 고문에 시달렸고, 그레이스의 어린 시절에 부모는 여러 차례 수감됐다. 그녀의 어머니는 그레이스를 유치원에 데려다주던 중 길가에서 경찰에게 납치돼 몇 주 동안 집에 돌아오지 못했다. 그레이스는 중공이 어떻게 파룬궁에 대한 거짓말을 중국 곳곳에 퍼뜨리고, 심지어 반(反)파룬궁 내용을 초등학교 교과서에 실었으며, 전교생 앞에서 파룬궁을 비방하는 발언을 하도록 교장과 교사를 주선했는지도 전했다.
2019년 그레이스는 중국을 떠나 뉴욕으로 음악 공부를 하러 갈 수 있었지만 부모는 그녀를 공부시키기 위해 중국에 남아 일을 했다. 2020년 말, 그레이스의 부모는 대규모 파룬궁 수련자 납치 작전으로 수감됐다. 이후 그레이스는 연락이 닿지 않아 2년 넘게 부모님의 목소리를 듣지 못했다.
그룹 토론과 질의응답이 끝난 뒤 한 관객은 다시 마이크를 잡겠다고 요청하며 토론에 참여한 패널들과 그레이스의 용기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그레이스의 이야기에 감동해 눈물을 흘린 그녀는 중공 정권이 17세 소녀에게 한 짓은 비인간적이라고 지적했으며, 그레이스가 중공과의 항쟁에서 계속 굳건하라고 격려했다.
회의 대변인과 정상 회담 지도자, 파룬궁 인정·지지
회의 내내 일부 회의 대변인은 파룬궁의 박해를 언급하며 파룬궁 수련자에 대한 지지를 표명했다.
한 그룹 회의에서, 어머니가 파룬궁을 수련한다는 이유로 박해받아 사망한 시몬 장(張)은 1999년 박해가 시작된 이후 어머니[지윈즈(季雲芝)]가 노동교양소에 두 차례 강제로 수감됐다고 말했다.
시몬은 “어머니의 65년 생애, 마지막 23년 동안은 중공의 감시, 소란, 체포, 고문, 학대를 당했는데…. 어머니가 한 모든 것은 파룬궁의 원칙 진선인(真·善·忍)을 견지하기 위해서였습니다. 어머니는 공산당 정권이 신체적, 정신적 고통을 주더라도 이러한 원칙을 포기하길 거부했습니다”라고 말했다. 2022년 베이징(겨울) 올림픽 개막을 며칠 앞두고 지윈즈 씨는 다시 붙잡혀 구치소에서 잔혹하게 고문당해 숨졌다.
시몬의 사연을 들은 뒤 전 국제종교자유위원회 위원장인 카트리나 란토스 스웨트 IRF 공동위원장은 “수년간 나와 나의 가족, 란토스 가족, 란토스 재단은 줄곧 파룬궁 수련자와 교류해왔습니다. 우리는 그들에게서 이런 존엄과 대인지심(大忍之心)의 뛰어난 표현, 그리고 상상할 수 없는 공포에 직면했을 때 뛰어난 관용 능력을 목격했습니다”라고 말했다.
정상회담 기간 중 열린 전체 회의에서 마르코 레스핀티 ‘쿠둥’ 잡지 책임자는, 기자는 최신 또는 가장 주목받는 박해 집단뿐만 아니라 인권의 모든 측면을 충분히 이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레스핀티는, 기자들은 가장 ‘주목받는’ 인권침해 피해자 집단에 관심을 갖는 경향이 있다며 파룬궁을 포함한 잘 알려지지 않은 박해 집단에 대해 반드시 조사와 보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쿠둥’은 중국과 세계각지 종교의 자유와 인권을 주목하는 온라인 잡지다.
레스핀티는 전시홀에 마련된 파룬궁과 FDI 부스에 들러 젊은 수련자와 대화를 나누기도 했다. 그는 중국의 파룬궁 박해에 익숙하고 FDI의 최신 출판물 ‘파룬궁에 대한 박해: 2022년의 주요 추세와 미래에 주의해야 할 문제’에 관심이 많다고 말했다. 레스핀티는 보고서 한 부를 읽었다.
USCIRF의 연구원 딜런 첵스나이더는 FDI의 박해에 대한 최신 보고서 한 부를 챙기면서 USCIRF가 파룬궁 수련자와 계속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USCIRF 정책 분석가인 커트 웨스뮬러 박사는 오랫동안 파룬궁 수련자와 협력했으며 2021년 워싱턴D.C.의 ‘7.20’ 집회에서 22년에 걸친 중공의 파룬궁 박해를 끝내라고 촉구한 발언을 했다고 말했다.
회의 참석자, 파룬궁 부스 앞에서 지지 표명
‘SFFG’과 ‘FDI’는 IRF 전시장에 공동 부스를 설치하고 파룬궁 수련에 관한 자료와 중공의 파룬궁 박해 상황을 전시했다. 많은 사람이 발걸음을 멈추고 진상을 안 후 파룬궁 수련자를 지지하며 어떻게 도울 수 있는지 문의했다.
프로농구 선수이자 인권운동가인 에네스 칸터 프리덤은 중국의 인권침해와 생체 장기적출 범행을 공개적으로 비난했다. 그는 전시장에서 파룬궁 부스를 보고 발걸음을 멈췄다.
에네스는 “파룬궁, 여러분 모두를 위해 기도한다”고 말했다. 부스에 있던 수련자가 ‘파룬따파하오(法輪大法好)’와 ‘진선인(真·善·忍)’이라고 적힌 작은 연꽃 펜던트를 주자, 에네스는 감사의 뜻을 전하며 파룬궁 수련자가 평화적인 반(反)박해 항의가 성공하길 기원했다.
한 여성이 파룬궁 부스 앞에서 걸음을 멈춘 후 중공의 파룬궁 박해 상황에 대해 조금 알고 있지만 자세한 내용은 모른다고 말했다. 그녀는 중공이 파룬궁 수련자를 박해한 지 23년이 지났다는 사실을 알고 깜짝 놀라며 미국 정부는 중공의 파룬궁 박해를 저지하기 위해 무슨 일을 했느냐고 물었다. 미국 정부가 2020년부터 2022년까지 중공 관리의 파룬궁 인권침해에 대해 세 차례 제재를 가했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이 여성은 중공의 박해를 저지하기 위해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 젊은 미얀마 활동가는 파룬궁 부스 앞에서 발걸음을 멈추고 ‘SFFG’ 조직과 그들의 활동에 특히 관심이 있었다. 그녀는 미얀마 협회의 회원이며 더 많은 교민들, 특히 젊은 세대들이 인권을 위해 싸우는 캠페인에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젊은 여성은 ‘SFFG’가 학생과 젊은 전문가들이 그들의 일에 참여하게 장려하는 방법에 대해 물었고 파룬궁 부스에 많은 젊은 수련자가 와서 도와줬다고 칭찬했다.
한 남성이 파룬궁 부스 앞에 머물며 파룬궁 공법과 가부좌를 배우는 데 관심이 많았다. 파룬궁 부스의 젊은 수련자와 이야기를 나눈 그는 중공의 파룬궁에 대한 지속적인 박해에 대해 슬프고 충격적이라고 했다. 떠날 때 이 남성은 연꽃 펜던트와 책상 위의 모든 자료를 한 부씩 가져갔고, 파룬궁에 대해 가능한 한 많이 알고 싶다며 집에 돌아가 모든 자료를 주의 깊게 읽겠다고 말했다.
원문발표: 2023년 2월 10일
문장분류: 해외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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