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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코로나19 상황(2022년 12월 29일 현재)…중국발 이탈리아행 비행기 승객 절반 양성판정

[밍후이왕] 북부 이탈리아 최대 밀라노 말펜사 공항이 지난 12월 26일 중국의 감염자 증가를 고려, 중국발 승객들의 코로나19 검사를 요구하는 새로운 시행령을 만들었다. 베이징과 상하이에서 출발한 2편의 비행기 승객 중 절반 가량이 양성 반응을 보였기 때문이다.

“첫 번째 비행기 92명 승객 중 35명(38%)이 양성이었고, 두 번째 비행기 120명 승객 중 62명(52%)명이 양성”이라고, 오라치오 실라치 이탈리아 보건장관은 12월 28일 기자회견에서 발표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이날 보건장관은 “이번 조치는 이탈리아 국민을 보호하고 변이 바이러스 감시와 탐지를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2020년 초 팬데믹 발발 후, 이탈리아는 가장 심하게 전염병의 공격을 받은 첫 번째 유럽국가였다.

위에서 아래까지 과부하 상태 병원

중공(중국공산당)은 3년간 계속 제로코로나 정책을 극단적 방역 봉쇄 조치로 걸핏하면 도시 봉쇄 구역을 봉쇄하다가 최근 갑자기 해제했다. 어떤 계획이나 대책 없이 제로코로나 정책을 해제하자마자 감염자와 사망자가 폭증했는데, 베이징, 상하이, 충칭 같은 대도시의 의료 시설은 인력 물력 부족으로 환자들을 감당하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미국의 소리(VOA)’ 방송은 중국의 병원과 화장장은 과부하 상태라고 보도했다. 베이징에서 근무하는 의사 하워드 번스타인은 30년 넘게 응급진료를 했지만 이런 상황을 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병원에 환자들은 계속 증가하고 있다. 특히 노인이 많고, 대부분 심각한 코로나19의 폐렴을 앓고 있다고 전하며 “병원은 온통 북새통”이라고 밝혔다.

로이터 기자는, 쓰촨성 청두시 화시병원의 의료진이 감염환자들을 치료하느라 매우 바쁜 상태라고 보도했다. 구급차 운전자는 “30년간 이 일을 했는데 이렇게 바쁜 적은 없었다.” 약국 직원은 “대부분 환자는 코로나19이다.”라고 말하며, “치료제가 없어 감기약을 처방한다.”고 했다. 로이터 통신은 “청두에서 가장 큰 둥자오 장례식장을 찾아갔더니 장례식장 주차장에 차량이 꽉 들어찼고, 장례식장 안에서는 영결식이 계속됐고, 소각로 굴뚝에서는 연기가 계속 피어올랐다.”고 12월 28일 보도했다.

고위 관리들의 명령, “폐렴으로 부르지 말라”

헤이룽장성 치치하얼의 한 병원에서 일하는 쑹(가명) 의사는, 대부분 환자는 열 증상에서 폐렴으로 넘어가고 있다고 12월 27일 에포크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의사는 또 자기 부서장이 환자의 질환은 독감이나 상기도 감염이 아니라 폐에 심각한 손상을 발생시킨다며 증상은 다양하다고 했다고 전했다. 어떤 사람은 전신의 뼈가 아프고, 어떤 사람은 목이 부어 먹거나 마실 수 없고, 어떤 사람은 숨쉬기조차 힘들어 한다면서“병원의 많은 의사 간호사들이 감염되었지만, 강제로 병원에 머물게 한다. 우리는 매일 동료가 옆에서 기침하는 걸 듣는다. 고열이 있을 때만 집에 가서 쉴 수 있다.”고 쑹 의사는 말했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지난 12월 16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폐렴’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으로 이름을 바꿨고, 질병 등급을 A등급에서 검역이 불필요한 B등급으로 낮췄다.

@wuwenhang이라는 트위터 계정에서 한 네티즌은 그와 동료가 환자의 사망 원인을 폐렴으로 하지 말라는 지방 정부의 지시를 받았다고 지난 12월 28일자 트위터에 글을 올렸다.

중앙통신은 12월 28일, 홍콩에서 하루 2만 685명 신규 감염자가 발생했고, 하루 전 59명이 이 질환으로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미국은 지난 12월 28일, 1월 5일부터 중국발 모든 여행객은 비행기 탑승전 코로나19 음성확인서 제출을 의무화한다고 밝혔다. 이런 요구는 홍콩과 마카오를 포함하여 중국에서 미국으로 직항하는 승객들과 제3국을 거쳐 입국하는 승객들에게 적용된다고 했다.

비슷하게 일본도 중국발 입국 여행객들에게 12월 31일부터 코로나 검사를 요구했고, 대만은 1월 1일부터 시행할 계획이다. 이는 중국에서 직항으로 도착하는 승객들과 타이완의 진먼(金門)과 마쭈(馬祖)지역에서 오는 승객들도 반드시 도착지 코로나19 검사를 받아야 함을 의미한다.

타액 PCR 검사도 새로운 바이러스 변종을 검출하기 위해 시행될 것이다. “현재 중국 팬데믹 상황은 잘 알려지지 않고 있다.”고 타이완 중앙유행병지휘센터가 12월 29일 기자회견에서 밝혔다.

 

원문발표: 2022년 12월 29일
문장분류: 중국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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