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중국 대법제자
[밍후이왕] 저는 중국 서남부 한 도시의 대법제자입니다. 고등학교에 다닐 때 법을 얻었고 이미 20여 년이 지난 지금 18세 아들을 둔 아버지이며 올해 45세입니다. 최근 몇 년간 착실히 수련하는 가운데 점점 문제를 생각하는 기점을 바꾸고 남을 위하는 사심 없는 선한 마음을 닦는 것이 집착을 없애고 법에 동화하는 열쇠임을 깨달았습니다. 다음은 이 방면의 수련 체득을 자비로우신 사부님께 보고드리고 수련생 여러분과 교류하겠습니다.
1. 자녀에 대한 선을 닦다
여러 해 동안 저는 아이가 문제점이 많고 대법제자 집 아이처럼 행동하지 않는다고 생각했습니다.
아이는 어렸을 때 천성이 착하고 순진하며 똑똑했지만, 고집이 매우 강해서 저는 시간이 있으면 아들을 데리고 법공부와 연공도 했습니다. 아들이 잘못을 저질렀을 때 참을성 있게 이치를 분명히 설명해주면 아들은 받아들였습니다. 그러나 아들은 중학교 입학한 후 현 사회의 나쁜 기풍 아래 점점 사상과 행동에서 부정적인 것들이 더 강하게 표현됐습니다. 예를 들어 강한 독선, 남을 업신여기고, 스마트폰 게임에 미혹되었으며, 버릇없이 남을 몰아붙이기, 남에게 일을 강요하는 등, 서서히 법공부에도 신경을 쓰지 않았습니다.
몇 년간 아들을 교육시킬 때 항상 격렬한 충돌이 발생했습니다. 하지만 법공부를 열심히 하고 법을 외우고 사람 마음을 버리면서 아들을 이해하는 방법을 배웠습니다. 점차 아들에게 나타나는 문제에 직면할 때, 대부분 마음이 평온하고 흔들리지 않았으며 이성적으로 소통할 수 있었습니다. 저와 아들의 관계는 부드러워졌지만, 아들의 나쁜 버릇은 큰 변화가 없었고 여전히 제멋대로였습니다.
아들의 시험 성적에 대해 수련하지 않는 아내는 늘 신경을 쓰며 성적이 좋으면 기뻐하고 좋지 않으면 실망하고 화를 냈습니다. 이 문제에 대해 아내는 아이의 노력이 부족하다며 집에서 거의 공부를 하지 않고 주말마다 몇 시간씩 스마트폰 게임을 하며 아무리 바빠도 게임을 포기하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반면, 아이는 나름대로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하며 갈등을 빚어왔습니다. 그때마다 저는 중간에서 조율했는데 제가 대법에서 깨달은 법리로 그들을 가르쳤지만 내심으로는 아내의 견해가 어느 정도 옳다고 생각했습니다. 사실 아이 성적도 신경 쓰였습니다. 우리 직장 상사의 자녀와 제 아이는 같은 학년이지만, 다른 학교인데 상사 아이의 성적은 우리 아들보다 조금 더 좋습니다. 매번 시 전체 시험을 치른 후 상사는 우리 아이의 성적을 묻는데, 거의 매번 그의 아이가 좀 나았습니다. 그때마다 저는 속으로 우리 아이가 사실 똑똑하지만 노는 데 너무 열중했기 때문이지 정말 열심히 하면 이와 같은 결과가 아닐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2022년 3월, 고3의 2차 시험 성적이 나왔는데 아이가 시험을 망쳐서 총점이 몇십 점 떨어졌습니다. 아내는 또다시 아이와 격렬하게 충돌했습니다. 저는 화해시키려 했지만, 전혀 효과가 없었고 쌍방은 모두 제 말을 듣지 않았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사실 그때도 저는 아이의 성적에 만족하지 않았습니다. 사람의 관념과 집착을 갖고 표현했기에 아이는 받아들이기 어려워했습니다. 아이는 격렬한 충돌 속에서 몇 년간 늘 해오던 말을 다시 한번 했습니다. “저는 아빠 엄마의 물건이 아니라 사람이에요!”
그 후 저는 대법제자로서 왜 이런 일을 자주 겪는지, 도대체 무슨 문제가 있는지 찾아보게 됐습니다. 끊임없이 배우고 안으로 찾음에 따라 아이의 성적에 대한 집착을 발견했습니다. 다시 찾아보니 아들이 당연히 상사의 아이보다 낫다는 평형을 이루지 못하는 질투심을 발견했습니다. 더 찾아보니 아이의 말이 옳았습니다. 아들을 이용해 자신의 허영심과 오만함을 만족시키고 독립된 개체의 생명이 아닌 도구로 삼았던 것입니다. 그래서 갈등이 일어났을 때 수련자로서 순수한 자비를 나타낼 수 없었고, 참아주는 관용도 없었으며, 아이에 대해 진정한 선량함과 배려도 없었습니다.
여기까지 생각하자 갈등이 생긴 것은 내 문제에서 비롯된 것임을 갑자기 이해하게 되었고, 저를 향상시키기 위함이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아이의 여러 문제 중 독선적이고 오만하며 남에게 강요하는 부분이 저에게 모두 있었습니다. 이때 아이 관점에서 아이의 생각을 고려해보기 시작했습니다. 아들은 고등학교 2학년 후반부터 전력을 다해 열심히 공부하기 시작했고 주말에는 자발적으로 학교에 가서 자습했습니다. 수업 시간에는 대부분 선생님 사무실에 가서 질문하고 문제를 풀었는데, 선생님 사무실의 빈 책상은 거의 아들의 전용석이 됐습니다. 선생님은 우리 아이에게 책을 사주고 스스로 시간을 내어 기초와 어려운 문제를 보충하라고 했습니다. 그가 노력한 후 성적이 빠르게 향상됐지만 원래 기초가 튼튼하지 않아서 성적은 안정적이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이번 2차 시험을 잘 못 쳤기에 아들은 아마 매우 괴로웠을 겁니다. 이렇게 생각하자 가슴이 찡했고 아들이 엄마에게서 원망과 질책을 듣고 왜 그렇게 억울하고 히스테리적이었는지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주말마다 집에서 몇 시간씩 게임을 하는 것도 문제였습니다. 제가 정말 사람 마음을 내려놓고 보았을 때, 지금 사회 현실이 이미 이렇게 됐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도시의 아이들은 거의 모두 스마트폰 게임을 하므로 학교 친구들 사이의 많은 화제는 바로 이것이니 아이는 그런 환경에서 벗어날 수 없습니다. 그렇다면 법리적으로 볼 때 인간으로서 대법의 힘이 없이는 이러한 속인들의 유혹에서 벗어날 수 없습니다. 아이는 어릴 때 법을 배웠고 사부님께서 이미 그를 책임지고 계시니 법을 얻을 기회가 오면 자연스럽게 대법으로 돌아올 것입니다. 그 전에 제가 아들과 함께 지낼 때 대법제자의 순수한 수련상태를 보여주는 것이 바로 아들에게 다시 대법으로 돌아올 수 있는 유리한 조건을 만들어 주는 것입니다.
아들은 독립적인 개인으로서 저와의 인연은 언젠가는 끝날 것입니다. 아들은 결국 성장하고 독립해 자기 인생의 길을 갈 것입니다. 저는 단지 아들의 인생에서 아버지의 역할을 했을 뿐이고 아들의 인생의 고통, 굴곡과 행복은 모두 아들의 인연으로 주어져 있기에 저는 좌우지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저와 아이의 인생이 함께하는 동안 어떻게 아들을 성인으로 키우고, 말과 행동으로 모범을 보이며, 좋은 인격을 형성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미래에 진정으로 법을 얻을 수 있는 기초를 닦아 주는 것이 저의 사명입니다.
그래서 저는 아들과 흉금을 털어놓고 이야기를 나누기로 했습니다. 저는 마음을 가다듬고 어느 날 야간자율학습 후 아들을 집으로 데려올 때 제가 느낀 생각을 말했습니다. 또 아들이 독립적으로 인생의 길을 가는 법을 배우기 전에 아버지로서 줄 수 있는 모든 도움을 주고 학업과 생활, 또는 심리적인 도움을 받아들이기를 원한다면 도움을 줄 것이라고 했습니다. 또 어떠한 압력이나 강요도 하지 않고 단지 진심으로 잘되기를 바랄 뿐이라고 했습니다. 제가 말할 때 아이는 한마디도 끼어들지 않았습니다. 말을 마친 후 아이가 잠시 침묵하자 저는 아이가 매우 감동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나중에 아이가 한마디 했습니다. “제가 아빠 엄마의 물건이 아니라고 계속 말씀드렸는데 마침내 깨달으셨네요. 아버지가 절 그렇게 대하셨으면 좋겠어요.” 저는 그의 말속에 수련자인 아버지에 대한 인정과 믿음, 그리고 기대가 있음을 알고 있습니다.
그 이후로 저는 아이를 대하는 문제에 있어서 항상 그의 처지에서 호의적으로 생각했습니다. 동시에 저는 아내와 소통하며 아이의 감정을 알려주고, 아이에게 더 많은 이해와 관심을 주었으며, 아이의 스트레스와 불안을 최대한 해소하고, 아이를 위한 좋은 가정환경을 만들자고 했습니다. 점점 집안이 화목해지고 상사 아이에 대한 마음가짐도 바뀌었습니다. 마음속으로는 그의 딸도 제 아이로 생각하고 그녀가 좋은 성적을 거두어 원하는 학교에 합격하기를 진심으로 바랐습니다.
대학 입시시험이 끝난 어느 날, 저는 꿈속에서 아이가 어릴 적 모습으로 바뀌어 귀엽고 발랄한 모습을 보았습니다. 저는 꿈에서 아내에게 “우리 아이가 돌아왔어. 사실 지금까지 변한 적이 없이 여전히 그 착한 아이야.”라고 말했습니다. 깨어나 보니 사부님께서 제가 잘했다고 점화해주셨음을 깨달았습니다. 이 고비에서 승화해 올라왔고 이 문제에서 선(善)을 닦아냈습니다.
2. 경찰에 대한 선을 닦다
연초 어느 날, 저는 꿈속에서 한 광경을 보았습니다. 눈앞에 두 개의 거대한 문이 있었는데 문 뒤에서 어떤 생명이 문을 열지 못하게 막고 있었습니다. 제가 힘껏 문을 열고 나가자 많은 대법제자들이 높은 단상에 서 있는 것을 보았는데 모두 묵묵히 앞을 주시하고 있었습니다. 앞의 도시(꿈속에서 제가 있는 도시라는 것을 알았음)에서는 사람의 시체가 빌딩과 같은 높이로 겹겹이 쌓여 있고 불길에 휩싸인 처참한 광경이 펼쳐졌습니다.
깨어났을 때 그 참담한 광경은 여전히 저를 놀라고 슬프게 했습니다. 저는 사부님께서 우리 대법제자에게 큰 재난이 닥치기 전에 더 많은 사람을 구해야 함을 점화하셨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구하지 못한 세인들은 비참한 최후를 맞을 것입니다. 그래서 꿈에서 본 모습을 주변 수련생들에게 알려주고 사명을 잊지 말고 인간 세상에 내려올 때 사부님과 맺은 서약을 지키기 위해 더 열심히 노력하자고 격려했습니다. 저는 평소 일과 생활에서도 가능한 한 진상을 알릴 기회를 놓치지 않고 사람을 구합니다.
3월 어느 주말, 아이의 화학 과목이 기초가 좋지 않아 스스로 학습하는 데 어려움이 매우 컸기에 제 대학 동창에게 화학 기초를 지도해 달라고 부탁했습니다. 우리는 동창생 집에 갔고 동창생이 아이에게 강의하고 있었으며, 아내는 동창생 아내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습니다. 갑자기 제 전화벨이 울렸고 고개를 숙여보니 주민 구역 경찰 L에게서 걸려 온 전화였습니다.
저는 빠른 걸음으로 다른 방으로 가서 전화를 받았는데 전화기에서 L의 목소리가 들렸고 그는 자신이 누군지 아느냐고 물었습니다. 저는 그의 이름을 말한 후 즉시 무슨 일이 있는지 물었습니다. 그는 오랫동안 만나지 못해서 집에 와서 만나 이야기하고 싶다고 했습니다. 그가 이렇게 말하는 것을 듣고 속으로 약간 혐오감을 느꼈습니다. ‘몇 년간 그에게 많은 진상을 알려줬는데도 이렇게 괴롭히다니.’ 저는 지금 집에 없으니 만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언제 시간이 되느냐고 물었습니다. 요즘 일이 바쁘니 나중에 다시 알려주겠다고 했습니다. 그는 승낙한 후 전화를 끊었습니다. 수화기를 내려놓은 후 머릿속에는 계속 L에 대한 부정적인 생각이 떠올랐습니다. 그가 마음에 들지 않는 마음과 원망 속에는 두려움도 섞여 있었고 약간 불안하고 안절부절못했습니다. 이런 부정확한 상태에 대해 저는 즉시 발정념을 했고 법공부를 하고 싶었습니다. 그런데 그때는 동창생 집에 있어서 적합하지 않았습니다. 집에 돌아온 후 저는 막 발정념을 하고 법공부를 하려 했는데 아이가 또 다른 일이 있다며 도와달라고 부탁했고 그 이후부터 각종 방해가 계속됐습니다. 제가 짜증을 부리는 그때 갑자기 경각심을 느꼈습니다. ‘왜 이럴까? 대법제자로서 방해받으면 발정념을 하고 법공부를 하는 게 당연하지 않은가? 난 왜 순조롭게 할 수 없을까?’ 그래서 마음을 가라앉히고 스스로 문제를 찾다가 문득 한 가지 일이 떠올랐습니다.
전염병이 발생 후 저는 L과 별로 만난 적이 없습니다. 사실 수련자들은 이 역병의 궁극적인 목적이 대법에 악행을 저지르고 아직 구원받지 못한 사람들을 도태시킨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지난 2년간, 저는 가끔 L을 떠올리며 그를 걱정했습니다. 아직 그에게 ‘9자진언(九字真言)’ ‘파룬따파하오(法輪大法好-파룬따파는 좋습니다), 쩐싼런하오(真善忍好-진선인은 좋습니다)’를 알리지 않았고 재난이 닥치는데 그의 미래는 어떻게 될까? 여기까지 생각해보니 L이 이런 식으로 도움을 청하러 왔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이게 무슨 방해인가? 이건 사부님께서 마련해 주신 구원의 기회가 아닌가?’ 이 일에 대한 첫 반응은 사실 신사신법(信師信法) 문제였는데 구원의 기회와 인연을 방해와 박해로 여겼습니다. 위사위아(爲私爲我)의 기점에서 자신의 느낌과 안위를 고려한다면 자신의 책임과 사명, 중생의 기대를 잊게 됩니다.
생각이 올바른 방향으로 돌아가는 순간 신체적으로나 사상 중의 부정확한 느낌은 금세 사라지고, 마음에는 광명과 중생에 대한 자비로 충만했습니다. 저는 즉시 L에게 전화를 걸어 다음날 낮 12시 30분에 우리 집 근처 길목에서 만나자고 했습니다. 이렇게 점심 휴식 시간을 이용하면 제 업무에 지장을 주지 않을 것입니다. L은 흔쾌히 승낙했습니다.
다음날 저는 관례대로 약속 장소에 조금 일찍 도착했습니다. 이윽고 L이 젊은 경찰 한 명을 데리고 왔고 L은 마스크를 쓰고 있었는데 저는 멀찌감치 그를 알아봤습니다. 제가 그에게 손짓하자 그도 손짓으로 대답했습니다. L은 인사말을 나눈 뒤 근황을 물었습니다. 저는 그에게 요즘 일이 바빠서 점심시간만 잠시 만날 수 있다고 했습니다. 그러고 나서 그들에게 진상을 알렸습니다. 먼저 오늘날 인심의 타락에 관해 이야기했고 80년대의 순수하고 인간적인 사회를 오늘날 타락한 사회와 비교한 다음, 재앙이 초래한 역병에 관해 이야기했습니다. 대법을 전하는 것은 사람들에게 ‘진선인(真·善·忍)’에 따라 자신의 도덕을 바로잡으라고 가르치는 것인데 사실은 위험과 재난을 피하는 것을 돕는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그들에게 앞으로의 큰 재난을 피하고자 ‘9자진언’을 기억하라고 말했습니다.
전반 과정은 평화로웠고 L도 저와 선의로 교류했습니다. 교류하면서 제 마음속에는 이미 그들을 친구, 심지어 형제처럼 느끼고 있음을 실감했습니다. 그 느낌을 L에게 말하자 L은 저를 보며 진지하게 그도 저를 친구로 생각한다고 했습니다.
약 20여 분 동안 이야기를 나눴는데 알려야 할 진상을 모두 알렸고 저도 직장으로 돌아갈 때가 됐습니다. 그래서 저는 그들에게 출근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헤어질 때 저는 그들의 어깨를 두드리며 손을 흔들어 인사했습니다. 이때 마음은 정말 가볍고 즐거웠습니다. 저는 마침내 큰 재앙이 오기 전에 ‘9자진언’을 경찰 친구 L에게 알려줬습니다. 그는 생명을 구할 희망이 생겼고 이전에 그를 위해 걱정했던 마음도 마침내 내려놨습니다.
3. 세인에 대한 선을 닦다
두세 달 전에 우리 집 위층 이웃이 새로 인테리어를 했습니다. 작업을 꼼꼼히 해서 기존의 낡은 자재를 철거할 때 큰 소리와 진동이 발생했습니다. 어느 날 집에서 법공부를 하고 있는데 안방 금속 가림막에서 갑자기 큰 소리가 났습니다. 아내가 가서 무슨 일인지 보았더니 위층에서 떨어지는 물건들이 우리 집 가림막에 부딪힌 후 다시 1층 노부부 뒷마당 정원으로 떨어지고 있었습니다.
아내는 즉시 위층으로 가서 어떻게 된 일인지 알아봤습니다. 이윽고 아내가 내려오더니 위층의 인테리어 회사가 너무 막 돼먹었다며 침실 창문을 철거하는데 아무런 보호 조치를 취하지 않고 시멘트나 볼트 같은 부스러기가 아래로 떨어져도 내버려 뒀는데, 아래층 노인이 다치면 어떡하냐고 투덜거렸습니다. 정말 무책임했습니다. 아내는 이미 인테리어 회사의 현장 책임자와 물건을 떨어뜨리지 않도록 주의하라고 말하고 그렇지 않으면 관리사무소에 신고해 작업을 중단시킬 거라고 했습니다. 아내의 하소연을 듣고 저도 그들이 너무 지나치고 요즘 속인들은 정말 문제가 많다고 생각했습니다.
그 후 아래층으로 내려가 볼일을 보고 위층으로 올라갈 때 1층 복도 계단의 석재 표면이 떨어져 시멘트 부분이 드러나 보기 흉했습니다. 언뜻 보기에 새 건물이고 파손된 부분이 너무 새것이라 바로 위층에 있는 인테리어 회사를 떠올렸습니다. ‘공사를 이렇게 야만적으로 하다니 여기도 아마 그들이 한 걸 거야.’ 집에 돌아온 후 저는 계속 법공부를 했습니다. 그때 복도에서 쿵 소리와 함께 아래층으로 내려가는 무거운 발걸음 소리가 들렸습니다. ‘아마 위층 인테리어 노동자들이 낡은 창문을 뜯어서 옮기고 있을 거야. 왜 조심하지 않고 이리저리 부딪치다니, 복도의 뭔가 또 부서진 거 아니야?’ 생각하다가 문득 ‘내가 왜 이러지? 어떻게 속인에게 불평이 가득할 수 있지? 이게 수련인 상태인가? 나의 선심은 어디로 갔지?’라고 생각했습니다.
저는 마음을 가라앉히고 그들의 관점에서 문제를 생각해보기 시작했습니다. 당시 날씨는 매우 더웠고 분해된 창문은 크기가 작지 않았습니다. 5층에서 아래층으로 운반해야 하는데 엘리베이터가 없기에 매번 들고 날라야 했습니다. 사실 매우 피곤하고 물건도 무거워 부딪힐 수밖에 없었습니다. 선한 마음이 나온 후 문득 그들도 법을 위해 온 생명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신의 모든 것을 버리고 인간 세상에 떨어져 고초를 겪는 것은 자신의 중생을 구하기 위해서였습니다. 저는 가슴이 찡해지는 것을 느꼈고 진심으로 우러나오는 마음으로 그들을 이해했을 때 그들에 대한 연민과 동정이 가득 찼습니다.
이때 저는 속으로 정념으로 그들의 운반을 돕고 그들의 짐을 덜어 주려는 일념을 내보냈습니다. 이런 생각이 떠오른 후 그들이 물건을 옮길 때의 발걸음 소리가 그렇게 크지 않고 물건이 복도에 부딪히는 소리도 더 이상 들리지 않았습니다. 남을 위하는 순수함의 아름다움과 신성함, 이것이 바로 대법 수련자다운 상태라는 것을 진심으로 느꼈습니다.
며칠 후 새벽에 출근하러 나갔을 때 위층 인테리어 작업자가 건축 자재를 운반하는 것을 보고 두 사람에게 각각 진상을 알렸는데 한 사람은 삼퇴를 했고, 다른 한 사람은 진상을 들었지만 삼퇴하지 않았습니다. 이로써 이 일은 그다지 원만하지 못한 종지부를 찍었는데 그 노동자가 앞으로 다른 대법제자를 만나 삼퇴할 수 있기를 바랐습니다.
또 다른 날은 점심시간에 밖에 나가 진상을 알렸습니다. 길가의 콘크리트 의자에 중년 아주머니가 누워 있는 것이 보였고 몇 걸음 떨어진 길바닥에는 깔린 비닐 그 위에 물건들이 널려 있었습니다. 제가 곁으로 갔을 때 아주머니도 가까이 다가왔습니다. 그녀의 옷차림은 좋은 편은 아니었고 보아하니 시골에서 온 것 같았습니다. 땅바닥에 놓여 있는 것이 무엇인지 물어보자 그녀는 매우 심한 외지 억양으로 영지라고 말했습니다. 그녀는 100km가 넘는 외지에서 왔는데 이 물건들을 며칠 동안 하나도 팔지 못해 돈이 한 푼도 없다고 했습니다.
그때 그녀는 잔뜩 기대한 얼굴로 저를 쳐다보고 있었습니다. 제가 “영지버섯을 어떻게 파시나요?”라고 묻자 그녀는 “저렴하게 200위안에 모두 드릴게요.”라고 말했습니다. 저는 물건이 싼 것도 아니고 연공자로서 이런 걸 먹을 필요가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이미 말을 꺼냈으니 차라리 절반만 사고 기회를 빌려 진상을 알리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제가 반만 달라고 했더니 아주머니는 너무 좋아했습니다. 아주머니는 영지를 나눠주고 저는 진상을 말했습니다. 현재 인심이 나빠지고 인정이 냉담해졌다고 하자 그녀는 “맞아요, 이러면 안 되는데요.”라고 답했습니다. 저는 지금 천재와 인재가 그렇게 많은 것은 인심이 나빠졌기에, 하늘이 변하려 하는데 사실은 하늘이 사람을 거둬들이려는 거라고 말했습니다. 그녀에게 당에 가입한 적이 있느냐고 물었더니 훙링진(紅領巾, 빨간 스카프)을 착용한 적이 있다고 했습니다. 무신론을 말하는 소년선봉대에서 탈퇴해야 하느님께서 안전을 지켜주신다고 권유했습니다. 그녀는 흔쾌히 승낙했고 거듭 감사하다고 했습니다. 돈을 지불하고 떠나기 전에 ‘9자진언’을 기억하고 큰 재앙이 올 때 성심성의껏 읽으면 평안을 지킬 수 있다고 알려줬습니다.
우리가 인사를 나누고 헤어진 후 저는 계속 인연 있는 사람을 찾아 진상을 알렸지만 만난 사람마다 듣지 않는가 하면 말을 하다가 떠나버리곤 했습니다. 저는 걸으면서 생각해봤습니다. ‘뭐가 문제일까?’ 방금 영지를 산 일을 생각하고 깨달았습니다. ‘아주머니가 진상을 잘 받아들이는데 왜 진상을 더 분명히 알리지 않았지? 상대방의 받아들이는 능력을 고려하지 않고 절차적으로 진상을 알리는 것도 다른 사람에 대한 무책임이야. 근데 어떻게 보완하지? 남은 영지를 다시 사 올까?’ 이것도 저의 이익심을 버리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마음가짐이 변하자 산 영지를 어떻게 해야 할지 알았습니다. ‘어머니께 드리면 돼.’ 어머니는 형 집에서 사시는데 한동안 어머니 뵈러 가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저는 그 아주머니를 찾아갔는데 그녀는 아직 거기에 있었습니다. 제가 남은 영지를 다 사려고 하자 너무 기뻐하며 저를 좋은 사람이라고 했습니다. 저는 계속해서 대법 진상을 자세히 설명했습니다. ‘톈안먼 분신자살’ 조작, 파룬궁은 사람들에게 좋은 사람이 되는 것을 가르치고 병을 제거하고 몸을 건강히 하는 데 놀라운 효과가 있다는 것 등이었습니다. 그녀는 매우 잘 받아들였고 파룬궁을 연마하는 사람은 좋은 사람이라고 했습니다. 진상을 분명히 알린 후 그녀에게 ‘9자진언’을 기억하라고 다시 한번 당부한 뒤 손을 흔들며 인사하고 헤어졌습니다.
문제를 생각하는 기점이 점차 변화함에 따라 다른 사람의 관점에서 문제를 고려할 수 있게 된 후 진상을 알리는 효과는 점점 더 좋아졌습니다. 점차 상대방의 생각을 느낄 수 있고 그에 상응하는 지혜를 얻을 수 있어 진상을 알릴 때 상대방 마음의 매듭을 풀 수 있게 됐습니다. 원래 권유해도 탈퇴하지 않던 사람들을 탈퇴시킬 수 있었고 사람들이 진상을 받아들이는 정도도 더 좋아졌습니다.
한 택시 기사에게 진상을 알려 권해 탈퇴한 후 제가 내리기 전 그는 말했습니다. “오늘은 몇 달 동안 가장 기쁜 날입니다. 방금 하신 말씀을 들으니 제 마음이 정말 편안합니다. 다음에 다시 제 차를 타시면 차비를 받지 않을 거예요.”
글을 여기까지 쓰고 걸어 온 수련의 길을 회상하니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감회가 새로웠습니다. 한 생명으로서 현생에 대법에서 수련할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행운인가요! 위사위아의 사고방식을 바꾸어 진심으로 남을 위하며, 새로운 우주 ‘진선인(真·善·忍)’ 특성에 진정으로 동화할 때, 사부님께서 미래의 생명에 부여한 그런 사심 없는 당당함, 지혜와 침착함을 느끼게 되고, 주위 환경도 사부님에 의해 바른길로 돌아올 것이며 사부님께서 말씀하신 “불광이 널리 비치니, 예의가 원만하고도 밝도다(佛光普照, 禮義圓明).”의 상태를 보여줄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모든 대법제자들이 얼마 남지 않은 수련 시간에 힘을 다해 정진하며 대법에 동화하길 바랍니다. 자기를 더 순수하고 사심이 없이 수련해 더 많은 중생을 구하고 사부님의 거대한 은혜를 저버리지 않으며 중생의 부탁을 저버리지 않기를 기대합니다.
주:
[1] 리훙쯔(李洪志) 사부님 저작: ‘전법륜(轉法輪)’
(밍후이왕 제19회 중국 대법제자 수련심득교류회)
원문발표: 2022년 11월 7일
문장분류: 수련교류
원문위치:
正體 https://big5.minghui.org/mh/articles/2022/11/7/451377.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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