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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독해진 산둥성 자오저우시 수련자 장슈란, 가족 석방 호소

[밍후이왕](밍후이왕 통신원 산둥성 보도) 산둥성 자오저우(膠州)시 파룬궁 수련자 장슈란(張秀蘭)이 최근 위독해지자, 가족이 즉각 석방을 호소했다.

2022년 10월 22일 오전, 장슈란의 가족은 지모(卽墨)시 푸둥(普東) 구치소에서 영상으로 장 씨를 면회했는데, 장 씨가 거의 걷지 못하고 두 사람의 부축을 받아 면회하러 나온 것을 목겼했다. 체중이 50~60kg을 넘었던 장슈란은 지금 이미 극도로 쇠약해 피골이 상접할 정도로 여위었고 체중도 35~40kg밖에 되지 않았다. 게다가 온몸을 떨고 있었다.

장슈란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이미 몸이 한계를 넘어 지금은 팬티 하나도 빨 수 없는데 목욕하는 것은 더구나 어려워요. 이미 몇 달째 목욕하지 못했어요. 억지로 밥은 조금 먹지만 그것마저 소화가 되지 않으며, 보름간 대변을 보지 못했어요. 게다가 온몸이 아파요.” 이야기하다 심신이 모두 지친 장슈란은 즉시 집으로 돌아가지 못하면 자신은 견뎌내지 못할 것이라고 말하며 엉엉 울었다.

장 씨의 상황을 보고 눈물을 흘리지 않는 가족이 없었다. 장슈란의 건강 상황을 감안해 가족이 푸둥구치소 경찰에게 장슈란에 대해 병보석으로 치료받게 해달라고 제기했으나 거부당했다. 게다가 경찰은 장슈란이 꾀병을 부린다며 일말의 동정심도 없었다.

장슈란은 다른 사람의 부러움을 사는 행복한 가정이 있었다. 장 씨의 남편 류푸시(劉福璽)는 시 교육체육국, 시 기율검사위원회 비서를 맡았는데 그 후 무급 휴직 수속을 밟고 스스로 회사를 차려 사업하기 시작했다. 1996년, 장 씨 부부는 파룬따파(法輪大法, 파룬궁)를 수련하기 시작했다. 류푸시는 비서직을 맡았을 때 걸렸던 심각한 신경성 편두통 및 위장병 그리고 사업을 한 후 물든 담배와 알코올 중독 증상이 온데간데없이 사라졌고, 장슈란은 부인병, 관절염, 맹장염 등이 완쾌됐다. 또 류푸시는 파룬따파를 수련한 후 사업할 때 남을 함정에 빠뜨리지 않고 속이지 않았다. 그 후 류 씨의 회사는 점점 더 번창하고 경제적 이익은 점점 더 좋아져 매년 적어도 10만 위안(약 2천만 원)의 순수입이 있었으며, 장 씨 일가족의 생활은 부유하고도 쾌적했다.

그러나 1999년 7월, 장쩌민이 잔혹한 파룬궁 탄압을 발동한 후 장슈란 일가는 심한 박해를 당했다. 박해를 피하기 위해 그들 부부는 전전하다 외지로 가서 5년간 유랑생활을 했다. 2016년 8월 28일 새벽 1시경, 경찰이 장 씨 집에 들이닥쳐 류푸시가 마비돼 침대에 누워 있는 상황도 무시하고 안하무인 격으로 가택 수색을 하고 대량의 개인 물품을 강탈했다. 류푸시는 충격으로 몸 상태가 급격히 악화돼 20일도 되지 않아 59세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장슈란은 류푸시의 장례를 얼른 치르고 집을 나간 뒤 다시 유랑생활을 하면서 심신에 큰 상처를 입었다.

2021년 12월 16일, 자오저우(膠州) 중윈(中雲) 파출소의 천즈제(陳志傑) 등 경찰 네 명은 주택 관리 요원이라고 속여 장슈란의 딸 집 문을 열었다. 문에 들어서자마자 경찰 네 명은 다짜고짜 장슈란을 납치해 끌고 갔으며, 장슈란의 어머니는 경찰에게 공갈협박을 당한 후 충격으로 다음 날 세상을 떠났다.

이번에 납치 감금되기 전, 장 씨 머리에는 이미 큰 종양이 있었는데 1년 가까운 불법 감금 박해 후 종양이 갈수록 악화돼 수시로 생명 위험이 있었다. 이런 상황에서도 여전히 자오저우 공안, 검찰원 및 칭다오시 황다오(黃島)구 검찰원과 법원에 의해 모함당했다.

2022년 8월 23일, 장슈란은 칭다오시 황다오구 법원에서 불법 재판을 받고 무고하게 징역 8년을 선고받았다. 장 씨의 허약한 몸은 엎친 데 덮친 격이 돼 시시각각 생명 위험에 처해 있다. 각계의 정의로운 인사가 위기에 처한 장슈란을 긴급히 구출해 줄 것을 호소하고 자오저우, 칭다오 공안, 검찰, 법원 측도 즉시 장슈란을 석방해줄 것을 촉구한다.

(역주: 관련 박해 기관과 박해자 정보는 원문을 참조하시기 바란다.)

 

​원문발표: 2022년 10월 26일
문장분류: 중국소식>박해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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