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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념 지키던 전직 교사 수련자, 두 차례 노동수용소 학대로 사망

[밍후이왕] (밍후이 통신원 광동성 보도) 2022년 6월, 광둥성 언핑(恩平)시에 거주하는 전직 교사였던 후위안환(胡源歡, 51)은 파룬궁을 수련한다는 이유로 두 차례 강제 노동수용소 감금과 여섯 번의 납치, 그리고 지속적인 괴롭힘으로 사망했다.

후 씨가 사망하기 며칠 전, 지역 경찰들은 그의 집 문을 부수고 난입해 그를 또다시 괴롭혔다.

정식 명칭이 파룬따파(法輪大法)인 파룬궁은 1999년부터 중국공산당 정권으로부터 무고하게 탄압받고 있는 불가(佛家) 수련대법이다.

후 씨는 1997년부터 파룬궁을 시작했다. 그는 파룬궁에 대한 신념을 견지한다는 이유로 학교에서 해직당하고 지속적으로 당국의 표적이 되어왔다.

2001년 3월, 후 씨는 납치돼 언핑시 구치소로 끌려갔다. 그가 저항하기 위해 단식하자 그들은 철물점에서 산 두꺼운 고무관을 콧구멍에 밀어 넣어 강제로 음식물을 주입했다. 구치소 부소장은 재소자들에게 강제로 음식물을 주입하라고 명령했고 구치소장 루리정(​盧極正)은 그 일로 후 씨가 사망하면 자신이 모든 것을 책임지겠다고 했다.

또 소장은 그를 산채로 화장하거나 병원으로 이송해 그의 장기를 적출하고 그가 자발적으로 장기를 기부했다고 서류를 위조하겠다고 위협했다.

한번은 후 씨가 고문당하다가 뇌사상태에 빠졌으나 구치소 경찰은 그를 싼수이(三水) 강제 노동수용소로 데려가 그가 죽은 체하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노동수용소 병원 간수는 그를 날개 펼친 독수리 형상으로 침대에 묶고 강제로 음식물을 주입했다. 2개월 후, 그는 죽음의 문턱에서 간신히 석방됐다.

고문 재연: 강제 음식물 주입

2007년 3월, 경찰 천젠화(陳建華)는 후 씨의 집 울타리를 몰래 기어올라 후 씨를 납치했다. 후 씨가 단식을 다시 시작하자 경찰들은 고문 도구인 ‘호랑이 의자’에 족쇄와 쇠사슬로 묶었다. 그는 싼수이 강제 노동수용소에서 또 다른 형기를 치르게 됐다. 후 씨는 8개월간 노동수용소 병원에 감금됐는데 간수들은 다시 후 씨를 침대에 묶고 강제로 음식물을 주입했다. 한편 재소자들은 그에게 언어폭력을 가하고 파룬궁을 모함하는 방법으로 그를 세뇌했다. 그는 또다시 죽음이 임박해서야 석방됐다.

후 씨는 회복되자 시내로 나가서 직업을 찾았다.

2019년 12월, 경찰은 그를 다시 납치해 언핑시 경찰서로 데려갔다가 이후에 보석으로 석방했다.

경찰은 후 씨의 일상생활을 밀착 감시하고 그의 집 밖에 감시카메라를 설치했다. 그들은 또 그의 형인 후위안황(胡源晃)에게 하루 종일 후 씨를 감시해 상황을 보고하라고 명령했다. 신체적, 정신적 학대로 인해 그의 건강은 악화됐다.

2022년 6월, 몹시 쇠약해진 후위안환은 고혈압을 앓다 사망했다.

 

원문발표: 2022년 10월 4일
문장분류: 중국소식>박해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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