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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화’도 사람을 구하는 기회

글/ 장쑤(江蘇)성 대법제자

[밍후이왕] 정법위(정치법률위원회)는 재차 사람들을 집집마다 파견해 ‘제로화’를 시작했다. 그들은 모두 협조해야 하며 한 명도 빠뜨리지 않고 서명해야 한다고 했다. 또 거부하면 공안에 맡겨 엄중히 처리하겠다고 협박했다. 사악한 바람이 사방에서 일어났고 곳곳이 소란스럽고 불안했다. 수련생들은 교란받고 납치됐으며, 어떤 이들은 세뇌반으로 보내지거나 심지어 실형을 선고받기도 했다.

시련에 직면해 나는 생사를 내려놓고 선한 마음으로 계속 진상을 알려야 한다고 생각했다. ‘이 기회를 소중히 여기고 사람을 구해야 한다. 기왕 찾아온 이상 나는 그들을 구할 책임이 있다. 그들은 미혹에 빠져 업을 짓고 있는데 사실 가장 불쌍한 사람들이다.’

묘하게도 최근 누군가가 날 세뇌반에 보내려고 집으로 찾아오는 꿈을 꿨다. 그들에게 진상을 알리자 그들은 이해했고 심지어 더 많은 이야기를 듣고 싶다며 떠나기 아쉬워했다. 이 꿈은 바로 이제 누군가가 찾아올 것이니 기회를 잡고 진상을 알리라고 일깨워주는 것이었다. 마음에 사심(私心)이 없으면 세상이 넓어진다. 오직 사람을 구하려는 일념만 가진다면 사부님께서 도와주실 것이다.

그 사람들이 오기 전 누군가 특별히 전화를 걸어와 나에게 말조심하라고 당부했다. 말을 많이 하면 수습하기 어려워지기에 말하기 싫으면 침묵을 지키라고 했다. 나에게 무슨 일이 생길까 봐, 또 일을 곤란하게 만들까 봐 걱정하는 상대방의 마음이 느껴졌다.

나는 말했다. “여기까지 걸어오면서 ‘진선인(真·善·忍)’은 이미 제 마음속에 뿌리내렸습니다. 진심으로 마음을 열어 잘할 테니 안심하세요.” 이 말에 상대방은 더 불안해하면서 그러면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러나 나는 마음을 움직이지 않았다. ‘인연이 있어 만났다면 기회를 잡아 사람마음을 바로잡아야 한다. 그래야 그들은 무사히 전염병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 스스로에 대해서는 아무 생각도 하지 말자, 사람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 왔으니 사명을 실천해야 한다.’

한 무리 사람들이 내 집으로 왔다. 그들은 이번 ‘제로화’의 심각성을 강조하며 통과하지 못하면 엄격하게 통제되고 가혹한 대가를 치를 것이라고 경고했다.

나는 ‘진선인’, 몸과 마음의 수양, 육체적 정신적 건강과 행복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수련을 통해 지금까지 병이 없이 홀가분한 몸을 소유하고 있는데 이것이 내 인생의 가장 큰 복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전염병 속에서 사람들은 모두 건강을 바라고 있는데 사실 지름길은 눈앞에 있습니다. 하늘은 선한 사람을 보호하기에 바로 대법을 존경하는 것입니다.” 라고 말했다. “애초 장쩌민이 파룬궁을 탄압하지 않았다면 더 많은 사람이 수련했을 것이고 더 많은 사람이 육체적 정신적으로 건강했을 텐데, 이는 나라와 국민에게 아주 좋은 일입니다. 나라와 국민에 이로운 일이지만 나쁜 일로 삼아 탄압하고 있으니 결과는 당연히 나쁠 수밖에 없습니다. 역병이 까닭 없이 찾아온 것이 아닙니다. 우리 조상들은 ‘사람이 다스리지 않으면 하늘이 다스린다.’라고 하지 않았습니까?”라고 말했다.

그들은 ‘제로화’의 심각성을 강조하며 파룬궁은 사회를 어지럽힌다며 ‘삼퇴’(중공의 3대 조직인 공산당, 공청단, 소선대 탈퇴)를 권유하는 것은 공산당을 반대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나는 말했다. “왜 삼퇴를 권하겠습니까? 근원은 장쩌민에게 있습니다. 장쩌민이 ‘공산당이 파룬궁과 싸워 이기지 못한다는 것을 믿지 않는다.’라고 말했기 때문입니다. 공산당이 불법(佛法)과 싸우려고 하는데 하늘이 용납하겠습니까? 원래 중국 전역에는 평화로운 수련 분위기가 확산되고 사람들의 도덕성이 되살아나고 있었습니다. 얼마나 좋은 일입니까? 하지만 20년이 넘도록 중공은 여전히 좋은 사람들을 박해하고 있습니다. 누가 하늘이 중공을 멸망시키는 것을 막을 수 있겠습니까?”

“말기 암 환자처럼, 당신이 그 세포 중 하나라면 자연히 화를 입게 됩니다. 그러므로 삼퇴를 권하는 것은 바로 사람의 생명을 구하는 것입니다. 수련인은 자신이 고통받을지라도 다른 사람을 구하려 합니다. 오직 수련인만이 이렇게 사심이 없는 대자비의 경지에 도달할 수 있고, 사람들이 위험에서 벗어날 수 있다면 자신이 고통을 받는 것도 달갑게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 당신들은 혼동해서는 안 되며 감사해야 합니다!”

그들은 침묵했다. 나는 계속해 말했다. “대법제자는 우주의 진리를 깨달은 사람들입니다. 그들은 전염병이 나타날 것을 알고 있었기에 모두가 무사히 재난을 극복할 수 있기를 바랐습니다. 사람들이 무지 중에서 고통받는 것을 지켜볼 수는 없습니다. 당신들은 오늘 나를 찾아왔고 이는 저에 대한 시련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당신들이 시련을 넘는 것입니다. 이 기회를 소중히 여기십시오. 인간이 하는 모든 것은 하늘이 지켜보고 있습니다. 모든 사람은 법에서 자신의 위치를 정하고 있습니다. 제 말을 믿으면 안전할 것입니다. 오늘 당신들이 저를 찾아왔으니 저는 당신들에게 역병을 무사히 지나는 방법을 알려드리려 합니다. 마음을 바로잡으면 역병이 당신들에게 접근할 수 없을 겁니다.”

“당신들이 압박을 받고 있고 임무를 끝내고 싶어 한다는 것을 압니다. 하지만 제가 정말로 당신들 말대로 한다면 당신들에게 해가 될 것입니다. 천리는 공정합니다. 지금 가장 중요한 것은 생명을 지키는 것이며, 명예와 이익은 몸 밖의 물건일 뿐입니다.”

나는 계속해 말했다. “세계가 역병의 침입에 직면해 있습니다. 역병을 어떻게 해결할 수 있는가가 급선무입니다. 저는 다만 모두가 건강하고 무사하길 바랄 뿐입니다. 물론 당신에게 인식을 강요할 수 없습니다. 선악과 옳고 그름을 스스로 이해하고 선택하는 것은 당신에게 달렸습니다. 만약 수련인에게 해를 입힌다면 그 결과는 심각하며 정말로 당신들을 다치게 할 수 있습니다.”

그들이 말했다. “어쩔 수 없습니다, 당신이 입장을 바꾸지 않으면 나중에 또 다른 누군가가 찾아올 겁니다. 사실 그냥 ‘규율을 준수하고 법을 지키겠다.’라고 말하기만 하면 됩니다.”

내가 물었다. “그럼 제가 전에 법을 지키지 않았단 말씀입니까? 수련인이 양심에 어긋나는 말을 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제가 생각하는 것과 당신들이 생각하는 것은 완전히 다릅니다. 저는 당신들이 큰 난을 무사히 넘기고 건강하고 행복한 미래가 있기를 간절히 바랄 뿐입니다.” 결국 그들은 어쩔 수 없이 떠났다.

이후에 다른 사람들이 또 날 찾아와서 내 태도가 바뀌지 않으면 큰 시끄러움이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내 마음은 매우 태연했다. ‘사부님께서 지켜보고 계시고 책임져 주시므로 나는 빠뜨림 없이 잘하기만 하면 된다. 모든 것이 사부님의 통제하에 있으며 그들이 내 운명을 결정하는 게 아니다.’

몇 차례 더 찾아왔지만 나는 여느 때와 같이 진상을 알렸고, 또 내 수련체득을 복사해 상부에 전달해달라고 했다. 이렇게 하면 계속 진상을 알릴 수 있었기에 나는 상부도 날 찾아오길 기다렸다. 선한 마음과 진심으로 그들을 위한다면 그들도 선의 힘을 인식할 수 있다는 것을 나는 깨달았다.

몇 차례 교류를 통해 우리는 상호 이해와 관용을 어느 정도 발전시켰고 일은 이렇게 조용히 지나갔다.

이번 일을 걸어 지나오면서 인간 세상의 이 큰 연극에서 대법제자들이 주연을 맡고 있다는 것을 깊이 느꼈다. 반드시 각자(覺者)의 마음가짐으로, 사람을 구하려는 자비로운 마음으로 당면한 모든 문제를 대해야 한다. 개인 이익에 빠져 흔들려서는 안 되며 마음속에는 자신의 득실이 아닌 중생을 담아야 한다. 사심 없이 남을 위하면 구세력은 빈틈을 파고들기 어려우며 관을 하나하나씩 넘을 수 있다.

 

원문발표: 2022년 8월 5일
문장분류: 수련교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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