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허베이 대법제자
[밍후이왕] 열 몇살 때 부모님과 함께 법을 얻어 수련을 시작했고, 집에 총 다섯 명의 대법제자가 있어 가정 법공부 팀도 설립했다. 사부님의 자비로운 보호 아래 확고하게 사부님을 따라 앞으로 나아갔다.
수련 기간이 한 해, 두 해 지나면서 법을 얻었을 때의 격동된 심정이 가라앉았다. 시간이 지날수록 정진(精進)의 의지가 약해져 대법 중에서 평온하게 그럭저럭 보내기 시작했다. 생활 속에서 갈등에 부딪혀 집착이 드러나면 그것을 제거할 때 고통을 감내해야 했다. 그래서 먼저 겉으로 쉬운 것만 고치고 근본적인 집착을 남겨놓아 잠시 ‘편안’해 졌는데 마치 독이 든 술을 마셔 갈증을 해소하는 것과 같았다. 그러다 보니 늘 비슷한 갈등을 겪어도 잘못을 깨닫지 못하고 안일을 도모하는 데 집착했다.
가족 수련생이 사당(邪黨)의 교란으로 박해를 받고서야 다시는 그럭저럭 보내서는 안 된다고 마음 먹었다. 교란이 일어나면 가족 수련생들은 모두 진지하게 안을 향해 찾아 빨리 심성을 제고해야 하고, 모든 것은 오직 사부님께서 결정하시기에 구세력의 사악한 박해를 철저히 부정해야 한다.
가정의 법공부팀은 매우 다행이라고 할 수 있다. 사부님께서 이렇게 많은 가족을 수련생으로 배치해 주셨기에 모두 뜻을 같이하여 수련에서 서로 지지하고 격려했다. 법공부도 다른 곳으로 갈 필요가 없어 많은 시간과 정력을 절약해 편리하고 안전했다. 부모님과 함께 법을 얻은 초기에는 집에서 늘 설법 녹음과 비디오를 틀어놓아 아직 청소년이고 수련 할 줄 모르는 나에게 좋은 기초를 다져 놓았다. 처음엔 부모님도 매우 정진하셔서 평소 수련을 꾸준히 하는 것 외에 중대 사건은 모두 정법 노정을 바짝 따랐다. 나중에 자료점을 설립하여 우리 젊은이들은 기술 지원을 제공했다. 부모님은 자신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조작을 배워, 혼자서 한 면을 담당해 우리에게 의지하지 않아 큰 부담을 줄여 주셨다. 모든 것이 천천히 익숙하여 평온해졌고, 각자 열심히 수련하고 사람을 구하느라 바빴다.
모든 것이 이미 익숙해질 때 처음에는 신경을 쓰지 않았다. 법공부도 점점 형식적이 되었고, 생활 속에서 갈등에 부딪히면 처음처럼 그렇게 민감하지 않아, 수련이 마치 보험에 든 것 같았다. 각자 생활하다 보니 수련이 느슨해 지는 것을 볼 수 있었는데 단체 법공부에서 가장 잘 드러났다. 만나면 속인의 일을 흥미진진하게 말하거나 골목소식을 전하고 또 집안의 사소한 사건을 말하거나 어디에서 할인한다는 등 생활상의 일에 대해 관심이 많았다. 수련에서 어떻게 심성을 제고했는 지에 대해서는 묻지 않았다. 가족도 수련생이다. 더 중요한 것은 가족이 아니라 대법제자라는 사실을 깨닫지 못하고 있었다. 때로는 가족끼리 이런 저런 얘기도 할 수 있지만 수련인 입장에서 법공부하는 것은 신성한 일이다. 이런 저런 얘기 하지 말도록 제지해야 하고 또 감정이 상할 것 같으면 적당히 말하면 된다.
수구(修口)하지 않는 것, 정(情), 호기심, 과시심, 호사심, 이익 욕심, 안일심 등 이런 집착이 아주 선명하게 드러났다. 매 번 속인 마음에 따라 제멋대로 하게 되면 결과는 바로 따뜻한 물에 개구리를 삶는 것과 같았다. 수련에 대해 중시하지 않고, 태도가 진지하지 않아 느슨해져 법공부할 때 불경스러워 사부님의 점화를 받는 일이 드물며, 법리가 나타나지 않아 심성 제고가 늦었다. 정말로 악성 순환이고 집착심은 또 갈등의 마찰을 빚었다. 법으로 가늠해서 안으로 찾지 않아 사부님께서 여러 번 점화해 주셔도 깨우치지 못했다. 결국 겉으로 화기애애하지만 수련을 대충대충 하게 됐다. 한 손으로는 대법에서 얻는 이익을 쥐고, 다른 한 손으로는 사람의 것을 포기하지 않고 사람 중에서 편안한 생활을 계속 누리려고 했고, 수련 중에서 문제가 생길 때까지 요행 심리가 자리잡고 있었다.
작년에 새로운 환경에 이르러, 현지 수련생들과 함께 법공부를 했다. 그들은 몇 시에 시작한다고 규정하고, 일찍 도착해서 서로 안부를 묻고 조용히 법공부할 때까지 기다렸다가 15분동안 단체 발정념으로 법공부 장소를 청리하고, 법공부를 교란하는 요소를 제거했다. 그런 후 어떤 사람은 가부좌하고 어떤 사람은 앉아서 정식으로 법을 읽기 시작했다. 법공부가 끝나면 최근의 개인 체험을 나누거나 책임진 진상 알리기 항목에서 협조해야 할 것이 있으면 말한 후 각자 떠났다. 밖에 나가서 함께 갈때에만 비로소 대화를 나눴다.
법공부 장소도 수련생의 집이지만 십여 명이 모여 있어도 수련과 무관한 일을 말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전체 법공부 과정은 엄숙하고 진지하며 정념이 충만해 서로 교류할 때도 겸허하고 성실하여, 분발해 정진할 수 있는 수련환경으로 됐다. 현지 수련생들이 나보다 법을 늦게 얻었지만 모두 열심히 법공부 하는 것을 보고 매우 충격을 받았고 부끄러웠다.
우리 가정 법공부 팀은 모두 가족이지만 더 중요한 것은 모두 대법제자이다. 법을 배우기 위해 단체 법공부에 참여하기에 대법제자답게 행동해야 한다. 부모, 자식, 형제자매가 놀러 오는 것이 아니라 모두 사부님의 제자인 수련생이고 함께 신성한 법공부를 하는 것이다. 단체 법공부 환경을 보호하지 않는 것은 수련이 느슨해지는 표현이다. 또 많은 집착은 각자 안으로 찾아 심성을 제고해야 한다. 더없이 소중한 수련법을 얻은 것은 가족관계, 인간관계, 재물 등 인간의 모든 것에 비하면 정말로 언급할 가치도 없다. 사람에서 뛰쳐 나오면 신을 향해 갈 수 있다.
수련 중의 문제를 안으로 찾기 시작했을 때, 사부님께서는 제고하려는 나의 마음을 보시고 끊임없이 나를 점화해 주셨다. 이렇게 많은 문제를 어떻게 해야 할지 나도 조급했다. 사부님께서는 바로 나의 머릿속에 “넘으려 하면 넘을 수 있다”[1]를 넣어주셨다. 내가 과거에 무엇을 잘못했는지 곰곰이 돌이켜보기 시작했다. 당시 어떻게 생각했는지, 법리에 따라 무엇이 잘못됐는지를 판단하면서 나는 과거에 신경 쓰지 않았던 많은 집착을 찾기 시작했다. 나는 마음속으로 이런 의문도 들었다. ‘다 지나간 일이고, 당시 제대로 하지 못한 것을 알았는데 또 시간을 들여서 어디가 틀렸는지 알아내야 할 필요가 있을까? 아니면 그냥 넘어가고 지금부터 잘하면 되지 않을까?’ 사부님께서는 또 한 번 점화해 주셨다. “어떠한 물건이든 모두 물질로서”[2] 나는 바로 과거의 잘못된 일사일념(一思一念)이 사실 그때 조금씩 쌓은 실질적인 물질 즉 업력이라는 것을 알았다. 지금 찾은 후 업력으로 형성된 그 산을 확실하게 파헤쳐 법으로 바로잡았다.
어느 날, 나는 아버지가 일하는 마음이 따로 있다는 것을 어떻게 깨우쳐 줄 것인가를 생각하면서 마음을 가라앉히고, 수련 중의 심성 문제를 찾아 보았다. 내가 어떻게 말해야 할지를 고민하고 있을 때 사부님께서는 “중국 농민은 매우 고생스러운데”라는 구절로 나를 점화시켜 주셨다. 아, 나는 확 깨달았다. 이 구절의 법은 일을 하며 마음을 닦지 않는 문제를 정확히 지적하셨고, 사람의 마음을 개변할 수 있는 것은 오직 법리밖에 없다는 것을 알려주셨다. 이어 또 마음속으로 ‘지금 사람을 살리는 것이 가장 중요한데, 만약 하지 않으면 안 좋은 것이 아닌가?’라고 망설이고 있는데, 사부님께서는 “잠깐 쉼에도 자아 성찰하고 정념을 더하며”[3]라는 구절로 나를 점화해 주셨다. 와, 정말로 사부님께서는 항상 곁에 계시면서 제자들을 보호하시고, 제자들이 빨리 함께 제고하기를 바라신다는 것을 느꼈다. 진심으로 법에서 제고하려 하고, 모르는 문제에 부딪히면 사부님께서는 언제든지 답을 주신다.
사부님의 끊임없는 점화를 통해 나는 진수(真修)의 신기함을 체험했다. 한 수련생은 교류에서 수련생은 하나의 거울이라고 했다. 수련생의 문제를 보고 마지막에 나도 비슷한 문제가 있다는 것을 찾을 수 있게 됐다. 아버지에게 일하는 마음을 일깨워주고 나도 일하는 마음을 찾았다. 다른 수련생의 문제점을 보고도 줄곧 고치지 않다가 오히려 내가 줄곧 고치지 않는 집착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됐다. 그리고 줄곧 고치지 않는 원인은 배후에 있는 더 큰 근본 집착 즉, 구하는 마음으로 수련한다는 것을 찾게 됐다. 안으로 찾는 것은 정말로 법보(法寶)이다.
지금 자세히 찾아보니 나는 항상 대법 중에서 이익을 얻고, 대법을 이용하여 자신의 삶을 더 좋게 만들려고 했다. 그리고 그 마음 때문에 더 많은 집착이 생겨났다. 예를 들면 안일심, 의존심, 게으름, 명리 추구, 과시심, 정 등이다. 많은 더러운 마음이 이곳에서 자라나 자신의 수련과 생활에 많은 문제를 가져왔다. 그동안 수련을 엄숙하게 대하지 않았던 것을 매우 후회했다. 지금 비로소 진정으로 안을 향해 찾아보니 근본적인 집착을 발견할 수 있었다.
이런 집착을 찾아냈으니 그것을 제거할 자신이 있었다. 끊임없는 대법 중의 수련을 통해 나의 삶이 본질적으로 달라졌다. 수련 전에는 우주가 인정하는 유일한 기준인 ‘진선인(真·善·忍)’ 모든 사상과 행위를 어겼는데 지금은 사부님의 인도 아래 끊임없이 바로잡았다. 끊임없는 노력을 통해 나는 진정한 좋은 사람, 진정한 득도자가 되리라 믿는다.
주:
[1] 리훙쯔(李洪志) 사부님 저작: ‘전법륜’
[2] 리훙쯔 사부님 경문: ‘세계파룬따파의 날 설법’
[3] 리훙쯔 사부님 시사: ‘홍음2-이지각성(理智醒覺)’
원문발표: 2022년 8월 5일
문장분류: 수련교류
원문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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