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밍후이왕] (밍후이왕 통신원 랴오닝 보도) 지난 5월 22일, 랴오닝(遼寧)성 젠핑(建平)현 파룬궁 수련자 인궈즈가 선양 제1감옥에서 박해로 사망했다. 6월 22일, 인궈즈의 가족은 시신 신원 확인을 허가받아 감옥에 도착했는데 참혹한 시신 형상에 경악하지 않을 수 없었다.
인궈즈의 가족은 처참한 시신 상태로 보아 그가 감옥에서 신체와 정신 양쪽으로 잔혹한 고문을 받았다고 추측했다. 인궈즈의 시신은 비참하리만큼 앙상하게 여위었고 공포에 질린 눈을 하고 있었다. 또 머리 오른쪽 부위가 움푹하게 패여 구타가 의심됐다.
하지만 감옥 측은 가족에게 아무런 설명도 없이 즉시 시신을 화장하라고만 지시했고 화장 비용을 경찰에서 전액 지급하는 등 증거 인멸에 급급한 모습을 보였다.
파룬궁은 정식 명칭이 파룬따파로 1999년 이후 중국 공산당 정권에 탄압받고 있는 심신 수련이다.
파룬궁 수련자 인궈즈는 2019년에 공안에게 납치된 후 징역 10년 형을 부당하게 선고받았다. 인궈즈는 징역형을 선고받은 6개월 뒤 선양 제1감옥으로 이송됐다. 2022년 5월 22일까지 가족은 두 차례 그의 면회를 갔으나, 감옥 측은 모두 전염병을 이유로 면회를 허락하지 않았다. 인궈즈도 줄곧 가족과 전화 통화를 할 수 없어 가족은 인궈즈의 상태를 제대로 알 수 없었다.
2022년 3월 8일, 선양 제1감옥 경찰 2명이 인궈즈의 호적 소재지인 바자(八家)농장으로 가서 마을 위원회 사람의 인도하에 인궈즈의 육친 집으로 갔다. 교도관은 인궈즈가 최근에 폐암(말기)에 걸려 병원에서 산소를 공급받고 있다며 가족에게 치료비가 필요하다고 했다. 교도관은 진단 증명서도 보여주지 않고, 인궈즈의 가슴 부위에 통증이 있다고만 했다. 가족이 “인궈즈는 건강했고 어떤 질병도 없었는데, 왜 2년 만에 폐암에 걸렸지요?”라고 묻자, 교도관은 답하지 못했다. 수상하게 여긴 가족은 돈을 주지 않았다.
교도관은 돌아간 후 인궈즈의 가족은 고속열차를 타고 인궈즈를 보러 감옥으로 갔다. 감옥에도착한 가족은 겨우 7초 분량의 동영상을 볼 수 있을 뿐이었다. 영상에 인궈즈는 환자복을 입고 있었고 몸이 심하게 좋지 않은 상태로 말을 하지 못했다. 그리고 인궈즈의 머리 오른쪽 부위가 움푹하게 패인 것을 보고 가족은 구타를 의심했다.
이후 가족은 감옥 측에서 아무런 소식을 받지 못했고 면회도 하지 못하다 그의 사망 소식을 접했다.
2022년 5월 22일 이른 아침, 인궈즈의 가족은 선양 제1감옥으로부터 전화를 받았는데, 인궈즈가 막 사망했다고 했다. 인궈즈의 사망 원인은 알려주지 않고, 가족에게 시신을 확인하러 오라는 통지만 내렸다.
5월 22일, 가족들이 운구차를 몰고 선양 제1감옥으로 갔다. 도중에 감옥 측의 전화를 받았는데, 전염병 때문에 시신 부검은 할 수 없다고 했다. 그런데도 가족이 온다면 14일 동안 격리해야 한다고 했다. 가족은 하는 수 없이 돌아갈 수밖에 없었다.
6월 22일, 가족은 시신 신원 확인 허가를 받은 후 운구차를 몰고 다시 선양 제1감옥으로 갔다. 감옥에 도착한 가족은 교도관 몇의 안내로 시신을 안치한 방으로 들어가 마침내 인궈즈 신신과 대면했다.
가족은 인궈즈의 시신이 깔끔하게 차려입은 모습을 보았다. 이때 누군가 몸에 상처가 있는지를 확인하라고 했다. 인궈즈의 누나와 여동생은 시신을 감싼 천을 벗겼다가 깜짝 놀랐다. 앙상하게 여윈 인궈즈는 공포에 질린 눈을 하고 있었다. 충격을 받은 가족은 다시 볼 엄두를 내지 못하고 그의 발만 만졌다. 너무 놀란 가족은 시신 상태를 더 꼼꼼하게 하지 못한 채로 급하게 시신 신원 확인을 끝냈다.
감옥 측은 가족에게 즉시 시신을 화장하도록 지시했고 화장 비용은 경찰 측에서 전부 지급했다. 그날 인궈즈는 유골이 되어 마침내 호적지로 돌아왔다.
인궈즈의 아내 푸징화(付景華)는 또한 징역 7년 형을 선고받은 후, 중공의 탄압을 피해 떠돌이 생활을 전전하다 2019년 12월 31일에 외지 셋집에서 사망했다.
자리에 몸져누워 스스로 생활하기 어려운 처지인 인궈즈의 부친은 박해받는 아들과 며느리를 걱정하고 그리워하다가 오래지 않아 세상을 떠났다.
원문발표: 2022년 8월 3일
문장분류: 중국소식>박해사망사례
원문위치:
正體 https://big5.minghui.org/mh/articles/2022/8/3/447178.html
简体 https://www.minghui.org/mh/articles/2022/8/3/447178.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