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중국 산둥성 대법제자
[밍후이왕] 1999년 초, 누군가 나에게 ‘전법륜(轉法輪)’을 주었다. 당시 나는 기공이나 수련에 대한 개념이 전혀 없었지만 이 책이 좋은 것 같아서 어리벙벙한 가운데 따라 배우고 연마했다. 심한 부인병과 치질이 저도 모르는 사이에 다 나아 남편은 내 몸의 변화와 주변 수련생의 심신의 변화를 보고 내 수련을 매우 지지했고 수련생이 우리 집에 와서 법을 배우고 연공하게 했다.
1999년 7월 20일, 사악한 박해가 하늘을 뒤덮을 듯이 시작됐다. 당시 나는 법공부가 얕아서 어찌할 바를 몰랐다. 이때 남편의 태도는 지지에서 반대로 변해 백방으로 내 수련을 가로막았다. 그 이후로 7~8년 동안 남편은 술을 마시고 집에 돌아오면 매번 때리지 않으면 욕하면서 나에게 대법을 포기하라고 강요했다. 가정의 고난에서 걸어 나온 수련 과정을 사부님께 보고드리고 수련생들과 교류하겠다.
한번은 남편이 술을 마시고 집에 돌아와 나를 욕하고 대법책도 던졌다. 나는 대꾸하지 않고 대법책을 주워왔으나 화가 나서 온밤 잠을 이루지 못했다.
다음날 내가 수련생에게 이 일을 말했더니 그녀는 “그가 아주머니를 욕하고 대법책을 던졌다고만 보지 마세요. 아주머니는 그를 미워하지 말아야 하고 화를 내서는 안 돼요.”라고 말했다. 이 말을 듣고 나는 문득 법이 생각나 화를 풀고 마음에 가득 찬 원망을 단번에 내려놓았다. 밤에 가부좌할 때 원래 결가부좌를 하지 못하던 나는 30분 결가부좌를 했다. 나는 “心性(씬씽)이 얼마만큼 높으면 공도 얼마만큼 높다.”[1]라고 하신 사부님의 법리를 깨달았다.
또 한번은 남편이 이유 없이 차 탁자를 들어 올려 내 머리를 내리쳐 탁자가 부서졌지만 내 머리는 아무 일 없었고 아프지도 않았다. 남편은 술을 마시면 나를 때리면서 종종 그와 대법 사이에서 선택하라고 강요했다. 내가 모두 가지겠다고 말하면 그는 또 때렸고 수련생들과 접촉하지 못하게 하려고 내 옷을 모두 찢어 입고 나갈 옷이 없어 나가지 못하게 했다. 때리고는 나를 쫓아냈으며 대문 밖으로 나를 끌어내서 주변 이웃들이 다 보게 했다.
또 한번은 남편이 우리 오빠를 불러와 나에게 대법을 포기하라고 했다. 오빠는 너무 한심하다는 듯이 말했다. “그건 개인 신앙이지. 처남, 이렇게 하면 안 돼.” 남편은 “그럼 난 이 여자를 파출소에 보내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이 말을 듣고 당시 내 마음은 곧바로 냉랭해져 ‘부부 사이도 이러한데 하물며 감옥에 있는 수련생들의 고통은 오죽할까’라는 생각을 했다.
더 가증스러운 것은 남편이 술을 마시기만 하면 내 대법책을 훼손했다는 것이다. 나와 아들은 그가 술을 마신 것을 보면 대법책과 자료를 훼손할까 봐 재빨리 감추는 데 모두 익숙해졌다. 지난 몇 년간 나는 남편에게 강한 원망을 품게 됐고 심지어 그가 악행에 대한 응보를 받았으면 하는 생각까지 했다. 이러면 안 된다는 것을 알지만 돌파하기 너무 힘들었다.
수련생의 교류 문장을 보고 나도 법을 외우기 시작했다. 처음 ‘전법륜’을 한 번 외우는 데 1년이 걸렸다. 그러나 법을 외운 효과는 매우 뚜렷해 예전에 법공부가 마음에 와닿지 않던 상태가 바뀌었다. 나는 안으로 찾기 시작했고 자신의 일사일념을 찾기 시작했다. 남편이 대법책을 훼손하는 일을 내가 두려워할수록 그는 책을 훼손했고 그가 이렇게 할수록 나는 더 두려웠고 더 미워했다. 내 생각이 바르지 않아 다른 공간의 사악한 생명이 그를 조종하여 나쁜 일을 하고 대법에 죄를 짓게 한 것임을 깨달았다. 그것은 내 생각이 바르지 않아 비롯된 것이다.
나는 만물은 대법이 만들어 낸 것이고 모든 생명은 ‘진선인(真·善·忍)’의 특성으로 구성되었기에 아무도 그의 생명을 만든 대법을 훼손할 자격이 없고 대법책은 아무도 훼손할 자격이 없다는 것을 깨달았다. 이 일념을 확고하게 내보낸 후 그는 다시는 대법책을 훼손하지 않았고 차츰 나를 때리지 않았다.
한번은 마을에서 신체검사를 조직했는데 나에게 기어이 가라고 해서 갔더니 유방에 2cm 정도의 종양이 있는 것을 발견했다. 의사는 2~3일 뒤에 시에서 전문가가 온다며 그때 수술하여 종양을 제거해야 한다고 말했다. 수련자에게는 병이 없고 모두 가상이라는 것을 나는 알지만 남편은 동의하지 않고 나에게 수술하라고 고집했다. 나는 수련생 집에 가서 수련생과 이 일을 교류했다. 나는 자신이 장기간 가정관을 넘지 못해 심성에 누락이 있고 이 일에서 심성을 향상하지 못해 비롯된 것임을 알았다. 수련생은 “아주머니가 이 일을 장기간 넘지 못해 응어리가 쌓인 것입니다.”라고 말하고 나에게 경문을 주었다. 나는 집에 돌아가 보겠다고 했다.
사부님께서는 말씀하셨다. “신이 볼 때 세간에서 한 수련인의 옳고 그름은 전혀 중요하지 않고, 사람 마음의 집착을 제거하는 것이 오히려 중요하며, 수련 중에서 당신이 어떻게 사람 마음의 집착을 제거하는지가 비로소 중요한 것이다. (박수) 아무리 큰 억울함에 직면해도 모두 아주 태연하게 대할 수 있고, 모두 마음을 움직이지 않을 수 있으며, 모두 자신을 위해 구실을 찾지 않는다면, 많은 일에서 당신은 논쟁할 필요조차도 없을 것이다. 왜냐하면 당신이 수련하는 이 길에는 어떠한 우연한 일도 없기 때문인데, 아마 서로 이야기하는 중에 당신을 건드리고 당신과 이해관계가 있는 모순을 발생시키는 이런 요소는 바로 사부가 마련해준 것일 것이다. 아마 그가 말한 그 한 마디가 당신에게는 매우 자극적이고, 당신의 아픈 곳을 건드렸기에, 당신은 자극을 받았다고 느낀다. 아마 당신은 정말로 억울하겠지만, 그러나 그 한 마디 말은 꼭 그가 말한 것이 아닐 수도 있으며, 아마 내가 말한 것일 수도 있다. (뭇사람 웃음) 그때 나는 당신이 이 일을 어떻게 대하는지 보려고 하는데, 그때 당신이 그를 들이받는다면 사실 당신은 나를 들이받고 있는 것과 같다.”[2]
사부님의 이 단락 말씀을 보고 나는 가슴이 확 트였다. 나에 대해 말하지 못하게 하는 마음을 찾았다. 수년간 남편이 뭐라고 하기만 하면 나는 싫어했다. 반박하지 않았지만 속으로 싫어했고 그를 싫어했다. 남편은 “당신은 이제 전혀 뭐라고 할 수 없어.”라고 자주 말했는데 지금 생각하면 그의 말이 전혀 틀리지 않았다. 그러나 나는 줄곧 인식하지 못했다. 그동안 남편이 항상 나의 수련을 도와준 것임을 사부님께서 그의 입을 빌려 나에게 점화해주신 것인데 나는 이 문제를 줄곧 의식하지 못했다는 것을 그제야 생각하게 됐다.
나는 수련자는 병이 없고 모두 가상이라는 것을 굳게 믿고 그것을 인정하지 않았다. 그날 밤, 나는 1시간 정념을 했다. 다음날 검사받으러 병원에 갔을 때 종양이 사라졌다. 엑스레이 찍는 의사는 이상하다고 했다. “기계가 고장 났나? 어찌 이럴 수 있지?”
수련하다 보니 남편은 더는 나를 때리거나 욕하지 않아 가정환경은 점차 좋아졌다. 바로 이때 남편이 외도한 것을 우연히 발견하게 됐다. 당시 나는 정말 참을 수 없었다. 원망하는 마음이 곧바로 올라왔고 속상하고 괴로웠으며 넋을 잃었다. 남편은 나에게 잘못을 시인했지만 내 마음은 풀어지지 않았다. 꿈에서 내 자전거가 고장 나서 남편을 찾아 수리해달라고 했더니 남편은 “당신은 항상 나에게 수리해달라고 하지 말고 스스로 수리할 줄 알아야지.”라고 말했다.
깨어난 후 사부님께서 나를 점화해주신 것임을 알았다. 나에게 원망, 의심, 색욕, 정이 있다는 것을 찾았다. 나는 서서히 이런 마음을 담담히 내려놓았으나 머릿속에 자주 그런 좋지 않은 장면과 생각이 떠올랐다. 그러던 어느 날, 남편이 나에게 말했다. “당신은 항상 그런 것을 기억하고 내려놓지 않고 있구먼.” 나는 곧바로 내게 앙심과 의심이 있다는 것을 의식했다. 사부님께서 남편 입을 빌려 나를 점화해주신 것임을 알고 이번에는 그것을 완전히 내려놓았다.
‘전법륜’을 외우고 나서야 나는 이 책이 수련을 가르친 천서(天書)임을 진정으로 깨달았다. 이제야 어떻게 수련해야 할지 알았다. 일사일념에서 자신을 찾고 자신의 집착심을 찾아 조금씩 그것을 제거했으며 다른 사람의 일에서 역으로 자신의 부족한 점을 찾을 수 있게 됐다.
나는 자신의 마음을 살펴보기 시작했다. 그동안 남편이 사악한 요소에 조종되어 그런 나쁜 일을 하고 그렇게 큰 업을 지었는데 원래는 내 수련을 도운 것이고 나를 향상시킨 것이구나! 그것을 깨달았을 때 나는 눈물을 흘렸고 내심으로부터 그에게 미안하고 그가 불쌍하게 여겨졌다.
주:
[1] 리훙쯔(李洪志) 사부님 저작: ‘전법륜(轉法輪)’
[2] 리훙쯔 사부님 경문: ‘맨해튼 설법’
원문발표: 2022년 8월 1일
문장분류: 수련교류
원문위치:
正體 https://big5.minghui.org/mh/articles/2022/8/1/447082.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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