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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어져서야 완전히 깨어나다

글/ 중국 대법제자

[밍후이왕] 최근 40도가 넘는 폭염이 이어지면서 기후가 유난히 무더워졌다. 7월 12일 오후, 집에서 법공부를 하고 있는데 쿵! 쿵! 쿵! 급하게 노크하는 소리에 문을 열어보니 몇 년 전의 세입자 젊은이였다. 오랜만에 만난 우리는 서로 놀라고도 기뻐서 유달리 친근하게 느껴졌다.

그가 자리에 앉은 후, 나는 바쁘게 과일을 준비했고, 그는 지체 없이 말했다. “저는 두 달 가까이 집에 누워 있다가 며칠 전에 서야 출근했어요. 오늘 마침 근처를 지나다 잠깐 들렸어요.”

알고 보니 그는 5월 말에 뜻밖의 사고가 있었다.

그 한동안 회사에서 사악한 공산당(이하 사당)의 ‘7·1’을 경축하기 위해 사당의 새로운 구성 인원 확대 업무를 앞당겨 했다. 회사에서는 위에서 내려온 임무를 완수하기 위해, 수년간 열심히 일해 온 일용직 노동자인 그에게 ‘정규직 전환’을 내세워 입당하지 않으려는 그를 현혹하여 사당에 입당시키려 했고, 그도 오랫동안 갈망해 온 ‘철밥통’을 위해 체면에 구애되어 구두로 승낙했던 것이다. 그런데 입당 선서를 하기 며칠 전, 그는 요구대로 당의 헌장을 외우며 계단을 내려가다 갑자기 비틀거리며 바닥에 쓰러졌는데, 그의 귀에 “괜찮아, 젊은이?” 하는 목소리가 들렸을 때, 그는 뒤늦게 자신에게 사고가 발생했다는 반응을 보였고 가족에 의해 급히 병원으로 옮겨졌다. 검사 결과 요추가 부러져 두 달 가까이 누워있었는데 말로 다 할 수 없을 정도로 고통이 심했다….

그는 말했다. “이번에 헛디뎌 넘어진 것이 아니라서 두 달 동안 침대에 누워 많은 생각을 했어요. 그런 우연한 일이 있을지, 아시다시피 제가 평소 전봇대를 오르고, 지붕을 오르며, 창문을 넘나들고, 아무리 높은 벽을 넘어도 괜찮았는데, 이번에 어떻게 계단에서 이렇게 큰 일이 일어날 수 있었을까요? 일이 발생한 다음날 사당 선서문을 외워야 했기 때문에 ‘공부’ 준비 중이었는데, 무슨 ‘당을 사랑하고, 당을 따라가, 당에 충성하고 헌신하겠다’를 외우다가 뜻밖의 사고가 발생했어요.” 그는 정신을 차리고 나서 든 첫 생각이 내가 그에게 ‘사당을 멀리하고, 삼퇴(중공 3대 조직인 공산당, 공청단, 소선대 탈퇴)를 하면 생명을 보호할 수 있어요.’라고 한 말이 떠올랐다고 한다. “원래 들었다가 다시 탈퇴할 생각이었는데 생각지도 못 했어요…….”

​그는 말했다. “일이 발생한 뒤 전화를 드리고 싶었는데, 또 이런 일을 전화로 말씀드리면 거북하다는 것을 알고, 걱정 끼쳐 드리고 싶지 않았어요. 폐 끼쳐 드리기 싫었어요. 이제 저도 정신을 차렸습니다….”

​나는 말했다. “우리가 남인가요! 인생사 새옹지마라고 안 좋은 일을 겪더라도 나중에는 좋은 일이 있을지 모르는 겁니다.” 그는 이어서 말했다. “이렇게 넘어져 다친 것도 감사해요! 다음날 병상에 누웠는데 회사에서 전화하여 모처럼 얻은 기회이니 이번에는 입당하기만 하면 신분이 해결된다(즉, 정규직이 됨)고 하며 가서 꾹 참고 앉아서 문제를 풀고 다시 병원으로 돌아가도 되지 않느냐고 물었어요. 저는 ‘당신들이 반드시 외워야 한다는 당규를 외우기 시작하고, 이 사악한 당에 들어가기도 전에 이미 여기에 누워있으니 앞으로 어떻게 될지 누가 알겠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주치의가 움직이면 안 된다는 경고의 말을 핑계로 마비를 초래하면 누가 책임질 것이냐고 하자 비로소 그들은 그만 뒀어요. 만약 넘어지지 않았다면 정말 거절할 수 없었을 거예요. 그들은 온종일 사상공작을 하여 제가 체면에다 철밥통에 현혹되어 이 지경이 되도록 억지로 만들었어요. 이제 모든 것을 다 알게 되었는데, 아마 운명에 정규직 노동자가 없을 지도 몰라요.”

나는 말했다. “사실 젊은이 인연이 대단히 커서 괜찮을 거예요. 사부님께서 보호해 주시잖아요. 아직 여기에 살고 있을 때, 한번은 내가 위층에 올라갔다가 무의식중에 담석을 앓는 젊은이를 봤잖아요. 그때 아파서 땅바닥에 웅크리고 앉아 있었는데 얼굴이 새파랗게 질려 땀을 줄줄 흘리고 있었잖아요. 내가 젊은이에게 성심성의껏 ‘파룬따파하오(法輪大法好—파룬따파는 좋습니다), 쩐싼런하오(真善忍好—진선인은 좋습니다)’를 외우라고 일깨워줬는데, 후에 나에게 아주 빨리 증상이 사라졌다고 알려줬어요. 젊은이가 평소에 대법을 인정하고, 대법을 마음에 두어, 때때로 우리에게 할 수 있는 일을 도와 줘서 젊은이의 정의와 선량한 마음이 이미 자신에게 복을 남겼어요. 대법 사부님께서 벌써부터 책임지고 계신거예요, 그렇지 않고서 허리뼈가 부러졌는데 이렇게 빨리 출근할 수 있겠어요, 일반 사람은 내버려두면 1년 아니면 반년은 고생하지 않겠어요? 마비될 수도 있었는데. 대법 사부님께서 젊은이를 위해 이 한 장면을 연화(演化)해 주셨고, 사악한 영혼의 검은 손을 피하게 해주셔서 성찰의 시간과 생각의 여지를 주셨고, 동시에 업력도 제거해 주셨어요. 젊은이는 그렇게 아주 조금 감당 했을 뿐이에요.”

이때 쉴 새 없이 누군가가 그에게 전화를 했는데 그가 매우 바삐 보내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젊은이가 가려고할 때 나는 이 이야기를 글로 써서 사당과 가까이 하며 아직 깨닫지 못한 다른 사람들에게 눈앞의 이익으로 사악한 당에 유혹되어 길을 잘못 들지 않도록, 그것은 사람을 해치는 수법이므로 오직 사악한 당을 버리고, 멀리해야만 아름다운 미래를 가질 수 있다는 경각심을 일으키게 하는 것이 어떠한지 의견을 물었다.

그도 그럴 의향이 있다고 말하여 나는 정말 그를 대신해 기쁘다고 말했다.

집을 나섰던 그는 다시 돌아와 누구에게 주겠다며 봉쇄 돌파 프로그램을 달라고 했다. 홀가분하게 떠나는 그의 뒷모습을 보며, 생명이 사령의 조종에서 벗어난 승화된 기쁨이라는 것을 알았다. 이 생명이 완전히 깨어난 것에 정말 기쁘게 생각한다!

 

원문발표: 2022년 7월 20일
문장분류: 수련교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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