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밍후이왕 통신원, 쓰촨성 보도
[밍후이왕] 쓰촨(四川)성 러산(樂山)시 주민 두 명이 파룬궁 수련으로 수감된 지 18개월 후 지역 감옥으로 이감되었으나, 그들의 가족은 한 번도 통화나 면회를 하지 못했다. 현재 이 두 가족은 사랑하는 가족을 몹시 걱정하고 있다. 파룬궁(法輪功, 파룬따파)은 1999년부터 중국 공산당 정권에 의해 박해받고 있는 심신 수련법이다.
2021년 1월 18일, 솨이후이란(帥惠蘭)과 젠란잉(簡蘭英)은 마을에서 파룬궁 관련 자료를 배포하다 납치되었다. 경찰은 그들의 집을 수색하고 그들을 러산 구치소로 데려갔다.
6개월 후, 솨이후이란의 가족은 자장(夾江) 법원이 솨이후이란에게 벌금 2000위안(한화 약 39만 원)을 부과한 통지서를 받았다. 그들이 법원에 갔을 때 솨이후이란이 비공개로 징역 3년 6개월을 선고받았음을 알게 되었다. 법원은 이미 영치금에서 600위안(한화 약 12만 원)을 인출하여 그녀가 구치소에서 필요한 생활용품을 사도록 하고 벌금 일부를 갚도록 했다.
젠란잉에게도 징역 3년 6개월이 선고되었음이 밍후이왕에 의해 확인되었다. 두 사람은 쓰촨성 청두(成都)시에 있는 여자감옥에 갇혀 있고, 가족들과는 전혀 연락할 수 없는 상태다.
과거의 박해
젠란잉(45세)은 2006년에 파룬궁을 만났다. 그녀는 수련 후 불규칙한 월경주기와 불면증이 곧 사라졌다. 그녀는 최근 선고보다 앞선 2014년에 납치되었다. 경찰은 그녀의 파룬궁 서적을 비롯한 개인 물품을 압수했고, 그녀는 구이화러우(桂花樓) 유치장에 7일간 구금되었다.
솨이후이란(65세)은 1996년 6월 15일부터 수련을 시작한 후 그녀를 괴롭히던 위염과 류머티즘 그리고 두통에서 벗어나는 혜택을 받았다.
1999년 7월 파룬궁 탄압이 시작되었을 때, 경찰은 솨이후이란의 집을 수색하여 파룬궁 사부님 법상과 파룬 휘장을 압수했다.
솨이후이란은 1999년 11월 20일, 사람들 앞에서 파룬궁 연공을 했다는 이유로 다시 납치되어 스주산(石柱山) 구치소에 한 달간 구금되었다.
솨이후이란이 밭에서 일하고 있을 때 양완(楊灣)향 경찰서장 쑹쓰난(宋思楠)이 그녀에게 여전히 파룬궁을 수련하는지 묻기 위해 왔다. 그녀가 그렇다고 대답하자 그는 그녀를 납치하여 구이화러우 유치장에 15일간 구금했다. 이후 그녀는 우퉁차오(五通橋) 구치소로 이송되어 한 달간 구금되었다. 그 사이 경찰은 그녀의 집을 두 차례 수색했다.
솨이후이란은 2001년 여름, 집에서 연공하다가 납치되었다. 그녀는 향(鄕) 정부에 끌려간 후 거리를 행진했다. 밤에 그녀는 계단에 수갑이 채워진 채 콘크리트 바닥에서 모기에게 물려가며 잠을 자야 했다. 경찰서장은 그의 부하 후바오궈(胡保國)에게 굵은 전깃줄로 그녀를 구타하라고 명령했다. 그녀는 2주 후 풀려났다.
그로부터 몇 개월 지나지 않은 2001년 10월, 솨이후이란은 파룬궁 관련 자료를 배포하다 다시 납치되었다. 그녀의 집은 다시 수색당했다. 1년 6개월의 강제노동에 처한 그녀는 그 모욕적인 거리행진을 또 해야 했다.
2001년 11월, 난무(楠木)시 여자 강제노동교양소로 끌려간 솨이후이란은 종종 화장실 이용이 거부되었고 잠도 잘 수 없었다. 경찰은 가끔 그녀를 서 있게 하거나 장시간 이중 연꽃 자세로 앉아 있게 했다. 한번은 온종일 그녀의 두 손을 뒤로해서 묶어 놓기도 했다. 경찰은 전향을 거부하는 그녀가 소리 지르지 못하도록 냄새나는 양말로 입을 막고 구타했다.
2004년 4월 6일, 경찰은 솨이후이란의 집을 또 수색하고 그녀의 녹음기를 가져갔다.
2005년 11월, 솨이후이란은 파룬궁 자료를 관련 배포하다 신고당해, 길을 가던 중 경찰에게 붙잡혔다. 그들은 그녀의 집을 다시 수색하고 파룬궁 서적과 사부님 법상을 압수했다.
당국에서 자신를 세뇌반에 데려가려 한다는 것을 알게 된 솨이후이란은 2013년 4월, 집을 떠나야 했다.
지속적인 괴롭힘과 수년간의 가택수색으로 그녀의 딸은 집 밖에 주차된 차만 봐도 공포에 질려 식사도 하지 못했다.
원문발표: 2022년 6월 23일
문장분류: 중국소식>박해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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