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홍콩 대법제자
[밍후이왕]
존경하는 사부님 안녕하십니까!
수련생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홍콩 텐티북스가 개업한 지 2년 가까이 됐고 운 좋게 처음부터 지금까지 참여하게 된 저는 차츰 안으로 찾고 착실히 수련하는 법을 배우게 됐습니다. 홍콩 법회를 앞두고 최근 2년간 텐티북스 업무에 참여하면서 수련한 체험을 수련생들과 교류하려 합니다.
1. 서점 업무에서 원망과 부정적인 사유를 발견하고 닦아버리다
2년 전, 처음 서점 프로젝트에 참여했을 때 서점 운영도 막 시작됐습니다. 개업 전에 재고품 하나하나를 검사해 컴퓨터 시스템에 입력해야 했습니다. 재고가 각종 이유로 여러 차례 뜯겨 있어 시스템에 입력하기 전에 실제 수량과 차이가 있음을 몇 번이나 발견했습니다. 몇 주간 계속 체크하고 시스템 숫자를 대조 수정하는 일을 반복하니 정말 쉬고 싶었습니다.
한번은 서점에서 막 숫자 입력 시스템을 조정해 놨을 때 창고 측에서 많은 재고품이 상자가 뜯겨 낡은 책들과 뒤섞여 있다는 연락이 왔습니다. 다시 점검하고 수치를 조정해야 함을 의미합니다.
저는 수련에서 인식하지 못하고 몰이해가 가득했습니다. 왜 갑자기 이렇게 어려워졌지? 기업의 창고 관리는 아주 간단한 일이라는 저의 관념 때문이었습니다. 속인 속에서 반나절이면 할 수 있다고 생각했던 일을 주말을 한 달 내내 써가면서 여러 번 반복해야 했습니다. 재무상 책임으로 말하자면, 저는 최초 장부와 실제 점검이 반드시 일치함을 보증해야 했고 그렇지 않으면 직무상 과실을 초래하게 됩니다.
저는 정말 도중에 물러나고 싶었습니다. 이미 한밤중이 가까워 서점을 나선 저는 스타 페리 부두에 앉아 건너편 네온과 빌딩 숲, 별이 총총한 하늘을 바라보았습니다. 억울함과 힘든 마음이 북받쳐 올랐습니다.
울고 있던 저는 예전에 한 기자가 자신의 사명을 생각하면 두려움을 극복할 수 있다고 교류한 내용이 떠올랐습니다.
사부님께서 대법제자로서 책임과 사명을 생각해야 한다고 저를 격려해주셨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정도 고생으로 물러설 순 없어. 사람을 구할 생각도 없이 자신의 괴로움만 생각하다니.’ 마음이 좀 가라앉습니다.
예전에 보던 밀레르빠의 수련 이야기가 또 떠올랐습니다. 그의 스승은 그에게 집을 짓게 했고, 절반 정도나 다 지을 때마다 다시 지으라고 했습니다. 훗날 스승이 밀레르빠에게 법을 전수할 때 그가 겪은 이런 난은 그의 죄업을 없애기 위한 것이라고 알려줬습니다.
사부님께서는 말씀하셨습니다. “왜 이런 문제와 마주치는가? 모두 당신 자신이 빚진 업력이 조성한 것으로서, 우리는 이미 당신에게서 무수하고도 무수한 몫을 없애주었다. 다만 얼마 남지 않은 약간의 것을 각개 층차 중에 나누어 놓았는데, 당신의 心性(씬씽) 제고를 위해 사람의 마음을 연마(魔煉)하고, 각종 집착심을 버리도록 설치한 일부 마난(魔難)이다. 이것은 모두 당신 자신의 난(難)으로서 우리는 당신의 心性(씬씽) 제고를 위해 그것을 이용하는데, 당신이 모두 넘을 수 있게 한다. 당신이 오직 心性(씬씽)을 제고하기만 하면 넘을 수 있는데, 당신 자신이 넘으려 하지 않을까 봐 걱정이지, 넘으려 하면 넘을 수 있다.”[1]
저는 비록 대법을 일찍 배웠지만, 진정으로 수련한 지 몇 년밖에 안 되어 아직 많은 면에서 심성을 제고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이것은 심성을 제고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아닌가?’ 이렇게 생각하자 좀 더 평온해졌습니다.
평온해진 지 한참 후에야 안으로 찾아야 했음을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자신에게 물었습니다. ‘조금 힘들었을 뿐인데 왜 그렇게 마음이 아팠을까? 그 괴로운 자신이 진짜 자신인가?’
마음이 괴로울 때는 원망과 부정적인 사유에 지배당하는 느낌이었습니다. 밀레르빠는 그렇게 여러 번 반복해 집을 지어도 그 어떤 불평도 없었습니다. 문제의 근원, 원망과 부정적인 생각은 제가 닦아야 버려야 할 나쁜 것이니 이 집착심과 부정적인 생각을 버려야 합니다.
이때 가슴에 막혀 있던 것이 사라지면서 저는 홀가분해졌습니다.
그때 이후로도 비슷한 심성 시련을 많이 겪으며 원망과 부정적인 사유를 반복해서 버렸습니다. 때로는 비뚤어진 마음 때문에 심성을 지키지 못하고 불평과 부정적인 사유에 사로잡혀 한참 지나서야 자신이 잘못을 깨닫게 됐습니다. 자신을 수련자로 여기지 않아 수련생과의 협조에 지장을 줬습니다. 자신의 마음이 비뚤어지지 않을 때, 일에 부딪히면 아주 빨리 협조를 생각해낼 수 있어 수련생들과 호흡을 잘 맞추게 돼 어려움과 문제가 순리대로 해결될 수 있었습니다.
2. 수련생을 선하게 믿는 것을 배우다
지난해 중반 많은 일을 맡았던 서점 점장은 개인 사정으로 팀을 떠나야 했고 능력이 뛰어난 그녀는 다양한 직책을 겸했었습니다. 책임자는 저에게 그녀 일을 대신하도록 안배했습니다.
당시 업무량이 많더라도 관리에는 문제가 없을 거로 생각했는데 다년간 속인 업무를 수행하던 관리 경험이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당시 이 일념으로 인한 관념의 문제를 의식하지 못했으나 이후 모두 드러났습니다.
몇 번은 수련생이 서점 규칙에 따라 일하지 않았는데 제 태도도 그다지 좋지 않았습니다. 매우 조급했던 저는 왜 다들 명확히 적힌 규칙을 지키지 않는지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 그리고 몇 번이고 저는 출근이 늦어진 수련생에게 안 좋은 태도로 성급히 나무라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심성이 매우 좋은 수련생들은 모두 나와 달리 웃는 얼굴로 대해줬습니다.
그때는 아직 저에게 문제가 있음을 깨닫지 못하고 다만 좀 조급하다고 생각했습니다. 회사 관리대로 문제가 생겼다면 엄중히 대처해야 하지 않겠느냐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제 태도가 좋지 않을 때 사부님께서 마치 제 오른쪽 상단에 나타나신 것 같은 느낌이 들었고, 엄숙하게 바라보시는데 목소리가 들렸습니다. “당신은 당신의 동수가 당신보다 수련을 잘했으니 당신이 그에게 선으로 대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다. 그렇지 않은가?”[2]
생각해봤습니다. ‘정말 자신에게 문제가 생긴 것이 아닐까? 그래, 왜 그렇게 조급했어? 남들이 잘못했다 하더라도 왜 태도가 그렇게 나쁜 거야? 무슨 마음인가?’ 누락이 생겨 마성(魔性)이 확대할 기회를 주었던 것입니다.
이후 전염병 어려움을 겪으며 수련에 교란을 받은 한 수련생이 솔직하게 저와 이야기를 나눴는데 그녀도 당시 자신의 상태를 알고 최대한 극복하며 잘하려 했다고 말했습니다.
저는 또 틀렸음을 알았습니다. 수련생이 어떤 어려움을 겪었는지 알아보지도 않고 자신의 태도가 수련생에게 해를 끼칠 수 있을지도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자신이 알게 모르게 ‘일리가 있다면 남을 전혀 용서하지 않는’ 이치는 사람의 것일 뿐 수련자가 따라야 할 기준이 아닙니다. 수련자는 진선인(真‧善‧忍)을 따라야 하는데 저는 선을 행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문제가 생기면 가장 먼저 자신을 찾지 못하고 왜 이런 문제에 부딪혔는지, 무엇을 제대로 하지 못했는지 생각해보지 못했습니다.
나중에 저는 이익심, 명리심과 책임을 두려워하는 마음을 찾았습니다.
예전에는 속인 업무에서 매니저는 팀 전체의 책임을 져야 했고 문제가 생겼을 때 사장이 팀장에게 책임을 묻기에 팀원들에 대한 요구가 높았고 관리도 엄격했습니다. 사실 그것은 모두 자신의 이익을 위함이고 명예와 이익이 손상받지 않기 위해 타인을 엄격히 요구한 것이므로, 겉으로는 회사 일을 잘하기 위한 것 같으나 그런 마음들이 이 표면 뒤에 숨겨져 있었습니다.
이런 모순은 괜히 나온 게 아니라 저에게 속인의 관념과 이익심, 명리심을 버리게 한 것입니다. 그리고 법공부를 많이 해야 하며 마성을 버리고 남을 배려하고 신뢰하는 법을 배워야 합니다.
지금도 가끔 마성이 터져 나오지만, 그때마다 수련생들이 껄껄 웃고 있어 저는 정말 부끄러웠습니다. 하지만 저는 대법에서 바로잡을 수 있다고 믿습니다.
3. 파룬따파 9일 강의 담당으로서 사부님께서 직접 오셨다고 느끼다
어릴 때 가족이 법을 얻어 함께 사부님 9일 학습반 비디오를 본 적이 있습니다. 새로 수련에 들어간 뒤로는 속인의 업무 때문에 9일 학습반에 온전히 참여할 기회가 없었습니다. 서점에 입사한 뒤 운 좋게 2020년 말 직원으로 일하며 처음으로 온전히 9일 학습반에 참석했습니다.
그때 사부님 설법을 듣는 저는 매우 신성한 장엄함을 느꼈습니다. 들으면 들을수록 정신이 맑아졌는데 온종일 일했으나 피곤하거나 졸리지 않았습니다. 사부님 설법을 들으면 항상 주위의 어떤 것도 느낄 수 없이 소리도 들리지 않았습니다.
9일 학습반 마지막 날, 사부님께서 설법을 시작하자마자 저는 강한 자비에 휩싸여 있었습니다. 마치 ‘사부님께서 오신’ 것처럼 말로 표현할 수 없는 느낌은 미국 법회에 참석하고 현장에서 사부님 말씀을 공손히 듣는 것 같았습니다.
사부님 설법의 신성함과 장엄함을 느낄 수 있었던 이번 경험으로 신 수련생의 9일 학습반 참석의 중요성과 직원으로서 저 자신의 책임을 깨달았습니다. 그리고 그 후 한동안 오랜만에 ‘수련의 초심’을 되찾았습니다.
전염병이 수그러들자 서점은 9일 강의를 재개했습니다. 1년 만에 다시 만난 신 수련생이 사부님 말씀을 듣는 모습을 보니 기쁨이 넘쳤습니다. 사실 그때는 저도 수련에 교란을 받아 심지어 조금은 소극적이었습니다.
사부님 설법을 듣다 보면 자기 공간에서도 부정적이고 소극적인 물질이 많이 녹아내리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신 수련생들이 대법의 소중함과 처음 법을 얻고 정진하는 그 의지에 저도 많은 격려를 받았습니다.
사부님의 자비로우신 제도에 감사드립니다. 제자는 사부님께서 제자의 수련과 원만을 위한 노고가 얼마인지 잘 알지 못합니다. 다만 더욱 정진해 사부님 은혜를 저버리지 않고 서약을 지키겠습니다!
주:
[1] 리훙쯔(李洪志) 사부님의 저작: ‘전법륜(轉法輪)’
[2] 리훙쯔 사부님 저작: ‘2014년 샌프란시스코법회 설법’
(2022년 홍콩 파룬따파 심득 교류회)
원문발표: 2022년 6월 20일
문장분류: 수련교류
원문위치:
正體 https://big5.minghui.org/mh/articles/2022/6/20/445164.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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