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쿤밍시 수련자 양란잉, 불법적인 징역 3년 6개월 선고받아

[밍후이왕] (밍후이왕 통신원 윈난 보도) 2021년 8월 31일, 쿤밍(昆明)시 파룬궁수련자 양란잉(楊蘭英)은 자택에서 취징(曲靖)시 마룽(馬龍) 국보(국가안전보위국)대대, 쿤밍시 판룽(盤龍) 국보대대에서 불법적인 가택수색, 납치당했다. 그 후 줄곧 치린(麒麟)구 구치소에 감금돼 있었다. 2021년 12월 21일, 그녀는 치린구 법원에서 불법적인 재판을 받고 징역 3년 6개월을 선고받았다. 그리고 올해 3월 1일에 윈난(雲南)성 제2 여자감옥으로 보내져 박해를 당했다.

양란잉은 1969년 12월 생으로 윈난성 취징시 마룽현 사람이다. 그녀는 쿤밍 탄광 기계공장의 마룽 분공장에서 이발소를 운영했다. 그 후 불법적인 강제노동 처분을 받은 이유로 강제로 이발소를 폐쇄해야 했다.

쿤밍의 집에서 불법적인 가택수색과 납치당해

2021년 8월 31일 오후 3시경, 양란잉은 쿤밍 탄광 기계공장의 직원 기숙사에 있던 자택에서 납치돼 불법적으로 가택수색을 당했다. 당시 집에는 그녀 자신밖에 없었다. 가족은 그날 저녁에 ​​집에 돌아온 후, 양란잉이 실종된 것을 발견했다. 집에는 분명히 사람이 뒤진 흔적이 있었다. 양란잉의 대법서적, 장신구, 복자(福字), 그리고 그녀의 딸이 사용했던 노트북 등 물품도 실종됐다. 가족은 양란잉이 아마도 납치됐을 것이라고 추측했다. 그러나 구체적으로 누구에게 납치됐고 어디로 가서 물어야 할지 전혀 몰랐다.

양란잉이 납치된 후, 그 어떤 직장과 개인도 그녀 가족에게 통지하지 않았으며, 가족도 어떠한 서면 통지를 받지 못했다. 일주일이 되어서야 양란잉의 남편은 마룽 국보대대의 전화를 받았는데, 취징시 치린구 구치소로 가서 그녀에게 물건을 보내줄 수 있다고 말했다. 가족은 그제야 그녀가 취징시로 납치돼 치린구 구치소에 갇혔으며, 그녀를 납치한 사람은 취징시 마룽구 국보대대와 쿤밍시 판룽구 국보대대 사람임을 알았다.

가족도 불법 심문을 당하다

2021년 9월 10일경, 마룽구 국보대대[그중 한 명은 진화슝(金華雄)이라고 부름], 판룽 국보대대 요원[그중 한 명은 스루이린(史瑞林)이라고 부름]은 쿤밍에 있는 양란잉의 집으로 가서 양란잉의 남편과 딸을 각각 심문했다. 그들에게 양란잉이 파룬궁을 연마하는지, 그녀가 자료를 배포했는지, 가로막은 적이 있는지 물었다. 그리고 또 그들 본인이 파룬궁을 수련하는지 물었다. 심문 후 두 사람에게 서명시켰다.

동시에 마룽구 국보대대에서도 마룽에 있는 양란잉의 어머니 집에서 어머니, 언니 형제 등을 포함해 심문했는데 심문 내용은 기본적으로 위와 동일하다. 그러나 가족에게 양란잉의 구류 통지서를 주지 않았고 또 가족에게 양란잉이 도대체 무엇을 했기에 집에서 납치돼 감금됐는지 알려주지 않았다.

양란잉의 가족은 곧 마룽 국보대대와 판룽 국보대대의 불법 행위를 신고했다. 10월 27일, 가족은 마룽구 공안분국에서 올해 9월 31일에 양란잉에 대한 불법 체포통지서[마공(馬公, 국보대대) 포통자(捕通字)[2021]01호]를 받았다. 그러나 줄곧 양란잉에 대한 구류통지서를 받지 못했다.

2021년 10월 말, 양란잉의 가족은 마룽구 공안분국 경찰업무 감찰 대대의 류(劉) 씨라고 자칭하는 남성의 전화(13408745088)를 받았는데, 가족이 신고한 내용이 사실이 아니라고 말했다. 그리고 양란잉이 이전에 불법적인 강제노동 처분과 구류를 당한 것은 범죄 전과가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게다가 이번 사건은 이미 검찰원에 이관됐다며 가족에게 문의가 있으면 검찰원에 가라고 했다. 그러나 가족이 신고한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한마디도 언급하지 않았다.

불법적으로 징역 3년 6개월을 선고받다

2021년 11월, 양란잉의 가족은 취징시 공안국 마룽 분국으로부터 마룽구 검찰원에서 양란잉에 대한 불법 체포통지서를 우편으로 받았다. 게다가 양란잉을 모함한 사건이 이미 공안국에서 검찰원에 이송됐다는 소식을 알게 됐다. 그러나 그 후 마룽구 법원은 다시 가족에게 양란잉의 사건이 취징시 치린구 법원으로 옮겨졌다고 가족에게 알렸다. 그러나 치린구 법원은 줄곧 연락하지 않았다.

2021년 12월 21일, 치린구 법원은 양란잉에 대한 불법재판을 열었다. 이전에 줄곧 가족에게 양란잉에 대한 재판 소식을 알리지 않았다. 재판을 앞두고 몇 분 전에 이르러서 가족은 그제야 양란잉의 지원 변호사라고 자칭하는 사람(치린구 법원에서 지명 파견한 변호사)이 걸어온 전화를 받았는데, 가족에게 양란잉이 곧 재판을 받을 것이라고 알려줬다. 쿤밍시와 취징시는 약 145km 떨어져 있으며 차를 몰고 고속도로를 달리면 거의 2시간이 소요되는데 고작 몇 분 전에 알린 것이다. 가족은 법정에 가서 방청할 수 없었고, 또 납치된 후 줄곧 만나지 못했던 양란잉을 볼 수도 없었다. 이에 대하여 가족은 분개했으나 어쩔 수 없었다. 재판이 열린 뒤에도 가족은 줄곧 법원으로부터 판결이나 다른 사람들로부터 아무런 연락을 받지 못해 양란잉의 상황을 몰랐는데 구치소에 문의해도 만나지 못 하게 했다.

가족은 2022년 3월이 되어서야 윈난성 제2 여자감옥에서 우편으로 부쳐온 입소통지서를 받고서야 양란잉이 취징시 치린구 법원에서 불법적으로 3년 6개월 형을 선고받았고, 3월 1일에 이미 윈난성 제2 여자감옥으로 보내졌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가족은 감옥으로 가서 양란잉을 볼 수 있기를 바랐으나 감옥 측은 전염병 이유로 면회가 취소됐다고 말했다.

예전에 불법적으로 노동교양처분과 구류 박해를 당하다

2008년, 양란잉은 1년 9개월 동안 불법 강제노동 처분을 받았다. 2008년 3월 21일, 그녀는 쿤밍시 탄광 기계공장 마룽 분공장의 자신이 경영하는 이발소에서 고객들에게 파룬궁을 소개하고 파룬궁 진상 CD를 선사했다. 다음날인 3월 22일, 마룽현 국보대대 부대장 사오(邵) 씨는 9명을 데리고 마룽 분공장의 그녀의 자택을 불법적으로 수색했는데, 어떠한 증명서도 내놓지 않았고 양란잉의 대법서적 등 개인 물품을 강탈하고도 물품 수사 명세서를 주지 않았다. 그들은 그녀의 집을 급습한 후 그녀를 마룽현 구치소로 보내 불법적으로 감금했다. 양란잉이 구치소에 들어갔을 때 강제로 그녀에게 지문을 누르게 하고 사진을 찍게 했으며 감옥 규칙을 외우게 했다. 29일 후, 양란잉은 강제로 윈난성 여자 노동수용소로 보내져 1년 9개월간 강제노동을 해야 했으며, 노동수용소에서 차례로 세 차례나 기한을 연장 당했는데 총 30일이다.

酷刑演示:老虎凳
[고문 재연] 호랑이 의자

2015년에 장쩌민을 고소한 고소장에서 양란잉은 다음과 같이 썼다. 나는 노동교양소에서 전향을 거부했다는 이유로 강제로 옷을 깡그리 벗고 몸수색을 당했고, 옷을 벗은 채 20여 번 쭈그려 앉는 동작을 하도록 강요당했다. 그리고 온종일 24시간 내가 다른 파룬궁수련자들과 대화하는 것을 허락하지 않았다. 비록 죄악의 강제노동제도는 폐지됐지만 나는 그것이 내 심신에 대한 손상, 몸에 대한 시달림을 결코 영원히 잊지 못할 것이다. 예를 들면 겨울에 냉수를 뿌리고 강제로 죄수복 입혔으며, 각종 구실로 함부로 형기를 연장했는데 나는 차례로 세 차례에 걸쳐 30일간 형기를 연장당했다. 이 외에 매일 또 10시간 이상의 노역을 해야 했는데 모두 노동수용소의 수익 창출을 위한 일감이었다. 예컨대 장신구 만들기, 과자 포장, 수놓기 등이다. 이런 일들을 하지 않으면 병원, 식당, 화장실을 청소해야 했다. 이런 잔인무도한 박해 아래 나는 심장병이 다시 도지고 두 다리가 또 늘 심하게 아파 심신이 지쳐 몹시 고통스러웠다.

2019년 12월 9일 오전, 양란잉은 쿤밍시 베이스구에서 2020년 밍후이 달력을 배포했다가 훙윈(紅雲) 파출소 경찰에 의해 가택수색을 당하고 납치됐다. 게다가 불법적으로 납치된 곳으로 끌고 가 이른바 ‘현장을 지목’하게 했다. 그 후 쿤밍시 유치장[거주지는 안닝(安寧)시 타이핑(太平)진에 있음]으로 보내 보름 동안 행정구류처분을 진행했다. 출소할 때 구류 해제 증명서 한 부를 주었을 뿐 줄곧 그녀에게 행정구류결정서를 주지 않았다.

어머니가 상심으로 세상을 떠나다

양란잉이 불법 강제노동 처분을 받자 그녀 가족은 매우 큰 상처를 받았다. 그녀는 예전에 장쩌민을 고소한 고소장에서 다음과 같이 썼다. 장쩌민의 사기 선전과 사악한 박해 아래 나에 대한 걱정과 공포 때문에 남편은 온종일 근심 걱정에 싸여 정신이 흐리멍덩해져 정상적으로 출근할 수 없게 됐다. 시어머니의 몸도 심하게 상처를 입어 침대에 마비돼 누웠으며, 10살인 딸은 충격을 당해 늘 공포감을 느끼며 성적이 내려가고 과묵하게 변했다. 내가 고심해 운영한 수익이 좋은 이발실도 어쩔 수 없이 문을 닫았고 가정 경제 수입이 큰 손실을 입었다.

이번에는 양란잉이 다시 납치되고 체포됐는데 그녀 가족들에게는 또 차례의 큰 충격이었다. 그녀의 어머니는 원래 건강이 좋지 않았는데 갑작스럽게 들이닥친 딸에 대한 납치와 국보대대 경찰이 집에서 가족에 대한 불법 심문, 캐묻는 상황에 직면해 노인은 충격을 당하고 딸을 걱정하다 몸 상태가 예전보다 나빠져 지난해 10월 말 결국 세상을 떠났다.

(역주: 관련 박해 기관과 박해자 정보는 원문을 참조하시기 바란다.)

 

원문발표: 2022년 5월 28일
문장분류: 중국소식>박해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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