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중국 대법제자
[밍후이왕] 말하기에 대해 수련생들은 아마도 이 문제를 느낄 것인데, 바로 별로 할 말이 없는 것이다. 최근, 꾸준히 법을 외우면서 갈수록 나 자신이 ‘말하기’를 할 줄 모른다는 점을 발견했다. 오늘 이 방면의 조그마한 체득을 써내어 수련생들과 교류하고자 한다.
나는 교사이기에 속인이 보기에 말을 잘하는 사람에 속한다. 거의 40년 동안 학생을 가르치면서 직업상의 필요로 말솜씨가 좋아졌다. 수련하기 전에는 사회에서든 직장에서든 가정에서든 말 잘하기로 알아주는 사람이었다.
말솜씨가 좋았기에 수련을 한 뒤로 수련생들 사이에서도 이 입의 우위를 드러낼 수 있었다. 수련생들은 무슨 문제가 있으면 모두 나를 찾아와 교류하기를 원했다. 이때, 나도 허심탄회하게 내 생각과 체득을 말했다. 매번 기세등등해 하면서 장기간 좋지 않은 습관을 양성했으며, 늘 자신이 ‘말하기’를 잘한다고 여겼다.
그러나 최근 몇 년간 법을 외우면서 점차 자신을 반성하게 되었고, 이와 더불어 몇 번 특수한 사례에 부딪히면서 비로소 깨어났다. 과거에 자신이 소위 말솜씨가 좋다고 여긴 것은 완전히 사악한 당문화의 표현이었는데, 입을 열든 닫든 다른 사람의 잘못만 말하면서 심각하게 밖을 향해 찾았지, 사부님의 말씀을 들으며 안을 향해 자신을 수련하지 않았다. 수련생이 납치를 당하거나 병업으로 세상을 떠날 때마다 가장 먼저 자신에게 집착이 있는지 찾아 수련하는 것이 아니라, ‘수련생에게 분명 누락이 있을 것이다. 그렇지 않고는 이럴 수 없지.’를 생각했다. 그리고 수련생이 마난 속에서 제고해 올라오지 못할 때면 다른 수련생에게 “이 수련생은 서둘러 제고해 올라가지 못하면 위험해요. 구세력은 그(그녀)를 놓아주지 않을 겁니다. 세상을 떠나지 않는 게 이상하죠.”라고 했다. 훗날 수련생은 얼마 안 돼 정말로 떠났다. 최근 몇 년 간, 내 주위에서 이미 수차례 발생했다.
요 며칠, 내 주위 수련생들에게 몇 건의 심각한 병업 가상이 또 나타났다. 이번에는 법리에서 명백해져 한 마디 하더라도 대법의 표준에 따라 말하고, 사부님의 요구에 따라 말했다. 수련생에게서 집착이 보일 때마다 나는 우선 수련생의 집착을 바탕으로 자신의 안을 향해 찾으면서 나에게도 같은 집착이 있는지를 살펴보았다. 그 후에는 우선 발정념하여 자신에게 존재하는, 법에 부합하지 않은 점을 깨끗이 제거하고, 그다음에 온화한 어투로 수련생과 교류했다. 이러니 효과가 좋았다. 내 마음이 움직일 때마다 우선 자신을 가다듬고 수련생을 원망하는 생각을 하지 않으면서, 수련생이 법리에서 인식해 올라올 수 있도록 도와주니 이 역시 효과가 좋았다.
이 10여 일간 수련생과 함께 심성관을 넘는 과정에서 나는 수련인이 하는 말이 법에 있지 않으면 심각한 결과를 낳을 수 있다는 것을 진정으로 체득했다. 사실, 말하기 문제에 관해 사부님께서 초기의 설법에서 우리에게 알려주셨다. 다만 우리가 사부님의 말씀대로 하지 않고 속인의 관념을 바꾸지 않았으며, 수련인이 어떻게 말해야 하는지에 대한 표준에 따라 말하지 않았을 뿐이다.
말하는 것은 작은 일 같지만 말을 잘못하면 큰일이다. 지금 나는 말하기 전에 우선 이 말이 법에 있는지를 보고서 법에 있으면 말하고, 아니면 최대한 말하지 않는다. 당시에는 잘못 말한 것을 인식하지 못하더라도, 명백해진 뒤에라도 즉시 바로 잡아야 한다. 자신의 부정적인 사유 탓에 법에 있지 않은 말을 하여 수련생을 해치는 일이 더는 있어서는 안 되며, 나도 시시각각 수구(修口)할 것을 스스로 일깨운다.
20여 년이 지난 오늘 드디어 말하는 문제에 있어서 약간의 제고가 있었다. 나는 지금 과거보다 말을 잘할 줄 알게 되었다고 느끼며, 말솜씨가 좋던 과거의 나와 점차 멀어지고 있다.
사부님께서 자비롭게 점화해주신 덕에 또 약간 제고를 하게 된 것에 감사한 마음이 들었다. 법에 있지 않은 곳은 수련생이 자비롭게 바로잡아 주기 바란다.
원문발표: 2022년 5월 20일
문장분류: 수련교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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