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중국 랴오닝(遼寧)성 대법제자
[밍후이왕] 나는 1997년부터 대법을 수련하기 시작했고, 올해 70세이다. 나는 법을 얻기 전부터 눈이 침침해서 200도 돋보기안경을 썼다. 한번은 단체 법공부를 하러 갔을 때, 어느 노년 수련생이 “안경을 한번 벗어보시지요. 볼만 하신 지요.”라고 했다. 당시 그들이 나보다 나이가 많지만 모두 안경을 쓰지 않았기 때문에 체면상 나도 안경을 벗었다. 그러자 좀 희미하게 보였지만 ‘전법륜’을 몇 년 동안 공부했기에 법을 읽을 때 별문제가 없었다. 그 후부터 천천히 안경을 쓰지 않고 법공부를 했다. 하지만 바느질 같은 것을 할 때는 여전히 자연스럽게 안경을 썼다.
밍후이왕 교류 문장에서 많은 수련생이 법을 필사하는 것은 보았는데 우리 지역에도 법을 필사하는 수련생들이 많았다. 나도 필사하고 싶어 초기에 필사해 보았지만, 규범에 맞지 않고 또 글씨도 잘 쓰지 못해 도중에 그만뒀다. 이번에는 반드시 법을 잘 필사하기로 결심했다.
그래서 여러 문구점에 가서 필사할 공책을 찾아보았는데 마땅하지 않아, 인터넷 검색을 통해 마침내 마음에 드는 360쪽짜리 A4 공책을 구매했다. ‘전법륜’의 표준에 따라 필사했는데 한 줄에 22글자(23줄과 21줄도 있음), 한 페이지에 24줄씩, 하여튼 책과 똑같이 필사했다.
필사를 잘하기 위해 안경을 썼다. 매 글자의 위치를 잘 찾아야 해서 먼저 규격에 맞춰 공책과 같은 크기로 칸을 친 종이를 밑에 깔았다. 안경을 쓰지 않으면 잘 보이지 않아 매일 열심히 필사했다. 법리가 늘 머릿속으로 들어오는 것 같아 매우 좋았다. 하루는 안경을 썼는데 안경알이 하나 없는 것을 발견했다. 남편에게 안경알을 맞춰달라고 해서 맞췄지만, 이틀 후에 또 떨어졌다. 이번에 남편은 전문 공구로 안경알을 맞추고는 “이번에 다시는 떨어지지 않을 거예요.”라고 말했다. 나는 안경을 쓰고 매일 법을 필사했다.
2월 19일 바로 그날, 나는 법을 필사했다. 일이 있어 아래층에 물건을 가지러 안경을 쓰고 갔다. 돋보기안경은 걸을 때 쓰는 안경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그날 아무 느낌도 없이 정상적으로 내려갔다. 머리를 숙이고 물건을 꺼내는데 바닥에 안경알이 있는 것을 보았지만 내 안경알이라고는 생각지 못했다. 돌아와서 법을 필사하려고 보니 안경알이 하나 없었다. 그 안경알은 나의 것이었다! 이때 서야 안경을 쓰지 말라는 것임을 깨달았다. 안경알이 두 번이나 떨어졌는데도 깨닫지 못했다. 사부님께서 정말로 내가 깨닫지 못하는 것을 보시고 마지막에는 안경알을 망가뜨린 것이다. 이렇게 오래 수련했으면 나의 눈은 이미 침침하지 않았을 것인데 깨닫지 못한 것이다. 안경알이 여러 번 떨어져도 깨닫지 못하고 마지막에 안경알이 망가져서야 다시는 안경을 쓰지 말아야 한다는 것을 깨닫게 됐다.
그래서 나는 안경을 쓰지 않았고 별생각이 없었다. 어차피 안경이 망가져서 쓰지 못한 이상 법을 필사할 때도 안경을 쓰지 않았다고 생각하지 않았다. 그러자 아주 잘 보였을 뿐만 아니라 필사할수록 더 잘 보였다. 하루는 바느질했는데 안경을 써야겠다는 생각도 없었고, 잘 보이지 않는다는 느낌도 없었다.
이 일을 통해 나는 사부님께서 이미 나의 나쁜 상태를 바로잡아 주셨는데 제자가 다만 오성이 너무 낮아 정말로 사부님께 부끄럽다는 생각이 들었다.
오늘 이 문장은 우리 대법제자가 어떤 일을 당하더라도 반드시 자기가 수련인 임을 알아야 하고, 법에서 인식해 제고할 기회를 놓치지 말아야 한다는 뜻에서 썼다. 법을 필사하는 것을 통해 나는 사부님께서 “수련은 자신에게 달렸고(修在自己), 공은 사부에게 달렸다(功在師父)”[1] 라고 하신 말씀에 대해 더 깊이 이해할 수 있게 됐다.
주:
[1] 리훙쯔(李洪志) 사부님 저작: ‘전법륜(轉法輪)’
원문발표: 2022년 4월 15일
문장분류: 수련교류
원문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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