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밍후이왕] 미 국무부는 12일 ‘2021년 국가별 인권보고서’를 발표해 예년에 이어 또다시 중국공산당(중공)의 파룬궁 박해에 주목했다.

미 국무부 보고서는 “일부 인권활동가 및 단체에 따르면 중공 당국이 파룬궁수련자를 포함한 양심수의 장기를 강제로 적출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2021년 6월, 12명의 유엔 인권 전문가 그룹이 중국에 구금된 파룬궁수련자, 위구르인, 티베트인, 이슬람교도, 기독교인을 포함한 소수 집단을 표적으로 삼는 중공의 강제 장기적출에 ‘경악’과 ‘깊은 우려’를 표명하는 성명을 발표했다”고 언급했다.
보고서는 또 중공 당국이 정치적, 종교적 신념을 가진 사람들을 위협하고 대중적 시위를 막기 위해 이들을 상대로 행정 구금 수단을 계속 사용하고 있다면서, 특히 파룬궁수련자들을 이른바 ‘법제교육센터’로 알려진 ‘세뇌센터’에 수용했다고 전했다.
파룬궁수련자 런하이페이(任海飛)의 박해 사례가 조명되기도 했다. 랴오닝성 다롄시 주민인 런 씨는 2020년 6월 자택에서 공안에 의해 영장 없이 체포됐다. 체포 후 그는 경찰의 구타로 중상을 입고 병원에 실려 가 응급처치 끝에 겨우 살아났으며, 퇴원 후 다시 당국에 의해 다롄 야오자(姚家) 구치소에 구금됐다. 런 씨는 파룬궁 수련 및 다른 파룬궁수련자들에 대한 당국의 비인간적 대우에 항의했다는 이유로 앞서 2001년과 2008년에 두 차례 추가로 구금되기도 했다.
런 씨 외에, 파룬궁수련자인 볜리차오(卞麗潮)를 포함해 많은 사람이 여전히 감옥이나 구금 시설에 갇혀 있다고 보고서는 전했다.
허베이성 탕산시 카이롼(開灤) 제10중학교의 우수 교사였던 볜리차오는 2012년 탕산 루난(路南) 법원에서 파룬궁 수련을 이유로 징역 12년 중형을 선고받았다. 2015년 5월, 볜 씨의 아내인 파룬궁수련자 저우슈전(周秀珍)도 남편의 구출을 도왔다는 이유로 무고하게 불법 징역 4년을 선고받았다. 그녀는 감옥에서 가혹한 박해로 간암까지 걸렸고 석방된 후에도 계속해 당국의 괴롭힘을 당했다. 2020년 4월 19일, 그녀는 대량의 피를 토한 후 56세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보고서는 또한 가오즈성(高智晟) 중국 인권 변호사가 여전히 중국 감옥에 수감되어 있다고 전했다.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같은 날 기자회견에서 “인권 수호는 미국의 원칙일 뿐만 아니라 국가 안보에도 매우 중요하다”며 “인권 침해가 어디에서 발생했든 상관없이 우리는 모두 학대 가해자에게 그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원문발표: 2022년 4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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