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베이징 대법제자
[밍후이왕] 1995년 친구 집에서 우연히 ‘파룬궁(法輪功)’ 책을 보았다. 첫 단락을 읽는 순간 나는 이것이 내가 줄곧 고대하고 찾던 것이라고 굳게 믿었다. ‘마침내 찾았구나!’ 당시 마음이 매우 격동됐고 그때부터 수련의 길을 걸었다. 대법 사부님께서는 우리에게 각 방면에서 ‘진선인(真·善·忍)’의 표준으로 자신을 요구하라고 하셨으며 타인을 배려하고 선하게 대하며 모순에 마주치면 자신이 뭘 잘하지 못했는지 안으로 찾고 좋은 사람이 되고 더 좋은 사람이 되라고 하셨다.
나는 행복한 가정에서 태어났고 부모님은 자애로우셨다. 나는 가족의 유일한 여자아이였기에 귀여움을 받았다. 결혼하기 전, 내 생활은 줄곧 평온하고 순조로웠으며 결혼한 후에도 시어머니와 남편이 내 말을 잘 들어주어 매우 평온하게 지냈다. 하지만 1993년 남편의 외할머니가 우리 집에 오신 후부터 가정에 풍파가 일기 시작했다.
남편의 외할머니는 비교적 부유한 가정에서 태어나, 집에는 장기간 머슴을 두었기에 농사일을 해본 적이 없으셨다. 외할머니는 결혼한 후 농사일을 할 줄 몰라 시어머니의 천대를 받았고 시집살이를 하셨다. 26살 때 남편이 세상을 떠난 후 시어머니가 더 나쁘게 대하자 나중에 외할머니는 두 딸을 데리고 분가한 후 친척 집에 얹혀살면서 고생을 많이 하셨고 성격이 억세게 바뀌셨다.
외할머니가 우리 집에 오신 후 항상 그 시대 고부간 방법으로 나를 상대하면서 트집을 잡으셨다. 내 목소리가 조금만 커도 날 흘겨보셨고 웃음소리가 커도 날 흘겨보셨다. 내가 외할머니와 말을 하고 인사해도 항상 얼굴이 굳어 계셨다. 그러나 시어머니, 남편과 시누이를 대할 때는 암탉이 병아리를 보호하듯 상냥하셨다.
외할머니는 늘 나를 못마땅하게 생각하셨다. 겉으로는 표현하지 않으셨지만, 뒤에서 말씀하셨다. 이웃이 나에게 외할머니가 내 시어머니를 부추겨 며느리에게 규정을 정하라고 하고 시어머니 노릇을 할 줄 모른다고 나무랐다고 알려줬다. 차차 시어머니와 남편도 나를 냉대했다. 나는 마치 하늘에서 땅으로 떨어진 기분이었고 참지 못하고 자주 남편과 싸웠다. 내가 얼마나 억울해하든 외할머니는 시어머니에게 관여하지 못하게 하셨다. 때론 내 앞에서 시어머니를 발로 차거나 흘겨보면서 말리지 못하게 제지하셨다.
나는 매우 소침해졌고 명랑하던 성격도 우울해졌으며 건강하던 나는 자주 심장이 불편했다. 어느 날 집에서 물만두를 빚는데 외할머니는 내가 민 만두피가 너무 크다며 한 데로 비벼놓아 나는 매우 화가 났다. 외할머니가 너무 번거롭게 군다고 생각하고 밀대를 던지고 나갔다.
남편이 돌아온 후 나는 잔뜩 화가 나서 하소연했더니 나를 달래기는커녕 오히려 날 때렸다. 나는 이런 천대를 받은 적이 없어 큰소리로 울고불고했다. 그러나 1m도 안 되는 다른 방에 있는 모녀는 못 들은 척하고 누구도 다가와 말리지 않았다. 당시 나는 분노가 극에 달해 큰소리를 질렀는데 아무도 나를 신경 쓰지 않았다. 나는 외할머니가 상관하지 못하게 하신 것을 알고 있었다.
예전의 각종 순조롭지 않던 일이 생각났다. 집에서 맛있는 음식을 하면 시누이와 시어머니에게 남겨 주고 나머지 좋지 않은 것은 나에게 주었다. 내가 산 등갓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짓밟아 망가뜨렸고 집안의 어떤 일이든 외할머니 말씀을 들어야 했다. 4대가 함께 60㎡ 되는 비좁은 투룸에 사는 데 시누이는 남자친구까지 데리고 왔다. 시누이 남자친구는 대학원생이어서 외할머니는 내 지식수준이 낮다고 미워하셨다. 시집오기 전에 부모님이 나를 얼마나 잘 돌봐 주셨는지 떠올리며 생각할수록 억울했다. 그때부터 외할머니에 대한 원망이 가득했다.
1995년 나는 파룬따파(法輪大法)를 수련하기 시작했다. 사부님께서는 우리에게 알려주셨다. “한 연공인(煉功人)으로서 우선 마땅히 해야 할 것은, 때려도 맞받아치지 않고 욕을 먹어도 대꾸하지 않으며, 참아야 하는 것이다.”[1]
처음에는 어떻게 수련해야 할지 몰라 잘하지 못했다. 모순에 마주치면 참지 못했고 참아도 눈물을 머금고 참았으며 항상 억울하다고 생각했다. ‘외할머니는 왜 나를 이렇게 대할까?’ 넘지 못할 때 나는 법공부를 했다.
사부님께서는 말씀하셨다. “수련 중에서 실제로 모순을 대할 때, 다른 사람이 당신을 좋지 않게 대할 때, 아마 이 두 가지 정황이 존재할 것이다. 하나는, 당신이 전생에 남을 잘 대해 주지 않은 적이 있을 수 있는데, 당신 자신은 마음속으로 평형을 이루지 못하고 말한다. 왜 나를 이렇게 대하는가? 그러면 당신은 왜 이전에 남을 그렇게 대했는가? 당신이 당신의 그때 일을 모르고, 이 한평생에 그 한평생의 일을 상관하지 않는다고 한다면, 그건 안 된다.”[1]
나는 이것은 업력윤보라고 이해한 후 마음이 평온해졌다. 끊임없는 법공부를 통해 사부님께서 우리에게 사람을 잘 대하라고 하셨고 누구든지 잘 대하라고 하셨으며 진선인의 표준으로 자신을 요구하라고 하셨다. 서서히 외할머니가 뭘 하든 나는 개의치 않았고 점차 외할머니를 이해하고 배려할 수 있었다.
외할머니는 평생 고생하셨고 90세에 가까운 사람인데도 이것저것 하면서 한가히 보내지 않으신다. 그래서 나는 최대한 집안일을 많이 해 외할머니를 좀 더 쉬게 해드렸고 내심 외할머니를 잘 대했다. 외할머니의 이 한평생은 쉽지 않다고 생각했다. 26살부터 과부가 되어 혼자 두 딸을 데리고 생활하느라 얼마나 고생하셨겠는가! 그 시기에 전족을 한 농촌 여성이 아껴 먹고 아껴 쓰면서 두 딸을 교육받게 해 큰딸은 대학을 졸업하고 교수가 됐고 둘째 딸은 중등전문학교를 졸업하고 국영기업 회계사가 됐다. 외할머니는 인정도 많으셨는데 외할머니를 도와줬던 사람을 고마워하면서 애써 보답하려 하셨다. 나는 진심으로 외할머니를 존경했다.
마지막 몇 년을 혼자 하실 수 없을 때 나는 외할머니를 정성껏 돌봐드렸다. 외할머니가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 도와서 했고 드시고 싶은 것을 모두 사드리고 해드렸다. 외할머니가 나이가 많아서 이가 좋지 않을 때 나는 매번 외할머니를 모시고 병원에 가서 의치를 해드렸다. 외할머니가 병원에 입원하셨을 때 나는 외할머니 곁에서 돌봐드렸다. 외할머니도 점점 나를 잘 대하셨다. 나를 보면 웃었고 매일 내가 일찍 퇴근해 집에 돌아오길 바랐으며 자주 어려웠던 예전 일들을 말씀하셨다.
외할머니는 늘 내 손을 잡고 말씀하셨다. “멍얼(夢兒)아, 너는 왜 이렇게 좋니, 네가 어릴 때 내가 널 본 적이 없고 안아준 적도 없건만 왜 날 이렇게 잘 대해 주니?” 나는 말했다. “할머니, 제가 좋아서가 아니라 파룬따파가 좋기 때문입니다. 대법 사부님께서는 저에게 좋은 사람이 되라고 가르치셨습니다.” 외할머니의 국화처럼 웃는 얼굴을 보면 나는 존경하는 마음만 들었고 원망이 나올 수 없었다.
2012년 100세 고령인 외할머니는 흉골이 부러져서 입원하셨다. 병원에서는 외할머니의 나이가 너무 많아서 수술할 수 없다면서 보존 치료를 했다. 외할머니가 고통스러워하는 모습을 보고 나는 마음이 아파서 말씀드렸다. “할머니, 두려워하지 마세요. 파룬따파 사부님께서 우리를 도와주시잖아요. 우리 함께 ‘9자진언(九字眞言)’을 염해요.” 외할머니는 고개를 끄덕였다. 나는 외할머니 손가락을 꼽으며 한 글자씩 염했다. “파룬따파하오(法輪大法好-파룬따파는 좋습니다), 쩐싼런하오(真善忍好-진선인은 좋습니다)!” 염하다가 외할머니는 잠이 드셨다.
이튿날 아침 외할머니는 나에게 “아프기만 하면 (9자 진언을) 염했는데 염하자마자 아프지 않아, 정말 효과가 있구나!”라고 말씀하셨다. 나는 일해야 했기에 낮에는 시어머니가 돌보면서 두 분이 함께 계속 염하라고 당부드렸다. 오후에 병원에 갔을 때 외할머니는 날 보자마자 격동해 말씀하셨다. “파룬따파는 너무 좋고 너무 신기해! 우리 둘이 하루를 염했는데 지금 전혀 아프지 않아. 앞으로 우리 둘은 파룬따파를 믿고 리 스승님을 믿을 거야!” 나는 하마터면 눈물을 흘릴 뻔했다. 외할머니는 줄곧 관음보살을 공경했기에 대법이 좋다는 것을 알지만 신념에 미안해서 안 된다고 생각하셨다.
2주 후 외할머니는 별문제가 없었다. 의사도 놀라워하며 외할머니의 생명력이 정말 강하다고 연속 말했다. 외할머니가 입원한 기간 나는 살뜰하게 외할머니를 돌봐드려서 같은 병실 환자들도 모두 효도하는 외손녀를 두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외할머니는 듣고 나서 내 얼굴을 만지며 눈물을 머금고 말했다. “네가 내 친 외손녀야. 너는 가장 가까운 나의 가족이야! 나중에 내 모든 것을 다 네게 줄게.” 외할머니는 말씀하시면서 손에 낀 반지를 빼서 기어이 내 손에 끼워주셨다. 외할머니는 101세 생일을 보내시고 평온하게 돌아가셨다.
나의 시어머니는 항상 “파룬따파하오! 쩐싼런하오! 리따스하오!(李大師好-리 스승님 좋습니다)”를 경건하게 염하고 계신다. 현재 시어머니는 87세인데 귀가 먹지 않았고 노안이 없으며 사유가 민첩하고 몸이 건강하시다.
자비롭고 위대한 사부님께 감사드립니다! 사부님께서 저를 인간 세상에서 건져내고 깨끗이 씻어주셨습니다. 저에게 대법을 주시고 생명이 존재하는 진정한 의의를 알게 하고 반본귀진(返本歸眞)의 길을 걷게 하신 사존께 감사드립니다. 제자에게 모든 것을 주신 사존께 감사드립니다!
주:
[1] 리훙쯔(李洪志) 사부님 저작: ‘전법륜’
원문발표: 2022년 2월 21일
문장분류: 수련교류
원문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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