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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에서 감시자를 호되게 꾸짖은 후의 반성

글/ 중국 대법제자

[밍후이왕] 신상이 공개된 나는 이번 동계올림픽 기간에 중공 사당이 배치한 사람에게 감시받고 미행당했다.

한번은 아들과 함께 외출한 적이 있었다. 나는 화가 나서 버스 안에서 감시자를 큰 소리로 꾸짖었다. “당신들은 연약한 아녀자를 미행하고 감시하면서 부끄럽지도 않아요? 신앙은 자유인데 사상에 죄가 있어요? 나 같은 사람이 만약 국가 정권을 뒤엎을 수 있다면, 그 정권은 종이호랑이겠네요?” 나중에 아들이 아버지(전 남편)에게 내가 감시자에게 욕을 했다고 했다. 그는 듣고 나서 자기 체면이 깎였다고 화를 냈다. 아들도 이 일로 오랫동안 집에 돌아오지 않고 할아버지·할머니 댁에서 아버지와 살았다.

사부님께서는 말씀하셨다. “사람들은 모두 진선인(眞善忍)이 보편적인 가치로서, 어떠한 민족, 어떠한 국가에 대해서든 모두 좋은 점이 있음을 알고 있다. 설령 정말로 박해를 당한다 할지라도, 수련인의 선(善)으로 일체를 대해야 한다. 견정한 수련인은, 마음이 움직이지 않으면, 만 가지 움직임을 제약할 수 있다.”[1]

쟁투심이 왜 이렇게 강한지, 왜 아직도 이지적으로 행동하지 못하는지 나는 마음속으로 자책했다. 사부님께서는 우리에게 선해야 한다고 말씀하셨는데, 나는 선이 어디 있었던가? 아들을 불안하게 한 것도 반성했다. 아들이 나와 같이 있을 때 나는 법공부를 하느라 바빴고, 일할 때는 늘 아들을 등한시했기에 아들은 그래도 아버지와 같이 있기를 좋아했고 함께 할아버지·할머니 집에서 살고 싶어 했다.

사부님께서는 수련은 엄숙하다고 줄곧 말씀하셨지만 나는 수련을 아이들 장난처럼 엄숙하게 대하지 못했고, 왜 박해받았는지 돌이켜 생각해 보지 않았다. 물론 안전에 주의하지 못한 요소도 있지만, 더 깊은 원인은 바로 자신이 수련을 참답게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예를 들면, 사부님께서는 우리에게 대면해서 진상을 알리라고 말씀하셨는데 나는 자신을 보호하려는 마음 때문에 감히 직접 이야기하지 못하고 슬그머니 전단만 배포하고는, 나도 세 가지 일을 했으니 사부님을 따라갈 수 있다고 생각했다. 진정한 대법제자의 책임을 깨닫지 못하고, 진정한 자비심을 가지고 중생을 구하지 못했으며, 진정하게 법을 이해하지 못했고 오직 자신이 피해받지 않으려는 강한 사심만 있었다. 그래도 자신이 괜찮게 수련한다고 생각했지만, 사실은 형식적이었다.

사부님께서는 말씀하셨다. “당신들로 말하면, 대법제자라, 최후로 갈수록 마땅히 자신의 길을 잘 걸어야 하며, 시간을 다그쳐 자신을 잘 수련해야 한다. 많은 일을 해놓고 되돌아보면, 모두 사람의 마음으로 한 것이다. 사람이 사람의 일을 한 것이지, 정념으로 한 것이 아니므로, 그 속에는 대법제자의 위덕이 없다. 바꿔 말하면, 신이 보기에 비록 일은 했지만, 그것은 일을 얼버무려 한 것이고 위덕이 아니며 수련도 아니다. 비록 했지만 말이다. 당신이 말해 보라. 이것은 헛되게 한 것이 아닌가?”[2]

지금 생각해 보면 그때 나는 이미 아주 위험한 지경에 이르렀었는데, 이렇게 곤두박질치고 나서야 정신을 차릴 수 있었다. 수련을 시작한 지는 오래됐지만 진정(眞正)하게 수련하고 있었는가? 사부님께서 시키신 대로 일을 착실하게 했는가, 아니면 건성으로 했는가? 이렇게 여러 해 동안 얼마나 많은 시간을 낭비했고, 마땅히 구해야 할 중생들을 잃었던가? 나는 사부님의 노고에 너무 죄송스럽고, 나에게 희망을 걸었던 중생들께 죄송하다.

아직 끝나지 않은 유한한 시간에 열심히 법공부를 하고 진정으로 정진하며 이후의 길을 잘 걸을 것이다. 강한 사심을 버리고 더 많은 중생을 구하여 진정으로 자신의 서약을 실현하려 한다.

자신의 층차에서 인식한 것이므로 부족한 점이 있으면 수련생들께서 자비롭게 지적해 주시기 바란다.

주:
[1] 리훙쯔(李洪志) 사부님 경문: ‘베트남 수련생들에게’
[2] 리훙쯔 사부님 저작: ‘각지설법11-대법제자는 반드시 법 공부를 해야한다’

 

원문발표: 2022년 2월 15일
문장분류: 수련교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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